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의 그림열쇠 - 서로빛나는숲 타로카드 총서 7

타로의 그림열쇠 - 서로빛나는숲 타로카드 총서 7

$17.00
Description
현대 타로의 시작, 정확한 번역과 명쾌한 해설로 읽는다.
국내 유일의 타로카드 전문 연구서 시리즈 ‘타로카드 총서’의 2기가 시작되다.
타로카드 총서의 2기를 여는 책으로 선택된 『타로의 그림열쇠』는 타로카드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접해본 경험이 있을 수준으로, 현대 타로카드의 시작인 라이더 웨이트 카드와 함께 발표되어 많은 영향력을 과거부터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책이다.

번역자와 감수자는 이번 번역을 보다 접근성을 용이하게 만들고자 노력했으며, 최대한 원전에 충실하되, 그간 장벽으로 느껴졌던 원문의 문체를 주석으로 풀어두는데 집중했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해석들을 논박하며 그와 동시에 자신만의 주장을 내세운다. 나아가 타로카드의 기원부터 시작해 각 카드가 가진 의미를 다시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널리 퍼진 켈틱 십자 배열Celtic cross spread를 기재했는데, 이 역시 뛰어난 완성도로 지금껏 사용되고 있다. 이런 이 책의 내용들은 아직까지도 타로카드의 해석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최근 타로카드를 소재로 한 드라마도 다시 제작되는 등, 타로카드는 이제 국내에서 점술의 한 분야이자 하나의 문화 컨텐츠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이같이, 타로카드는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도구이자, 자신의 길을 묻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의지할만한 조언자로 인식되고 있다.
타로카드 총서는 이런 뜻깊은 책으로 2기를 시작하며, 앞으로 이 과정에서 더 심도있는 접근을 원하거나, 타로카드를 더 높은 수준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서들을 출간할 예정이다.
저자

아서에드워드웨이트

저자:아서에드워드웨이트(ArthurEdwardWaite)

신비학,밀교,마술에관해여러책을남긴문필가.

미국에서태어나영국에서자랐다.1891년황금새벽회TheOrderoftheGoldenDawn에가입했고1902년영국장미십자회에가입했다.황금새벽회가내부분열을거쳐여러분파로나뉜뒤1915년기독교신비주의를내세운장미십자우애단FellowshipoftheRosyCross을결성했다.

점술·장미십자회·프리메이슨·흑마술·의식마술·카발라·연금술등신비주의관련서들을썼고,신비주의및연금술분야의중요한책을번역하기도했다.대표작으로는『의식마술의책BookofCeremonialMagic』,『성스러운카발라TheHolyKabbalah』,『프리메이슨신백과NewEncyclopediaofFreemasonry』가있다.

라이더-웨이트덱의공동제작자이자『타로의그림열쇠』의저자로잘알려져있다.



역자:이강현

고려대학교화학과졸업.

2021년부터전문번역가로활동하며주로과학과공학,게임및서브컬처분야의다양한문헌을번역해왔다.



감수:임상훈

타로카드경력34년.

삶의대부분을타로카드와함께하고,사람이좋아사람을따르다카드를놓지못하게된사람.국내타로카드계의살아있는화석으로서,이제먼저걸었던자가져야만하는책임을지고자한다.그두번째시도로,이제주춧돌과기둥을세우고자한다.

현재출판사서로빛나는숲을운영하고있다.

출판사서로빛나는숲홈페이지radiatingforest.com

목차

감수자의말
머리말 

제1부장막과그안의상징들
제1장서언序言과일반론 
제2장분류1.트럼프메이저또는대비밀아르카나 
제3장분류2.네수트또는소비밀아르카나 
제4장역사속의타로 

제2부장막뒤의교리
제1장타로와비밀전승 
제2장트럼프메이저와그내적상징 
제3장‘큰열쇠’*에관한결론 

제3부신탁의표면적인원리
제1장대비밀과소비밀아르카나의구분
제2장작은열쇠또는타로카드의네수트
완드수트  
컵수트   
검수트   
오망성수트 
제3장대비밀과그점술적의미들
제4장소비밀의추가적인의미들
제5장운용運用에서의재귀再歸 
제6장타로점의기술 
제7장고대켈트족의점법
제8장타로카드를해석하는또다른방법
제9장카드서른다섯장을사용한해석법

