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점

눈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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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미야베 미유키 일생의 과업 ‘미시마야 시리즈’의 새로운 문이 열린다!
한밤중. 첫째 형수가 둘째 사위의 방에서 몰래 나오는 광경을 목격한 가족이 이를 추궁하자 첫째 형수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린다. 이때 첫째 형수의 눈 밑에 있던 눈물점이 톡 튀어나와 구석으로 도망치는 걸 알아차린 사람은 이 집의 막내딸뿐이었다.며칠 후 새벽에는 둘째 형수가 셋째 누나의 남편을 덮친다.

혼비백산한 가족이 고함을 지르며 추궁해도 몽롱할 뿐인 둘째 형수의 눈 밑에서 또 다시 눈물점이 톡 튀어나와 도망치는 걸 본 사람은 역시 막내딸뿐이었는데. 핏기 없는 새하얀 피부에 검은 옻을 한 방울 떨어뜨린 것처럼 매끈매끈 빛나는 눈물점. 난데없이 생겼다가 사건을 일으키고 도망쳐 버리는 눈물점의 정체는 대관절 무엇인가.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눈물점』을 발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작가로서 미시마야 시리즈에 몰입할 때야말로 이야기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을 쓰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시작으로부터 12년, 이번 책으로 겨우 31화까지 진행하였습니다. 백물어라고 하는 것은 마지막까지 이야기해 버리면 정말로 괴이가 일어나 버리기 때문에 99화에서 완결할 예정입니다.”

저자

미야베미유키

저자:미야베미유키
1960년일본도쿄의서민가고토구후카가와에서태어나자랐다.학교를졸업하고법률사무소를다니던스물세살에소설창작을시작해,1987년단편<우리이웃의범죄>로제26회올요미모노추리소설신인상을수상하며데뷔했다.1989년첫책《퍼펙트블루》를발표한이래,《마술은속삭인다》(1989)로제2회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을,《용은잠들다》(1992)로제45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혼조후카가와의기이한이야기》(1992)로제13회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을,《화차》(1993)로제6회야마모토슈고로상을,《가모우저택사건》(1997)로제18회일본SF대상을,《이유》(1999)로제120회나오키상을수상했고,《모방범》(2001)으로마이니치출판대상특별상과제5회시바료타로상,제52회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상을동시수상했다.계속해서《이름없는독》(2006)으로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수상하는등추리소설,시대소설,게임소설,미스터리,SF,호러등장르를불문하고왕성한집필활동을펼치며평단의찬사와함께독자들의사랑을꾸준히받고있다.그밖의작품으로《벚꽃다시벚꽃》《금빛눈의고양이》《안주》《낙원》《희망장》등이있고,2012년국내에서영화화된《화차》외에도《대답은필요없어》《스나크사냥》《크로스파이어》《모방범》《이유》《고구레사진관》《솔로몬의위증》등다수의작품이영화화되거나드라마화되었다.
작가는현재소설가오사와아리마사(大澤在昌),교고쿠나쓰히코(京極夏彦)와함께세사람의성을딴사무실‘다이쿄쿠구(大極宮)’를설립하여작품활동에전념하고있다

역자:김소연
경북안동에서태어났다.한국외국어대학에서프랑스어를전공하고,현재출판기획자겸번역자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우부메의여름』,『망량의상자』,『웃는이에몬』,『엿보는고헤이지』등의교고쿠나쓰히코작품들과『음양사』,『샤바케』,미야베미유키의『마술은속삭인다』,『외딴집』,『혼조후카가와의기이한이야기』,『괴이』,『흔들리는바위』,『흑백』,『안주』,『그림자밟기』,『미야베미유키에도산책』,『맏물이야기』,덴도아라타의『영원의아이』,마쓰모토세이초의『짐승의길』,『구형의황야』등이있으며독특한색깔의일본문학을꾸준히소개,번역할계획이다.

목차

서(序)
눈물점
시어머니의무덤
동행이인
구로타케어신화저택
편집자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