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절대 포기하지 않는 여자가 있었다.
일단 포기부터 하고 보는 사내도 있었다.
두 사람은 의녀와 세자로 만났다.
하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니었다.
비밀은 곧 술래잡기였다.
회피 속에서 서로 잡고 잡혔다.
그리하여 모든 것을 알았고, 또한 모든 것을 잃었다.
구제불능의 병자는 안락한 산꼭대기에서 휘청거렸고,
밑바닥의 구원자는 그의 산사태와 함께 무너지기를 선택했다.
“내가 미워서라도 못 떠나도록 만들게. 그러니 날 버리지 마라.”
유치한 그의 어둠이 단단한 그녀의 빛에 닿았을 때,
여름내 피고 지는 배롱나무의 꽃이 되었다.
그것은 눈이 멀어 버리도록 갈구할 붉은색이었다.
실로 무심하려 애써도 끝내 불변하는 마음이었다.
일단 포기부터 하고 보는 사내도 있었다.
두 사람은 의녀와 세자로 만났다.
하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니었다.
비밀은 곧 술래잡기였다.
회피 속에서 서로 잡고 잡혔다.
그리하여 모든 것을 알았고, 또한 모든 것을 잃었다.
구제불능의 병자는 안락한 산꼭대기에서 휘청거렸고,
밑바닥의 구원자는 그의 산사태와 함께 무너지기를 선택했다.
“내가 미워서라도 못 떠나도록 만들게. 그러니 날 버리지 마라.”
유치한 그의 어둠이 단단한 그녀의 빛에 닿았을 때,
여름내 피고 지는 배롱나무의 꽃이 되었다.
그것은 눈이 멀어 버리도록 갈구할 붉은색이었다.
실로 무심하려 애써도 끝내 불변하는 마음이었다.
배롱나무처럼 붉은색 2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