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라는 시 (장정선 시집)

그대라는 시 (장정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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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대라는 시』는 문예지 『문학고을』을 통해 등단한 시인 장정선의 첫 시집으로, 사랑과 삶을 주제로 한 시 100여 편을 수록하고 있다.
시인은 ‘그대’를 향한 사랑의 감정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시적 언어로 풀어내며, 그 안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의 결을 끌어냈다.
이 시집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노을이라는 다섯 개의 계절적 흐름 속에서 사랑의 시작과 성장, 그리고 그리움과 성찰의 과정을 담고 있다. 일상의 흐름과 인간의 내면이 서로를 비추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대’라는 사랑의 존재가 시인의 세계를 완성해 간다.
『그대라는 시』는 화려한 수사보다 담백하고 솔직한 언어로 인간의 정서를 표현하며, 시가 지닌 본연의 따뜻함과 진심을 전한다. 시인은 이 시집을 통해 ‘시를 쓸 수 있어 행복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감정을 나누는 것을 통해 독자와의 조용한 소통을 시도한다.
저자

장정선

저자:장정선
문예지등단시인(『문학고을』)

시를쓸수있어행복한사람.
어렵지않은시적언어로공감하기를좋아하며,
마음에닿아꽃을피워내는시쓰기를꿈꾼다.

목차


시인의말

1부.봄,꽃으로피어나는그대

빗소리
먼저별먼저꽃
바람이하는일
박하사탕
그네
초청
벚꽃아래서
연애편지
달팽이의철학
윤슬
수섬에서
봄안녕봄
어찌할까요?
담쟁이와바보
자화상
꽃에게서배운다
꽃밭과아이
걷다가
그대는
사랑
언제나봄

괜스레
그대와단둘이서

2부.여름,파도로일렁이는그대

채송화
밤길
한여름밤에
폭염
해바라기사랑
여름하늘
번개
그집앞봉숭아
노을사랑
들꽃연가
포말
아이스아메리카노연인
꽃그늘
개망초
빗방울
심쿵
항해
꿈결같아서
노을연가
하루
빗소리2
소나기
기다림
배려

3부.가을,갈대로흔들리는그대

가을마중
가을앞에서
가을발자국
사실
가을
고향서정
가을아
환상
바람은모른다
기억
공존
나만의숲
기차를타고
사랑은달처럼
사랑은달처럼2
너도
낯설음
작별인사
사랑해
가을단상
가을햇살
가을풍경
밉다
높아진하늘
갈대
가을하늘

4부.겨울,첫눈으로내리는그대

달에게서배운다
자아
비의투신
꽃을사는날엔
너의별


너란꽃
너란꽃2
사랑이그래
작은위로
노을에관하여
그대는왜
여백
눈길
겨울산
겨울아이
눈나리는날에
사모
아마도
나목
텀블러
커피잔


5부.그대,노을로물드는그대

그대안에서의자유
문을열어둔까닭
노을을기다리며
사랑이란
그대는내게
바람속에서
당신은
네마음
기다림
행복
욕심
욕망한다
그대안에서라면
집시의사랑
이유
바보같은말
노을이고싶어요
그대라는시
때론영화처럼
혼자피는꽃
윤슬반짝이던날
화려한기도

출판사 서평

나는시만쓰고또쓰겠습니다
그대가나의시이기때문입니다

사계절의빛과마음의온도를담은
장정선첫시집『그대라는시』

문예지『문학고을』에서등단한시인장정선의시집『그대라는시』는한사람을향한마음에서시작된사랑시집이다.이책에서‘그대’는연인일수도,가족일수도,마음속에오래머무는어떤존재일수도있다.시인은그대와나사이에흐르는감정을섬세하게그려내며,사랑이머무는방식과그여운을따뜻하게노래한다.
이시집은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노을다섯장으로구성되어있다.꽃처럼피어나는설렘에서시작해,파도처럼밀려오는그리움과계절처럼깊어지는감정,그리고시간속에남는사랑의의미까지담아냈다.계절의흐름은곧사랑의흐름이되고,한편한편의시는사랑이지나간자리에서피어난마음의기록이된다.
장정선시인의언어는어렵지않다.진심을담은따뜻한말,일상에서건져올린솔직한감정이담겨있다.그래서독자는시를읽으며자연스럽게자신의경험과마음을겹쳐보게된다.이시집은화려하지않지만진실하고,과하지않지만깊이있는사랑의감정을전한다.
『그대라는시』는사랑을겪어본모든사람을위한시집이다.누군가를사랑했던기억이있는사람,지금사랑하고있는사람,그리고사랑을기다리는사람모두에게이책은조용한위로이자따뜻한공감이되어줄것이다.

책속에서

나에게그대가되어준
세상모든것들에감사한다
살갗을스치는바람
바람에흔들리는꽃
눈이시리게파란하늘
밀려왔다흩어지는포말
풀잎에달린아침이슬
밤을비추는별빛과달빛
잔잔한물결위의윤슬
하늘장막을덮는노을
두손에안겨오는커피잔의온도
쓸쓸함을불러오는찬비
누군가를기억나게하는첫눈
사랑했던많은사람들
아…
내게시가되어준수많은그대
그대들에게감사한다
-‘시인의말’에서

그대는누구일까요?
꽃으로도오고
바람으로도오고
눈과비로도오는그대
내게있어그대의이름은
‘그대라는시’입니다

그대는누구일까요?
피었다가지고
흔들리다멈춰서고
그리움과눈물로도내리는그대
내게있어그대의이름은
‘그대라는시’입니다

나는시만쓰고
또쓰겠습니다
그대가
나의시이기때문입니다
-시「그대라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