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파란만장 고려왕사 (34인의 왕, 474년의 역사)

하룻밤에 읽는 파란만장 고려왕사 (34인의 왕, 474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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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리 역사상 가장 진취적인 시대이자 가장 굴욕적인 시대, 고려 474년을 다스린 왕의 목소리에서 배우는 파란만장한 참역사. 후삼국 통일, 무신정권, 몽골의 침입, 위화도 회군 등 거대한 사건 속에서 왕은 어떤 선택을 했는가. 또한 그들은 백성을 위해 어떤 목소리를 냈는가. 리더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통사적 역사를 재미있게 읽으며 그 모든 의미를 되새겨본다.
저자

석산

전문작가,본명과필명으로융합형작품을내놓고있다.주요저서로《심리학으로들여다본그리스로마신화》,《심리학으로읽는삼국지》,《이기는리더십10》,《명작뒤에숨겨진사랑》,《명작에게사랑을묻다》,《있는그대로나를바라보기》등과삼성생명의콘텐츠자료로활용된《대화의연금술》등이있다.
삼성SDS,우리은행,한국산업단지공단등주요경영잡지에기고했다.
KBS해피FM에다년간고정출연했으며,YTN,SBS,MBN,BBS,WBS,EBS등방송매체와KIRD(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EMC,대학교등다양한단체에서강의했다.

목차

제1부후삼국실록

1천하대란의시대,내가왕이다
천년왕국의끝자락,제도의와해|천하대란의불쏘시개-세금독촉장|견훤과궁예-확고한비전제시로후삼국의문을열다|견훤과궁예,군웅할거를정리하다|궁예,왕건을영입해견훤을추월하다

2승자의갈림길,내분이냐단합이냐
호족을버린궁예가미륵불을자처하다|왕건의흡입력,궁예의독선을누르다
|견훤대왕건,성동격서전략을주고받다|왕건과견훤이가시돋친편지를
교환하다|왕건과견훤의일진일퇴|내분으로진견훤,단합으로이긴고려

제2부고려실록
1대창업군주태조-왕조의로드맵을제시하다
나는고구려인이다|정략결혼으로친위인맥을형성하다|조직관리방식-당근과채찍

2대혜종-리더의첫째미덕은용기
배경이약한주름살왕|파워밸런스에실패하다|산토끼쫓다가집토끼를놓쳤다|리더가변덕스러우면소인배가몰려든다

3대정종-왕은모든백성의왕이어야한다
의욕은넘쳤으나편파적이었다|중재리더십의포기

4대광종-거침없는결단력
준비된리더,리바이어던|준비하는리더의롤모델,당태종정관의치|외국인쌍기를등용하다|민심확보와기득권견제의묘수,호족들에게떨어진날벼락|공정인재등용책을내놓고피의숙청을하다

5대경종-구심력을포기한화합정책
설익은화합정책|현명했으나권력의지가약했다|후계자선정은탁월했다

6대성종-성군이현명한신하를부린다
인문학적소양이풍성했다|적재적소에인재를배치한다-내치최승로,외교서희|고구려땅을내줄수없다|제도와문물을정비하다
7대목종-천추태후의치마폭에싸이다
공과사를구별하지못했다|천추태후와김치양의야심|목종이강조의반란을조장하다

8대현종-스스로디자인한리더
파란만장한어린시절|역경을통해직감적통치력을기르다|거란의침입을막다|강감찬,거란에게발해의원수를갚다|송나라가고려의눈치를살펴야했다|역사적교훈을중시하다

9~10대덕종ㆍ정종-부왕의길을따르다
내치는덕이있었고,외치는엄격했다|거란의기를꺾다|명분보다안정과실리를추구했다|천리장성축조를마무리하다

11대문종-황금시대를연펭귄리더십
기본기를갖추었다|백성위주로법을고치다|문종의러닝백-해동공자최충과이자연|서방에알려진코레아,코레아|교육을장려해사학이융성했다

12~14대순종ㆍ선종ㆍ헌종-중도정치
부정이그리워여막에서쓰러지다|거란이공물을바치다|후계자선정실패|왕의무게에짓눌리다

15대숙종-카리스마의상징
사자의용맹과여우의교활함|제3의수도건설과기마부대창설|최초의화폐해동통보발행

16대예종-여백이있는왕
〈서소〉를쥐고영토를확장하다|왕과신하가시로화답하는세상을꿈꾸다

17대인종-우유부단,좌고우면의대명사
왕조위기의서막|양위조서까지받은이자겸의난|묘청에게농락당하는왕

18대의종-향락에취한왕
거친천리마대신편한노새를택하다|왕명은고자가내린다|무신의쿠데타
|무시당하는왕

19대명종-이의방·정중부·경대승·이의민을거쳐최충헌을만나다
소심한왕,왕자리로만만족한왕|비윤리적집단의윤리적지도자경대승|독종이의민을넘어선최충헌

20~22대신종ㆍ희종ㆍ강종-최충헌의허수아비
악어의눈물,이인자를용납하지않는다|장기집권의틀을만들다

23대고종-30년대몽항쟁,말년에찾은왕권
안정된무신정권을흔드는외부변수|칭기즈칸의명령“고려는몽골의형제국이되어라”|30년대몽항쟁의서막|강화도천도|천국강화도,지옥내륙|춘주성,충주성의영웅적전투|최충헌의노비가최씨무신정권을끝내다

