스나크 사냥 (2 판 | 양장본 Hardcover)

스나크 사냥 (2 판 | 양장본 Hardcover)

$16.44
Description
나는 스나크와 싸운다. 매일, 해가 지고 밤이 되면.
루이스 캐럴의 《스나크 사냥》에서 제목을 따온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스나크 사냥』. 1992년 발표한 작품으로 사회파 미스터리 계열의 작품군 가운데서도 시기적으로 맨 앞에 위치하며, 저자의 작품으로서는 이례적이라 할 만큼 속도감 넘치는 서술과 하드보일드한 문체가 돋보인다.

루이스 캐럴의 《스나크 사냥》에 등장하는 불가사의한 괴물 ‘스나크’. 이 괴물을 잡은 사람은 그 순간 사라져 버린다고 전해진다. 미야베 미유키는 ‘스나크’를 살의가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산탄총으로 지칭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단 하룻밤 사이에 산탄총 한 자루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추적하며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유복한 집안의 딸인 게이코는 산탄총을 들고 옛 연인인 신스케의 결혼식을 찾아간다. 스스로를 우수한 톱클래스의 인간, ‘타인은 도움 안 되는 쓰레기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신스케에게 경제적, 육체적으로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것이다. 게이코는 복수를 위해 결혼식장으로 슬쩍 섞여 들어간다. 그리고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 상황에서 총을 들어 올려 목표를 조준하는데…….

▶ 이 책은 2007년에 출간된 《스나크 사냥》(북스피어)의 개정판입니다.
저자

미야베 미유키

1960년 일본 도쿄, 후카가와에서 태어났다. 스물세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이 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수학했다. 1987년에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받은 단편《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그 후《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 《용은 잠들다》(1991)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화차》(1993)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가모우 저택 사건》(1997)으로 일본 SF대상을, 《이유》(1999)로 나오키상,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 출판대상 특별상,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군림한다. 어렸을 때부터 시대 소설과 대하드라마를 좋아했던 아버지 덕에 많은 작품을 접하고, 시대물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에도에 사는 사람들의 인정을 그려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1991)를 시작으로, 초능력자가 등장하거나 괴담과 미스터리를 접목한 작품들, 또는 하급 관리 주인공이 괴이한 사건을 수사하는 시대 미스터리를 썼다.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후카가와를 배경으로 한 작품과 더불어 봉건 사회를 사는 서민의 고통에 주목한 사회파 시대 미스터리《외딴집》(2005)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미스터리와 접목한 작품을 속속 발표해 기존 시대 소설 독자뿐 아니라 시대 소설을 읽기 어려워하는 독자들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 《세상의 봄》, 《안주》, 《낙원》, 《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 《스나크 사냥》, 《모방범》, 《이유》, 《고구레 사진관》, 《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현재 하드보일드 작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京極夏彦),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이렇게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만들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목차

제1장 새하얀 지도
제2장 어두운 도움닫기
제3장 밤의 밑바닥으로
제4장 종착역
덧붙이는 이야기 1
덧붙이는 이야기 2
옮기고 나서_권일영

출판사 서평

루이스 캐럴의 [스나크 사냥]에서 제목을 따온 미야베 미유키의 1992년 작이다. “사회적 상식이나 도덕에 반하고 혹은 법의 적용을 왜곡해 합법성을 획득하는 이기주의자들에게 합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을까”를 고민하던 작가는 단 하룻밤 사이에 산탄총 한 자루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추적하며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루이스 캐럴의 1876년 작 [스나크 사냥(The Hunting of the Snark)]에는 ‘스나크’라는 불가사의한 괴물이 등장하는데, 이 괴물을 잡은 사람은 바로 그 순간 사라져 버린다. 미야베 미유키가 빌려온 ‘스나크 사냥’이란 제목은, 살의가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산탄총의 우의인 것이다.

유복한 집안의 딸인 게이코는 산탄총을 들고 옛 연인인 신스케의 결혼식을 찾아간다. 스스로를 우수한 톱클래스의 인간, ‘타인은 도움 안 되는 쓰레기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신스케에게 경제적, 육체적으로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것이다. 게이코는 복수를 위해 결혼식장으로 슬쩍 섞여 들어간다. 그리고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상황에서 총을 들어 올려 목표를 조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