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인생수업 (어떻게 살아야 삶은 깊어지는가)

예수 인생수업 (어떻게 살아야 삶은 깊어지는가)

$17.00
Description
예수의 삶을 읽다가, 내 삶을 보게 된다
우리는 삶의 크기를 재는 데 익숙하다. 연봉, 직위, 집, 성과, 사람들의 인정. 눈에 보이는 숫자는 많다. 그런데 삶의 깊이는 무엇으로 잴 수 있을까.

이 책이 바라보는 것은 예수의 유명한 말씀 몇 구절이 아니다. 그 말씀을 했던 사람이 실제로 어떻게 살았는가다.

그 장면들을 따라가면 2천 년 전 이야기가 뜻밖에 가까워진다. 늦었다고 느끼는 사람, 잘하고도 불안한 사람, 더 가지면 마음이 놓일 거라 믿는 사람, 사랑 때문에 지친 사람, 남의 시선에 자신의 값을 맡긴 사람, 실패 뒤에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기는 사람의 마음이 그 안에 겹친다.

책이 말하는 삶의 깊이는 거창하지 않다. 자신이 누구인지 잊지 않는 것.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 목적을 위해 방식을 버리지 않는 것. 흔들려도 방향을 잃지 않는 것. 예수의 삶은 길지 않았지만 그의 하루들은 한 방향으로 이어져 있었다.

믿는 사람에게는 너무 익숙해서 놓쳤던 예수를 다시 보게 하고, 믿음과 거리가 있는 사람에게는 한 사람의 삶을 따라가며 자신의 방향을 묻게 한다.

예수의 삶을 읽다가, 어느새 내 삶을 보게 되는 책이다.
저자

최병현

기억보다먼저교회가있었다.모태신앙으로자랐고,성경을읽으며사람과세상을배웠다.예수는그에게성경속한인물이아니라,오래믿고따라온그리스도다.

정치와정책이만들어지는현장에서일하며제도가사람의삶을어떻게바꾸는지가까이서지켜봤다.글도그곳에서시작했다.하지만관심은늘제도보다사람에게있었다.무엇을이루었느냐보다어떤사람으로사느냐,얼마나빨리가느냐보다어디를향해가느냐를더중요하게여긴다.

서울제일교회집사이며고등부교사다.청소년들과말씀을나누고그들의질문을듣는다.그럴때면예수가사람을바라보던눈길을떠올린다.집에서는두딸의아버지다.아이들과하루하루를보내며사랑은가르치는말보다기다려주는시간에더많이담긴다는것을배운다.

《예수인생수업》은그오랜믿음과사람들,그리고쉽게답하지못한삶의질문에서나온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는오래사는법은배웠지만,가치있게사는법은배우지못했다

Ⅰ.시작은늦어도,삶은깊어질수있다
1장복음서가침묵한열여덟해
-늦은시작보다중요한것은보이지않는시간의밀도다
2장“너는내사랑하는아들이라”라는선언과함께시작된공적사역
-정체성은업적이전에선포되었다
3장광야는실패가아니라정렬의시간이다
-조급함이제안하는지름길
4장고향에서환영받지못한사람의힘
-인정이없다고길이틀린것은아니다

Ⅱ.사람을대하는방식이결국인생의품격이된다
5장예수는사람을관리하지않고부르셨다
-사람을자라게하는사람이큰사람이다
6장죄인들과밥을먹는다는것
-함께앉아주는것이살리는방식이다
7장사마리아여인:과거는인생의결론이아니다
-낙인으로환원되지않는삶
8장마르다와마리아:사랑은왜쉽게불안이되는가
-바쁨속에서사랑이사라지는것

Ⅲ.성공,돈,인정의유혹을넘어서는법
9장산위의설교는이상론이아니라현실저항이다
-자기안의폭력에지지않는사람
10장부자청년은왜떠났는가
-지키는줄알았던것이붙잡고있을때
11장보여주기위해사는사람의공허
-시선에길들여진삶은비어있다
12장먼저된자가나중될수있다는불편한진실
-비교가기준이될때

Ⅳ.실패와죽음앞에서비로소드러나는삶의진짜깊이
13장베드로는왜무너졌는가
-자신감보다깨어있음이사람을살린다
14장겟세마네:흔들리지않는사람은없다
-두려움속에서도떠나지않는태도
15장십자가는패배의장면인가
-끝까지사랑한것이품격이된다
16장엠마오로가는길:끝났다고믿는사람들에게
-우리가내린결론이사건의마지막말은아닐수있다

에필로그
삶은어떻게깊어지는가

출판사 서평

오래믿었다고해서,깊이바라본것은아니었다.
한권의책을펴내기전에는늘묻게된다.왜지금이책이어야하는가.《예수인생수업》앞에서는그질문이더까다로웠다.예수에관한책은이미많기때문이다.

말씀을풀이한책도,신학을설명한책도,묵상과기도를돕는책도많다.그렇다면이책은무엇을더할수있을까.

답은뜻밖에단순했다.이책은“예수가무슨말을했는가”에서한걸음더들어가“예수는어떻게살았는가”를묻는다.

그삶을따라가자2천년이라는거리가뜻밖에짧아졌다.남보다늦을까조급하고,인정받고싶고,더가지면마음이놓일것같고,사랑하면서도상처주고,실패가두려워주저앉는마음.시대는달라졌지만사람의마음은그다지새로워지지않았다.

이책은예수를자기계발의스승으로만들지않는다.저자에게예수는오래믿고따라온그리스도다.그렇다고독자의믿음을먼저확인하지도않는다.믿는사람은너무익숙해서놓쳤던예수를다시만나고,믿음과거리가있는사람은한사람의삶앞에서자신의삶을묻게된다.

좋은책은때로답을많이주는책보다,책장을덮은뒤에도질문하나가남는책이다.나는지금어디를향해살고있는가.

더브라운테이블은《예수인생수업》이한번읽고지나가는책보다어느문장앞에서잠시멈추는책이기를바란다.사람하나를조금다르게보고,오늘의선택하나를조금다르게하는책.그런하루가쌓여삶의방향까지달라진다면이책은제몫을다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