24대원종-세계지배구조에편입되길원하다
친원정책으로무신정권을종식시키다|고려의마지막자존심,삼별초|가자진도로,그리고제주도로|백성앞에부끄러운줄알아야지

25~30대충렬왕ㆍ충선왕ㆍ충숙왕ㆍ충혜왕ㆍ충목왕ㆍ충정왕-위에서눌리고아래를누르다
스톡홀름신드롬|일본정벌에동원되어만난가미가제|충선왕,원격정치전지정치|충선왕의이중플레이탓에만주를놓치다|충혜왕,충동조절장애자|충목왕과충정왕,두모후가권력을다투다

31대공민왕-고려왕조의마지막횃불
노국공주와함께배원정책,민족성회복의깃발을들다|신돈을선택하고신돈을버리다

32대우왕-이인임을아버지라부른왕
15년동안이인임이왕이었다|홍산대첩스타일과황산대첩스타일|최영의요동정벌론과이성계의위화도회군

33~34대창왕ㆍ공양왕-이성계의도약대
두왕의축출논리를세우다|토지문서를불태워조선왕조의새길을밝히다

출판사 서평

파란만장하다!
태조왕건,29명의부인과34명의자녀를두다.
광종,개국초의혼란기를극복하고국가의기틀을다지다.
현종,전세계GDP50%를차지한송나라를굴복시킨최강거란을물리치다.
문종,벽란도에들어온아랍상을통해서방세계에코레아(Corea)를알리다.
숙종,조선세조처럼조카를죽이고왕위를찬탈하다.
예종,전국의감옥이비었을만큼선정을베풀며요순시대를꿈꾸다.
목종,마마보이로천추태후의연인김치양에게살해되다.
성종,고려최고의성군이되다.
인종,이자겸의난으로가택연금의수모를겪다.
의종,김돈중이수염을태운정중부가무신의난을일으켜권력을잃다.
희종,최충헌을제거하려다폐위당하다.
원종,100년무신정권이막내리며원나라에입조하다.
육충왕(충렬,충선,충숙,충혜,충목,충정),원나라에굴복한수치스러운역사의이름이되다.
공민왕,노국공주의죽음으로개혁을포기하다.

34명의왕이무엇을말해주는가
왕건이왕이된후34명이고려를다스렸다.우리는텔레비전드라마를통해서건,교과서를통해서건조선왕이무엇을했는지는비교적소상히알고있다.아이들도“태정태세문단세……”라고리듬을타서왕조의순서를외울정도다.아마도《조선왕조실록》이라는소상한기록물이남아있기때문이겠지만,고려시대도조선시대이상으로파란만장하고되돌아볼교훈이많은시대다.어쩌면더극적일지도모른다.
거란이중원으로진출하려던성종시대에는오히려과감하게강동6주까지국토에포함하며북으로진출했다.반면무신정권이후약해질대로약해진왕권을행사하던원종은몽골의속국을자처했다.이후고려는몽골식변발을하는등사실상식민지나다름없었다.물론당시몽골에대항할수있는나라는없었다.하지만성종때의거란도무시할수없는거대세력이었다.결국누가앞에서이끄느냐에따라결과는천양지차가된다는것을고려왕을통해우린제대로알수있다.그래서고려왕이내는목소리에귀를기울여야하는것이다.

통사적의미가있는고려왕이야기
일반적으로고려에대한지식은파편화되어있다.‘태조왕건’,‘무신정권’,‘최영장군과이성계’식으로모든역사가따로논다.역사는그렇게따로따로흘러가지않는다.역사에는원인이있으며결과가있다.왕조시대에는원인을만든것도왕이며결과를만든것도왕이다.그래서왕의이야기를읽으면원인과결과를모두알게된다.시대정신을통사적의미로알수있는것이다.
예를들어,위에열거한세가지단어도통사적으로해석하면하나의사건으로묶을수있다.왕건은건국을하며‘고구려고토회복’을비전으로내세웠다.그래서북쪽으로진출할수있는교두보인서경(평양)을중시하라고후대왕에게유언으로남겼다.이후서경은후대왕들에게는계륵같은존재가된다.서경세력과개경세력을어떻게조율하느냐에따라왕권이확립되거나흔들렸다.인종은고려전성기에왕권을물려받았으나외척인이자겸에의해제거될뻔하자왕권을강화하겠다는뜻을품고서경으로천도를하려했다.하지만서경천도는무위로끝난다.이는결과적으로무신이천대받는환경으로이어진다.고토회복쪽으로나라의뜻이모였다면상대적으로무신이우대받을수있지만그뜻이꺾였기에문신이더욱득세하게된것이다.이에불만을품은무신은의종시대에변란을일으켜서왕을꼭두각시로만든다.왕권이무너지고무신에게지배당하는상황에서몽골이강성해지자고려는이에제대로대응할수없었다.결국식민지나다름없는시기를거치고나서,원(몽골)이쇄하고명이흥하자최영은다시북벌(고토회복)로써나라를다시세우고자했으나,현실적인이성계에가로막혀고려역사는막을내린다.
이처럼단편적인사건도통사적으로바라보면,의미가남다르다.그것도하룻밤에읽을만큼재미있는‘파란만장’한통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