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묻고 교사가 답하는 초등학생 학교생활 가이드북

6년이라는 긴 여정, 초등학교 생활에서 우리 아이들은 매일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된다. 아이들의 끊임없는 성장과 변화는 부모에게 고민과 도전의 연속이다. 이러한 부모의 고민에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부모인 저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겪게 되는 발달적 변화와 학습 특성을 담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1학년의 첫걸음부터 6학년의 마지막 도전까지, 이 책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춰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돕고, 실질적인 조언과 따뜻한 가이드로 학교생활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준다.

초등학교 반의 모습은 특이하다. 발달 속도가 모두 다르므로 1학년의 경우 이갈이를 8개나 해치운 아이와 하나도 빼지 않은 아이가 같은 반에서 활동한다. 또, 굵은 목소리의 변성기가 4학년 때부터 찾아오는 아이가 있는 반면 모두가 동굴과 같은 목소리로 변했을 때 홀로 꾀꼬리로 남는 아이도 있다. 이처럼 한 교실에서 서로 다른 발달 속도를 가진 아이들이 한데 모여 지내게 되므로 각각의 아이들이 겪는 변화를 잘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이처럼 초등학교 학년마다 나타나는 아이들의 성장과 변화를 ‘계절’에 비유하며 초등학교 6년을 미리 보고 체험하는 가이드북으로써 도움을 제공한다.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 걸까?”,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는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와 같은 부모라면 가질법한 걱정과 물음에 본서는 답한다. 더 깊이 있는 이해와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청주교육대학교 초등상담연구회(CESCA)가 물음에 답하며 책을 완성했다. 저자진은 교실 속 긍정적 변화를 도모하는 교사이자 아이들을 매일 만나는 부모로서 살아가는 어른들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본서를 완성했다.

이 책을 통해 부모와 교사 모두 아이들의 발달을 깊이 이해하고 매일의 도전 속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사계절 같은 변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 책이 그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