참고문헌
맺음말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또한이런방식으로우리는그누구라도제정신이라면속지않을,오컬트Occult라부르는기예의부스러기와잔해가널린출입구끝에서타로카드를찾아낼수있다.그렇지만타로카드는그자체만으로도또다른영역에속하는데,이는고도로상징적이기때문이다.(중략)‘은혜의법칙’에따른통역에가깝다.하느님의지혜가인간에게는어리석음과같다는사실만으로는,어떤의미/맥락에서든이세상의어리석음이신지神智에기여한다고추정할수없다.(중략)지금까지이주제는카드점술가들의장사밑천으로다뤄졌다.
---p.7

나는점술이란타로카드역사속에서엄연히존재해온사실이라생각한다.따라서나는다양한카드에부여된의미의조합을온갖출판물에서찾아내고결과를도출했다.또,이전에출판되지않았던점법하나를소개했다.이점법은단순하고보편적으로적용할수있다는장점이있으니,번거롭고시간이드는두꺼운안내서를대체할수있으리라생각한다.
---p.9

조만간우리는타로카드의역사가대체로부정적이라는점과마주할것이다.이제껏확실성이라는명목으로표현돼왔던불필요한추측과몽상을논파해보면,다음사안이분명해진다.14세기이전의타로역사란존재하지않는다는사실이다.이집트·인도·중국기원설은타로역사를다룬최초의해설자들이거짓과자기기만에빠지게끔부추겼다.
---p.18

엘리파스레비는이카드를(사추덕중)‘지혜Prudence’로배정했지만,이는상징체계하에서생긴공백을채우려했던소망의발로發露였다.사추덕은트럼프메이저와같은형이상학적인순번구성에필수적이다.그러나요즘처럼천박한저널리즘시대에,일반인을대상으로한위안과소비를,사추덕존재목적의최우선으로삼으면안된다.
---p.26

“모르는것은전부이집트에서왔다omneignolumproAegyptiaco”라는견해는많은학자가빠질만큼매혹적인선택지였기때문이다.그당시에는용납할수있는일이었으나,광기는이어졌고,오컬트학이라는집단안에서홀린듯이withincharmed계속구전으로내려왔다.이에대해서는변명의여지가없다.
---p.46

타로카드는몇백년동안있었을수도있다.타로카드가사람들이미래를보거나도박을하며자신의운을시험하려하는데쓰는의도로만만들어졌다면,14세기는충분히이른시기일것이다.반대로,타로카드가비밀스러운가르침의깊은암시를담고있더라도14세기는충분히이른시기이거나,적어도우리가얻을수있는최대한의것을얻을수있는시기이다.
---p.53

타로는보편적개념의상징적인표현을담고있으며그표현뒤에는인간의정신에내포된모든것이있다.
---p.57

메이저아르카나를두고연구자들은틀림없이이차이점을비판하리라예상한다.그비판이정당하든꼬투리잡기에그치든말이다.따라서,나는연구자동료로서지녀야할정중함과이미존재하는예의를지키는선lahauteconvenance안에서이루어지는의견표출에대해어떠한관심도두지않을것이다.타로와관련한비밀전승이있고,그에포함된비밀교리가있다.나는이러한주제주위로그려진명예규율에따른한계선을넘지않으면서어느정도이를받아들였다.
---p.63

이카드와기존그림의유일한차이점은인물이입고있는망토로등잔을일부가리지않았다는것이다.그림의인물은옛적부터함께계신이theAncientofDays*의개념을세상의빛과섞이게하는자로,등잔안에빛나는것은별이다.앞에서(제1부제2장)나는이카드가뭔가를달성한다는의미를지닌카드라설명했다.이개념을확장하고자,그림의인물은언덕위에서등불을든모습으로그려진다.따라서,은둔자카드는제블랭의설명처럼진실과정의를찾는현자가아니며,후대의설명처럼경험이라는의미의특별한예시도아니다.그의등불은“내가존재하는곳에당신도존재할수있다.”라는것을암시**한다.
---p.75

