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작가 2 (SOKIN 장편소설)

재벌 작가 2 (SOKIN 장편소설)

$8.16
Description
달동네에서도 가장 끄트머리 반지하 월세방. 그곳에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꼬마 우민은 조금이라도 엄마를 돕기 위해 동네 형들의 글쓰기 숙제를 대신 해주고 돈을 받을 만큼 어른스럽다. 초등학교 입학 후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압도적인 재능을 눈치챈 담임 선생님의 소개로, 글쓰기 공모전이란 공모전엔 전부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압도적인 재능으로 대상을 휩쓸어간다. 그러나 누구보다 돋보이는 재능이 늘 좋은 일만은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어서, 시기 질투는 물론 불합리한 사회의 단면들이 아직 어린 우민을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저자

SOKIN

저자SOKIN은
소설과커피를좋아하는서울남자사람으로
대한민국모처에존재하는대학을졸업하고
여러회사를떠돌아다니고있습니다.
여가시간에는주로카페에서시간을보내며
취미는글쓰기,특기는오래달리기(20대까지)
약간소심한성격에낯을가리기도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목차

제1장어차피가려고했다
제2장잘난놈들의세상
제3장천재를가르치는천재
제4장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제5장저는어떤글을써야할까요
제6장질투의씨앗
제7장여름방학

출판사 서평

많은사랑을받은‘코더이용호’,SOKIN작가의특별한신작!

간결한문장속에숨겨진강력한흡입력으로한번시작하면멈출수없는작품.
누구도무시할수없는재능과빠져들수밖에없는매력으로무장한우민의행보는각별한힘으로독자들을사로잡는다.
시기,질투,사회의온갖불합리함,편견속에서압도적인아우라로고난을쳐부숴버리는그의이야기는색다르면서,통쾌함을선사할것이다.

달동네에서도가장끄트머리반지하월세방.
그곳에서엄마와단둘이살고있는꼬마가가진것은
누구보다위대한재능이었다.

“저라면가능합니다.”
“어떤작가보다많은문학적업적을남기고,더큰성공을거둘테니까요.”

전세계에서가장많이팔린책리스트.
이곳에이름을올릴책의작가가될남자,이우민.
그의이야기가지금시작된다!

[책속으로추가]
입학식이라점심시간이끝난후아이들은모두하교했다.오로지한아이.
이우민.
생활기록부를확인해보니편모가정이었다.더구나적혀있는주소지의마지막에적혀있는단어,지하1층.
대충집안환경이짐작되었다.
우민에게다가간남일원이타이르듯이말했다.
“우민아,지금이라도잘못했다고정직하게말하면집으로가도좋다.”
도대체몇번을물어보는건가.
수차례의질문에우민은살짝짜증이솟아올랐다.
“선생님,잘못한게없어도잘못했다고말해야하나요?”
반발하는기색을읽은남일원이할수없다는듯A4종이한장과펜을내밀었다.
“그럼아까읽었던책에대한독후감을한번써볼까?”
남일원이회심의미소를지었다.아마펜을잡고채10분도지나지않아잘못했다며집에가겠다고‘떼’를쓸것이다.
그게어린이고,초등학생일학년이다.
지금까지남일원이경험한바에의하면그랬다.
“네.선생님.”
우민은아무렇지않게펜과종이를받아들었다.우민이약간은포동포동해보이는손으로펜을꽉쥐었다.
제일먼저제목과저자를적었다.

제목:노인과바다.
저자:어니스트헤밍웨이.

남일원이고개를갸웃거렸다.
저자?
초등학교일학년이쓰는단어가아니었다.그저책의제목이라도맞춤법에틀리지않고쓰면다행이다.
우민이쓰고있는독후감에는많이써본것같은‘경험’이묻어나있었다.
저자까지적은우민이잠시펜을멈추었다.
‘이거지난번중학생형들숙제대신해줄때썼던대로해야하나…아니면정말내가느낀대로해야하나.’
우민이저자까지쓰고나서손을움직이지않자,이제포기했다고생각한남일원이조심스럽게입을열었다.
“우민아,고집부리는건아주나쁜버릇이에요.우민이가이렇게계속억지를부리면선생님도그에합당한‘벌’을줄거야.”
그순간에도우민은다른생각을하고있었다.
‘어차피과제도아닌데,내가느낀대로쓰자.’
결심을마친우민이펜을움직였다.
첫문장을쓰는순간남일원이헛웃음을터뜨렸다.

열심히하는건중요하지않다.
잘하는게중요하다.

그뒤에쓰인글에남일원의얼굴은그대로굳어버렸다.

그것보다중요한건잘태어나는것이다.노인이멕시코가아닌미국월스트리트자본가의아들로태어났다면이렇게까지고생했을까?
고통이반복되는삶이진리라면왜TV에나온강남의건물주들은고통이아닌만족의삶을매일반복하고있는것일까.
그렇다면둘중하나는거짓말을했다.

거기까지쓴글을보는순간,남일원은알수있었다.
이아이,뭔가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