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애엄마가 이렇습니다 (일과 육아 사이 흔들리며 성장한 10년의 기록 | 윤은숙 에세이)

무슨 애엄마가 이렇습니다 (일과 육아 사이 흔들리며 성장한 10년의 기록 | 윤은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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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영화 〈늑대아이〉를 보는 내내 울었다. 영화는 상당히 긴 시간을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을 설명하는 데 할애하고 있었다.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씻고,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그 지난한 과정들. 그리고 그 속에 맺히는 애틋한 마음들. 그냥 아이를 키우는 과정을 보여준 것뿐인데도, 누구도 알아주지 않은 것 같은 나의 시간에 대해 수고했다고 이야기해주는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책 끝자락에 나오는 저자의 말이다.

책은 독자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다.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저자와 같은 처지의 수많은 워킹맘들에게는 속 시원한 공감으로, 그런 그들과 한 집에서 살고 있지만 정작 그 속마음에 귀 기울여본 적 없는 남편들에게는 아내를 향한 이해로, 그들과 한 직장에서 일하면서도 정작 워킹맘의 속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던 동료들에게는 따뜻한 사랑과 연민의 시선으로. 저자를 포함한 대한민국 워킹맘들에게 따뜻한 시선과 위로를 건넨다.
저자

윤은숙

육아경력10년차엄마이자아내,며느리,딸이다.2008년풋내기기자시절에덜컥아이를낳고‘엄마’라는최고난도인생길에(아무것도모르고)뛰어들었다.단한번도자신이그렇게되리라생각해본적없는‘경단녀’의긴터널을빠져나와한언론사에서국제부기자로일하고있다.일과육아사이의좁다랗고아슬아슬한길을10년넘게걸어왔다.그러나향후10년간도안흔들릴자신은없는평범한‘애엄마’다.“더낳아야한다”는외침이넘치는세상에서“왜낳아야하냐”라는질문이더많아지기를바라는‘무슨그런애엄마’이기도하다.

목차

프롤로그-한없이투명에가까운육아
1부.엄마와의조우
1.2008년5월,궤도이탈15
2.비너스로봇을꿈꾸다24
3.그살들은모두내외로움이었나보지31
4.성난얼굴로돌아보라40
5.엄마가된뒤다시만난엄마48

2부.일하는엄마,호모죄인쿠스
1.내가보게될영화는무슨영화일까59
2.남들도나처럼사나?68
3.시험에들지말게하옵시며78
4.저도참관수업참좋아하는데요85
5.졸린자여,졸음이될지어다92
6.노르웨이고등어101
외전.일하는아빠와머리핀111

3부.길없는길을걸으며
1.삐죄이121
2.순풍에돛단배도외롭다네131
3.아이의‘관심법’140
4.내아이의모든것149
5.자식이라는‘수수께끼’156
6.잊을수없는두개의시간164

4부.너와함께한시간속에서
1.토끼야토끼야어딜가니175
2.문어소시지와나182
3.엄마의김치191
4.우리아기엉덩이로기타를치자징징징징200
5.되돌릴수없는시간210
6.내엄마의시소215
7.주는사랑은‘넘사벽’이었네223

5부.사람귀한나라의애엄마
1.임신에대한무례233
2.무슨애엄마가?이렇다!239
3.말로만가화만사성248
4.나에겐너무비싼‘사회적쓸모’257
5.경단스텔라S/T/A/Y265
외전.마추픽추로창을내겠소272
에필로그-애나키우라는말이사라지는세상281

출판사 서평

“괜찮아요.조금못난엄마라도…”
일과육아사이흔들리며성장한10년의기록

마음이아리다.너무나도평범한한워킹맘(두아이의엄마이자아내,딸,며느리그리고한언론사의기자이기도한)의고백이.
매일매일벌어지는우리일상의이야기건만그뒤에숨어있는,그들이끝내입밖으로꺼내지못한마음의소리는애잔하다.

#
갓난아기에게모유와분유를번갈아먹이던모습뒤에는
아이에게분유를먹일수밖에없는상황에대한‘엄마의죄책감’이무겁게자리잡고있었고

#
아침출근길에아이와생이별하는엄마의모습뒤에는
‘내욕심만부리다가아이의평생을망가뜨리는것은아닐까’란죄책감이하루종일그녀를따라다니고있었으며

#
퇴근시간이지나허둥지둥집으로돌아오는모습뒤에는
집으로다시출근해처리해야할집안일들이머릿속에복잡하게자리잡고있었다.

이상하게도이책을읽고난뒤내아내의,회사옆자리김대리의,심지어는지하철에서본이름모를워킹맘의그동안들리지않던고백들이끊임없이귓가를맴돈다.당연하지않음에도너무나당연하게여겼던현실속에서‘나만힘든건가’‘난좋은엄마가아닌걸까’라는의문을끊임없이가졌던이땅의수많은엄마들의속마음이…….

“영화〈늑대아이〉를보는내내울었다.영화는상당히긴시간을아이들을키우는과정을설명하는데할애하고있었다.아무도관심을기울이지않는씻고,먹이고,입히고,재우는그지난한과정들.그리고그속에맺히는애틋한마음들.그냥아이를키우는과정을보여준것뿐인데도,누구도알아주지않은것같은나의시간에대해수고했다고이야기해주는것만같았기때문이다.”
책끝자락에나오는저자의말이다.

책은독자에따라다양한모습으로다가갈것이다.오늘도고군분투하고있는저자와같은처지의수많은워킹맘들에게는속시원한공감으로,그런그들과한집에서살고있지만정작그속마음에귀기울여본적없는남편들에게는아내를향한이해로,그들과한직장에서일하면서도정작워킹맘의속마음을이해하지못했던동료들에게는따뜻한사랑과연민의시선으로.

저자를포함한대한민국워킹맘들에게따뜻한시선과위로를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