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겁나지 않아!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 이야기 속담 그림책 16 (양장)

난 겁나지 않아!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 이야기 속담 그림책 16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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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콩콩이와 허수아비 아저씨
벼들이 잘 익은 황금빛 가을 들판에서 참새들이 잔치를 벌입니다. 낟알을 까먹느라 정신이 없지요. 허수아비는 참새를 쫓느라 종을 울리고, 벼메뚜기들은 숨기에 바쁩니다. 하지만 벼메뚜기 콩콩이는 참새를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가장 빠른 메뚜기라고 자랑하며 무서워하지 않지요. 논을 지키는 허수아비 아저씨는 콩콩이를 염려하여 조심하라고 당부하지만, 콩콩이는 말을 듣지 않습니다. 콩콩이는 거미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호랑거미 거미줄에 걸리지만, 호랑거미의 턱을 뒷다리로 걷어차고 도망칩니다. 더욱 우쭐해진 콩콩이는 허수아비 아저씨의 말을 들은 척도 안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우가 할아버지와 함께 놀러 옵니다. 잠자리를 잡으려다 실패한 지우는 이번에는 콩콩이를 잡으려 합니다. 이를 눈치챈 허수아비 아저씨가 콩콩이에게 도망가라고 하지만 콩콩이는 이를 무시합니다. 결국 콩콩이는 지우에게 잡혀 채집통에 갇힙니다. 이때 허수아비 아저씨가 춤을 추는 것처럼 몸을 흔들자 지우도 따라서 춤을 춥니다. 그러다가 채집통 문이 열리고 콩콩이는 극적으로 도망칩니다. 도망친 콩콩이는 허수아비 아저씨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허수아비 아저씨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처럼 아무리 재주가 많아도 겸손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잘 익은 벼가 무거운 이삭 때문에 고개를 숙인 모습은 마치 사람이 공손하게 인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벼가 익는다’는 것은 지식이나 능력이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속담은 ‘훌륭한 사람은 인품이나 지식이 높아질수록 더 겸손해진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능력이나 지식이 생기면 거들먹거리거나 뽐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정말 훌륭한 사람은 이를 뽐내기보다는 오히려 겸손하게 행동한답니다.

저자

백정애

광주교육대학교대학원아동문학과를졸업했고,2017년무등일보신춘문예에동화「소리그물」이당선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어요.카페라떼를마시며음악듣기를좋아하고,산을무척이나사랑해서자주산에오릅니다.따뜻하고신비로운시간을담아내는산처럼언제나새로운이야기를담아내는작가가되고싶습니다.지은책으로『소리그물』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흥미로운이야기로속담을배우는‘이야기속담그림책’시리즈
속담은교훈적인내용을담아예로부터전해내려오는짧은글입니다.뜻을비유적으로표현했기때문에글만봐서는그의미를바로알기어렵습니다.우리아이들이속담의의미를제대로알게하려면어떻게해야좋을까요?
바로속담에딱어울리는이야기를들려주는것입니다.‘벼는익을수록고개를숙인다’라는속담은‘훌륭한사람은인품이나지식이높아질수록더겸손해진다’는뜻입니다.하지만단순하게그의미를알려주는것으로는부족합니다.그보다는속담이녹아든흥미로운이야기를통해서속담의숨은의미를알려주고,쉽고자연스럽게그뜻을알게하는것이더좋은방법입니다.
‘이야기속담그림책’시리즈는유쾌하고따뜻한속담속이야기를들려주기도하고,기존의속담을넘어선기발한상상력을보여주기도합니다.어른들이생각하기에뻔해보이는속담이야기가이시리즈를통해,무궁무진한상상의날개를타고새롭게탄생합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