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장 (양장본 Hardcover)

희망장 (양장본 Hardcover)

$18.24
Description
마침내 서민생활 밀착형 탐정으로 전직한 스기무라!
《누군가》, 《이름 없는 독》,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을 잇는 미야베 미유키의 「행복한 탐정 시리즈」 네 번째 작품 『희망장』. 「행복한 탐정 시리즈」는 소심한 편집자 스기무라 사부로가 탐정 역으로 등장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뺑소니, 환경오염, 다단계 사기 등의 문제를 풀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위험에 빠진 재벌가의 딸을 구해준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된 스기무라 사부로는 미야베 미유키가 유일하게 시리즈로 구축해온 탐정 캐릭터로, 결혼 이후에는 대기업의 총수인 장인의 회사에 들어가 사보를 만드는 일을 하며 사건을 파헤친다.

전작에서 악질 다단계 회사라는 최상급의 악과 맞닥뜨린 이후 신변에 큰 변화까지 맞았던 편집자 스기무라 사부로가 마침내 서민생활밀착형 탐정으로 전직하여 도쿄의 낡은 건물에 탐정 사무소를 차린다. 대망의 첫 의뢰인은 이웃의 친한 아주머니. 딸에게 평생 모은 저금을 빼앗겨 가난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한 동네 할머니가 근방에서 목격됐는데 어찌된 일인지 살아생전의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부유한 차림을 하고 있었다. 이를 조사해 달라는 것이 의뢰의 내용으로 잘 해결해 주면 당번제 쓰레기장 청소를 일 년간 면해 주겠다는 귀여운 거래를 제안하는데….
안정화 되어있는 일상생활, 그 포근한 행복 속에 사는 주인공 스기무라가 사소한 사건으로 탐정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이 시리즈는 네 번째 작품에서도 큰 줄기를 이어간다. 네 번째 작품에서는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의 논쟁적 결말 이후 고향으로 돌아간 스기무라가 탐정 사무소를 개업하게 된 계기를 비롯하여 여전히 소소한 사건을 맞닥뜨리지만 깊은 고뇌와 싸우는 스기무라를 만날 수 있다.
저자

미야베 미유키

1960년 일본 도쿄, 후카가와에서 태어났다. 스물세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이 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수학했다. 1987년에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받은 단편《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그 후《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 《용은 잠들다》(1991)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화차》(1993)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가모우 저택 사건》(1997)으로 일본 SF대상을, 《이유》(1999)로 나오키상,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 출판대상 특별상,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군림한다. 어렸을 때부터 시대 소설과 대하드라마를 좋아했던 아버지 덕에 많은 작품을 접하고, 시대물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에도에 사는 사람들의 인정을 그려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1991)를 시작으로, 초능력자가 등장하거나 괴담과 미스터리를 접목한 작품들, 또는 하급 관리 주인공이 괴이한 사건을 수사하는 시대 미스터리를 썼다.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후카가와를 배경으로 한 작품과 더불어 봉건 사회를 사는 서민의 고통에 주목한 사회파 시대 미스터리《외딴집》(2005)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미스터리와 접목한 작품을 속속 발표해 기존 시대 소설 독자뿐 아니라 시대 소설을 읽기 어려워하는 독자들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 《세상의 봄》, 《안주》, 《낙원》, 《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 《스나크 사냥》, 《모방범》, 《이유》, 《고구레 사진관》, 《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현재 하드보일드 작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京極夏彦),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이렇게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만들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목차

성역
희망장
모래 남자
도플갱어

출판사 서평

미야베 미유키의 현대 미스터리 신작이자 『누군가』와 『이름 없는 독』,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을 잇는 ‘행복한 탐정’ 시리즈 4탄이다. 전작에서 악질 다단계 회사라는 최상급의 악과 맞닥뜨린 이후 신변에 큰 변화까지 맞았던 편집자 스기무라 사부로가 마침내 서민생활밀착형 탐정으로 전직하여 도쿄의 낡은 건물에 탐정 사무소를 차린다.

대망의 첫 의뢰인은 이웃의 친한 아주머니. 딸에게 평생 모은 저금을 빼앗겨 가난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한 동네 할머니가 근방에서 목격됐는데 어찌된 일인지 살아생전의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부유한 차림을 하고 있었다. 이를 조사해 달라는 것이 의뢰의 내용으로 잘 해결해 주면 당번제 쓰레기장 청소를 일 년간 면해 주겠다는 귀여운 거래를 제안한다.

한편, 전작의 논쟁적인 결말 이후 고향으로 돌아간 스기무라가 탐정 사무소를 개업하게 된 계기도 밝혀진다. 이러한 전환점을 통해 사립탐정이 된 그가 맞닥뜨리는 사건은 다시 소소한 형태로 회귀하는데 여전히, 사건은 작지만 고뇌는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