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지금도 우린 함께 있어 :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모두를 위한 펫로스 에세이

처음처럼 지금도 우린 함께 있어 :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모두를 위한 펫로스 에세이

$16.80
Description
이보다 아플 수 없는 “반려동물과의 이별”
이별 후의 사랑과 애도, 치유와 성장이 담긴 책!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시대이지만, 반려동물은 인간보다 수명이 짧기에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자신의 반려동물과 이별하고 애도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다. 《처음처럼 지금도 우린 함께 있어》는 한마디로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모두를 위한 애도 에세이다.
저자는 2006년 2월에 태어난 시츄, ‘꼬마’의 엄마다. 이마에 불꽃무늬가 있고, 반듯한 얼굴과 큰 귀가 특징이었던 꼬마는 2023년 8월, 폐수종으로 응급실에 실려갔고, 2023년 10월 2일에 엄마와 이별하게 되는데, 그 순간 저자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별로 새로 탄생한 꼬마와의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기록한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자신이 사랑했던 반려견 꼬마가 더 이상 옆에 없다는 게 실감 나지 않고 꼬마가 너무 많이 보고 싶어 눈물짓던 꼬마 엄마는 자신의 마음을 꼬마에게 편지로 전하는 형식을 통해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스스로의 성장을 다짐하는데, 이와 같은 저자의 시도는 마찬가지의 슬픔을 겪는 독자들에게 충분한 위로가 되고 가슴을 울리는 교사의 역할을 할 것이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모두에게 자신만의 애도를 고민하게 하고, 그로 인해 성장하는 삶을 견인하는 이 책은 분명 지금 이 순간 ‘상실의 시간’을 보내는 모든 이에게 깊은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이영은,이수인

저자:이영은
꼬마엄마.17년전작은강아지꼬마를처음만났습니다.처음엔하나하나배우며돌봐야했지만,시간이흐르면서꼬마의눈만봐도마음을알아차릴수있게되었습니다.미국에서다문화연구와영어교육을공부했습니다.그곳에서사람,사랑,가족에대한새로운시각을배웠고,그경험을통해꼬마를이해하는마음이더욱커졌습니다.지금은꼬마동생과일상을보내고있습니다.발레와펜싱을하며아티스트로서의삶을추구하고,동시에영어를가르치고있습니다.개인적인삶과창작활동을통해독자들과꾸준히소통할계획입니다.

저자:이수인
꼬마를대필한이.미국과한국을오가며꼬마와정을쌓았습니다.어느새우리는좋은친구,가족이되었습니다.미국에서는어느병원정신과입원병동에서근무했습니다.환자들의이야기를들으며상실과애도의다양한모습을접했습니다.각자만의고유한아픔은조금씩소중한기억으로자리매김하고새로운의미를만들어냈습니다.지금은한국에서비슷한일을하고있습니다.시간이지날수록누군가와함께하는순간이얼마나찬란한지생각합니다.

목차

프롤로그*005

1장처음,그리고지금도우린함께있어
존재는사랑이다*014
사랑으로와서사랑으로만났지*018
그때도,지금도*023
사랑은변하기보다는커진다*027
우린잠시이곳으로소풍을온거예요*031
별나라로떠날준비를했구나*035
왼쪽가슴이너무시리다*040
더또렷해지는기억*044
마음의눈으로보면눈부신순간들*048
다시보기,또다시보기*052
너의첫사랑,몽이누나*056

2장그모든시간이사랑이었다
버틴것도사랑이다*062
무화과는그자체가꽃이다*066
꿈이진짜면좋겠어*070
너를담은노래들*074
오늘도함께있는너*078
꼬마가이빨치료를하다니*082
달콤함은음식맛이아니야*087
하늘,구름,홍시,바람모든게너야*091
우리꼬마는물놀이를좋아해*095

3장나의강아지,꼬마에게나는엄마다
미안해,그건네스타일의옷이아니었을지도몰라*102
무지개다리는우리를연결해주지*107
헤어짐을바라보는시선*111
작은일상속에너는그대로남아있어*115
마음이라는집에서만나요*119
너에게해주고싶은게이렇게많은데*123
눈이오면만끽을해야한다*127
피크닉*131
커피한잔에도고스란히네가담겨있어*135
매일아침,새롭게태어나는거야*139
우린그렇게매일이야기를하지*143
피아노소리*147
너와주고받은말들*151
산책길*155
네마음이담긴색깔,터코이즈*159
사랑에는시간과공간이아무상관없어요*163
꼬마동생,토끼가아파요*167
사랑은영원에닿는다*171
우리동네친구들에게안부를전해요*175
토닥토닥위로가필요한날*179
사랑이라는날개*184
사랑은판단없이서로를알아가는거예요*188

4장사랑도배우는거라서
매일너를기억할게*194
꼬마의이마는뽀뽀자리야*198
너와나를설레게했던눈이왔어*202
하얀색은가장높은온도의색이다*206
정말이지,모든게그대로좋았어요*210
사랑은모든두려움을녹여버려요*215
우리모두가특별한존재임을기억해요*219
가볍게하는수다들*223
마음에있는건영원해요*227
시간을통해선명해지는사랑*231
사랑해요.고맙고또고마워요*235
마지막편지*239

에필로그1*242
에필로그2*245

출판사 서평

반려견을떠나보낸모두의그리움을위무하는,
떠난반려견과남은엄마간사랑의편지

몸을가지고사는시간은영원하지않기에지금의한순간한순간은너무나도찬란한시간이다.그리고그모든순간을그토록눈부시게하는건사랑이다.사람과사람사이의사랑뿐아니라반려동물이나식물과의사랑도그러하다.
저자는자신의반려견이죽어서도별이되어사랑하는가족의마음속에별이되어박혀여전히커지고있는사랑이라고한다.매번더빛이나는듯,더따듯해지는듯,사랑해도괜찮고더사랑해도괜찮다고다독여주는듯,그작았던몸을떠나가족을눈에보이지않는무한한세계로지금도이어주고있다고믿는다.그믿음과사랑의기록이기도한이책은누군가를,혹은무엇인가를떠나보낸기억이있는모두에게절절한애도의의식으로다가갈것이다.

“엄마는오늘부터꼬마에게편지를쓸거야.내가너를처음만난날부터꼬마가내가슴속별이되었던날까지기억하며꼬마에게못다한이야기를하고싶어.혹시이편지를받고답장을해주면너를그리워하며잠을설친날만큼잠을못이루며고마워할것같아.지금이순간에도많이보고싶고엄마한테와주어서고맙고,17년동안엄마아들로함께지내주어서사랑해.그리고또사랑해.아주많이.”
“모든게다저로보인다니마치세상이저로꽉찬것같네요.신기해요.제작은몸은눈에보이는세상을떠났지만실은제존재가사랑이어서겠죠.저좀늠름하죠?이런얘기를이렇게하고.근데엄마가저와따뜻한체온을같이나누지못해아쉬울것같긴해요.근데요,사랑은그보다더엄청나요.눈에보이지않은세계가무한해요.사랑이무한해서일까요.엄마가저한테준사랑도그무한함에서왔을까요.고마운기억들이갑자기…그리고고맙단말은늘사랑인거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