두인물에게는동물적인본질을나타내는꼬리가달려있는데,이들의얼굴에는지성이있다.또,인물들위에있는그(악마)는영원히그들의주인이되지않을것이다.(중략)스스로그기술의전문가로행세를하며존중하고해석하려는시늉을했던레비는평소에하던조롱그이상을보여주며이바포메트같은인물이오컬트학문과마법이라고단언했다.또다른해설자는신의영역에서악마가정해진예정predestination을상징한다고말하지만,신의영역과그아래에있는짐승(같은이)들의것사이에는어떠한연결관계도없다.
---p.81

여기서네데나리(수트)에적용된그림이라는장치가여러분의직관을크게도와준다고입증될이유도있다.단순히수비학적인힘과의미를나타내는단어만으로는충분하지않다.*그러나그림은누구도예상하지못했던방으로통하는문과방대한가능성으로향하는너른길위의굽잇길과같은역할을해줄것이다.
---p.95

먼저나는잉글랜드,스코틀랜드,아일랜드에서오랫동안은밀히쓰여온간단한방법을보여줄것이다.이방법이(공개적으로)타로카드관련책에소개된적없는것은확실하다.나는이방법이모든목적으로쓸수있다고생각하지만,변화를주고자두번째로는프랑스에서줄리아오르시니의신탁OraclesofJuliaOrsini이라고알려져있던방법을소개하겠다.
---p.126

겸손함을가장하고있지만,이출판물monograph은내가아는한에는타로에대한완전한개론을영어로하려는최초의시도다.이책에는타로의고고학적지위를정립하고있고,타로가지니는상징성을규정하며,점술적의미와점법을충분히제시하고있다.학자라는관점에서나는이주제에대한교본과그주제에대해눈에띈가장중요한부수적참고문헌을나열하려한다.
---p.138

이책은오컬트철학에대한알폰스루이콩스탕AlphonseLouisConstant의첫번째책이자그의대작이다.(중략)이는레비의주장에따르면흑마법의소환召喚과계약의식용마법진GoeticCircleofBlackEvocationsandPacts에서쓰는빛과같다고한다.타우3개는오망성의에이스를나타내려도입했을수도있다.이책에서제시한유일한타로카드는전차인데,스핑크스두마리가끄는모습으로그려진다.이렇게정립된양식은후대에서도유지되었다.이책을트럼프메이저에대한해설서라고해석하는사람들은기존오컬트연구자뿐이다.이를따르려는자는바보이므로고통만느끼게될것이다.
---p.140

레비의말에따라오스발트비르트(오스왈드워스)OswaldWirth가발행한개정된타로가거의1100쪽에달하는책으로재현되었다.집시에대해설명하는부분이있는데,여기서집시는카드를통해유럽에비밀의전통을유입시킨사람들로간주된다.타로는숫자와개념의결합물이며,따라서히브리문자와대응된다.안타깝게도,히브리어인용문은오자가너무많기에거의읽을수없다.
---p.144

머리말에서도언급했듯,타로카드분야에서이책이지니는의미는결코작지않다.(중략)이런문제들이있지만,이이상의내용을다룬이가이후에도몇없고,있더라도타로카드에집중하기보다는오컬트요소에치우쳐다른부분들을놓치는경우가많다보니,아직도이책이지닌의미나권위가흔들리지않았던것이리라.이책에서다루지못한이야기들이많다.(중략)이책에서언급한각카드의키워드가왜바뀌어왔는지등의이야기도언급하고싶었으나,이역시원서에충실하려다보니여기서는본격적으로언급하기어려웠다는점도아쉽다.
---p.150

이책이후의타로카드총서는당분간이런관점에입각해더원론적인문제들을다루게될것이다.(중략)아울러이과정에서국내에제대로조명받지못하거나타로카드와관련되었다고알려졌던지식들에대해서도본격적으로다루어보고자한다.
---p.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