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종이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 양장본 Hardcover)

소문난 종이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 양장본 Hardcover)

$13.63
Description
쉬운 일도 함께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야기 속담 그림책 13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을 통해 함께하는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개인의 능력이 더 중시되는 요즈음 서로 협력해서 일한다는 것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닥나무골 바쁘다 총각과 분이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에 대한 생각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는 한지 만드는 과정도 엿볼 수 있습니다. 마치 알록달록 한지를 붙여 놓은 듯한 그림은 닥나무골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저자

김진숙

대학에서유아교육과문예창작을공부하고동시를써서창주문학상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동시집《오늘만져준다》가있고창작동화《구쁘다이야기열조각》에단편동화두편을실었습니다.초등학생,중학생들과함께글쓰기공부를하며동시와동화를쓰고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쉬운일도함께할필요가있을까요?
닥나무골에살고있는바쁘다총각은혼자서종이를만드느라늘정신이없습니다.종이만드는일은쉬운일이아니거든요.우선종이의재료가되는닥나무를한짐베어와야하고요,나무껍질을죽죽벗겨야하지요.벗겨낸나무껍질은또가마솥에넣어한참을끓여야합니다.그래야나무껍질이죽처럼물러서엉겨붙기시작합니다.그런다음가마솥안에있는종이의재료를대나무발로건지고말려야하지요.다마르면드디어종이가완성됩니다.하지만바쁘다총각은종이만드는일이너무좋아서즐거운마음이가득합니다.
그런데어느날,수탉한마리가아직마르지않은종이를마구밟고다녔습니다.바쁘다총각이다만들어놓은종이를망쳐버렸죠.어쩔수없이바쁘다총각은다시종이를만들었는데,그만몸살이나고말았어요.혼자서다하기에는벅찬일이었으니까요.
옆마을분이는바쁘다총각이만든종이를좋아했어요.종이를사러와서는빛깔이참곱다며칭찬하기일쑤였죠.바쁘다총각은그런분이가좋았고,분이도바쁘다총각을좋아했어요.바쁘다총각은분이와결혼해바쁘다신랑이되었어요.바쁘다신랑은종이만드는일을늘분이와함께했어요.종이만드는일도좋았지만분이와함께하니더즐거웠죠.
“우르르,쾅!쾅!”
어느날,천둥이치고하늘에는새까만구름이몰려왔습니다.바쁘다신랑은말리고있던종이를허겁지겁거두기시작했어요.분이도도우려고종잇장을맞들었죠.혼자서할때보다둘이서하니후다닥일을마칠수가있었어요.종이를다치우고나서야비가쏟아지고시작했어요.
마을사람들은가벼운백지장도맞든다고바쁘다신랑과분이를놀렸어요.하지만바쁘다신랑과분이는백지장맞드는걸멈추지않았어요.함께하니힘도전혀들지않고즐거웠으니까요.

■흥미로운이야기로속담을배우는‘이야기속담그림책’시리즈
속담은교훈적인내용을담아예부터전해내려오는짧은글입니다.뜻을비유적으로표현하기때문에글만봐서는그의미를바로알기어렵습니다.우리아이들에게속담의교훈을설명하려면어떻게해야할까요?
단순히속담의뜻을알려줄수도있을겁니다.하지만속담이녹아든흥미로운이야기를슬쩍건네면속담을향한선입견을없애고,보다속담을쉽게설명할수있습니다.아이들에게속담의뜻이더오래기억에남기도하고요.
‘이야기속담그림책’시리즈는유쾌하고따뜻한속담속이야기를들려주기도하고,기존의속담을넘어선기발한상상력을보여주기도합니다.어른들이생각하기에뻔해보이는속담이야기가이시리즈를통해,무궁무진상상의날개를타고새롭게탄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