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잠비룡포 17

천잠비룡포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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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천잠비룡황,
달리 비룡제라 불리는 남자.

그 누구보다도 결정적이고 파괴력 있는 면모를 지닌 남자.

그는 제천의 이름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남자였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새로운 무림 최강 전설이 탄생한다.

저자

한백림

저자:한백림
상문고등학교졸.
현재서울거주.
9년의기획과구성기간을거쳐,
한백무림서11가지이야기를집필중.
2004년그첫번째-『무당마검』전8권완결.
2005년그두번째-『화산질풍검』전7권완결.
2006년그세번째-『천잠비룡포』집필중

목차


55장환혼
56장위타천
57장침공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위타천은너를어떻게이긴거지?”
“나는마지막죽음을겪고서야우주를볼수있었다.”
많은의미가함축된말이었다.그리고그것으로충분한대답이되었다.
단운룡이다시한발내디뎠다.
두손을가볍게들었다.광신마체의어떤무공이라도펼칠수있는자세가되었다.
그동안의기수식과는달랐다.
자연스럽기그지없었다.광신마체는단계별발동을기점으로기(氣)가요동치는무공이었다.
그렇기에단운룡은움직일때나출수를준비할때나언제나폭발직전으로넘실대는기세를보여줬었다.
지금은그렇지않았다.단운룡은어느때보다편안해보였다.
스칸다가보여줬던파괴신의춤과같다.뇌전력이라는가장위험한진기를다루면서도고요하면서평온했다.스칸다를바라보는그의눈빛은만상의모든것을담고있었다.
“간다.”
단운룡이말했다.
먼저출수했고,나중에막았다.
스칸다가극속의무공을펼쳤다.
볼수없었다.보지않았다.
마신극광추가하늘을때렸다.스칸다의발이태양빛을쪼갰다.
그들의겨룸은아름다웠다.
단운룡은평생동안이런싸움을다시겪기는힘들거라생각했다.
이순간은오로지이순간뿐이다.지금이때이기에,단운룡의무공이지금여기에이르렀기에,이때만체험할수있는희열이었다.
기뻤다.
위타천과싸울때와는달랐다.
그것은재능의겨룸이고,숙적의격돌이었다.
이싸움은재능을겨룸이아니었다.자존심을입증하는싸움도아니었다.
단운룡과스칸다에겐은원이없었다.
신의힘을타고난인간의무공과인간으로신의영역에이르는무공이어우러졌다.
기적처럼마주했다.
단운룡은스칸다의구루가되고,스칸다는단운룡의스승이되었다.
크리슈나에맞서며우주를엿보았다.
스칸다와싸우며인간을증명했다.
온전한사람으로발휘할수있는기량의극치를향했다.그들의무공은한없이치달아올라갔다.
스칸다의속도가더빨라졌다.그는시야에서자꾸사라졌다.
단운룡도빨라졌다.그는빨라지는만큼강해졌다.
마침내.
단운룡의무공이천룡의위타천에닿았다.
쩌엉!
스칸다의팔과단운룡의손날이부딪쳤다.
스칸다의팔에서피가솟았다.
핏물이땅을수놓았지만단운룡은의식하지않았다.피륙의상처일뿐이었다.
스칸다의손바닥이단운룡의명치를향해다가왔다.
그저가볍게내민것같은일장이었지만저것에잘못맞으면목숨이날아간다.단운룡은그간단한손짓에마신광뢰포로답했다.
본문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