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눈부신 그들의 세상을 (기억이 사라질 때, 인간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여전히 눈부신 그들의 세상을 (기억이 사라질 때, 인간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18.00
Description
기억 너머에서도 여전히 눈부시게 빛나는 삶들.
그 곁을 지키며 삶과 죽음의 의미를 깨달아간
한 사람의 진실한 기록
기억을 잃어가는 사람에게 끝까지 남는 것은 무엇일까. 《여전히 눈부신 그들의 세상을》은 오랜 시간 치매 환자와 가족의 곁을 지켜온 저자가 돌봄의 현장에서 만난 삶과 죽음, 사랑과 존엄에 관한 기록이다. 자신의 이름과 가족의 얼굴을 잊어가는 순간에도 사람에게는 감정이 남고, 익숙한 몸의 기억이 남으며,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이고 싶은 마음이 남는다. 저자는 치매를 증상과 질병의 언어로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고, 기억이 흐려진 뒤에도 계속되는 한 사람의 세계를 세심하게 들여다본다. 보호자의 지침과 죄책감, 돌봄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 시설과 집 사이에서 이어지는 선택, 죽음을 앞둔 순간까지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치매에 걸린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고 곁에 있어야 하는지를 묻는다. 기억이 사라지는 시간을 통해 오히려 인간에게 가장 오래 남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하는 따뜻하고 깊이 있는 돌봄 에세이다.
저자

유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