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살아 있는 것들의 아픔과 눈물 속에서도
이해와 위안의 힘 발현하는 따뜻한 시편
시집 『오늘 하루도 참, 먼 길을 왔다』
송종안 시인의 시집 『오늘 하루도 참, 먼 길을 왔다』가 출간됐다. 1993년 「망해사」로 문화일보 동계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한 시인의 30년 만의 첫 시집이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세상의 작은 것들에 귀 기울이고 눈 맞추며 따뜻한 삶의 지혜와 위안을 얻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과장되지 않은 묘사와 진술로 살아 있는 것들의 아픔과 눈물을 그려내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위안이 되는 힘을 발현하는 시편들이 참, 따뜻하다.
오늘 하루도 / 참, 먼 길을 왔다 // 샛길로 빠지기도 했지만 / 참, 한길로 왔다 // 평생 흘린 진물들이 / 참, 눈부신 길이 되었다(「달팽이」 전문)
늙은 소 한 마리 지나갑니다 / 쟁기 짊어진 노인이 지나갑니다 / 긴 그림자가 서로를 바라봅니다 // 다음 생에도 만나자고 / 나는 너로 / 너는 나로 만나자고(「해지는 만경 들녘」 전문)
이해와 위안의 힘 발현하는 따뜻한 시편
시집 『오늘 하루도 참, 먼 길을 왔다』
송종안 시인의 시집 『오늘 하루도 참, 먼 길을 왔다』가 출간됐다. 1993년 「망해사」로 문화일보 동계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한 시인의 30년 만의 첫 시집이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세상의 작은 것들에 귀 기울이고 눈 맞추며 따뜻한 삶의 지혜와 위안을 얻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과장되지 않은 묘사와 진술로 살아 있는 것들의 아픔과 눈물을 그려내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위안이 되는 힘을 발현하는 시편들이 참, 따뜻하다.
오늘 하루도 / 참, 먼 길을 왔다 // 샛길로 빠지기도 했지만 / 참, 한길로 왔다 // 평생 흘린 진물들이 / 참, 눈부신 길이 되었다(「달팽이」 전문)
늙은 소 한 마리 지나갑니다 / 쟁기 짊어진 노인이 지나갑니다 / 긴 그림자가 서로를 바라봅니다 // 다음 생에도 만나자고 / 나는 너로 / 너는 나로 만나자고(「해지는 만경 들녘」 전문)
오늘 하루도 참, 먼 길을 왔다 (송종안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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