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껍질과 하얀 절편

수박껍질과 하얀 절편

$26.75
Description
네 세대의 부엌에 흐르는 시간
할머니의 장 담그기와 감나무 이야기부터 어머니의 요리, 딸과 손녀들의 기억까지, 네 세대에 걸친 삶의 이야기가 음식과 함께 흐른다. 부엌에서 오가던 말과 손의 움직임, 음식의 색과 향기에는 가족이 살아온 시간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중심에는 보통의 엄마가 가족을 위해 차려 온 밥상이 있다. 소박한 야채와 씨앗으로 음식을 만들던 어머니의 말과 요리법을 글과 그림으로 함께 담았다.
한 권의 책을 다시 만드는 가족의 시간
1995년의 글과 그림을 간직하면서, 시간이 흐른 뒤에야 쓸 수 있었던 음식과 가족의 이야기를 더했다. 어머니와 딸들이 시작한 작업에 손녀 세대까지 참여하면서, 이 책은 요리책이자 가족이 함께 만든 기록이 되었다.
음식이란 무엇인가, 엄마란 무엇인가
음식이란 무엇인가? 가족이란 무엇인가? 엄마란 무엇인가? 《수박껍질과 하얀 절편》은 소박한 음식에서 출발해 삶의 맛과 의미,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소박한 야채와 씨앗에는 할머니의 옛이야기와 엄마의 사랑, 우리 가족의 시간이 담겨 있다. 음식은 입으로만이 아니라 귀로, 눈으로, 마음으로 먹는 것이다.”
- 뒤표지 글 중에서
저자

김연희

1994년 동화 「부처님 감은 눈 언제 뜰까」로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수박껍질과 하얀 절편》(1995), 《함께 드실래요?》(2002), 그림책 《빗물 아파트》(2018)를 펴냈다.

목차

복간 증보판을 여는 글 · 초판 추천사 · 하얀 절편 프로젝트
제1부 기다림과 기쁨
엄마의 어머니, 봄나물 / 엄마의 봄나물 / 장 담그기 / 장독은 자리를 옮겨도 / 무라는 것 / 라이, 라이, 라이 소스 / 김밥, 그 포곤한 맛 / 보름 나물 외
제2부 아픔과 성숙
다시 샐러드 / 물만밥 / 물국수 / 수박껍질과 하얀 절편 / 여름 우무 냉채 / 맴바샤 식빵 / 야채 구절판 / 씨앗 모둠 양상추쌈 외
제3부 사랑과 정성
대감. 영감. 생감. 언감 / 감잎차 / 망고나무를 아시나요? / 국 이야기 / 죽 이야기 / 두부전골 / 손가락 만두 / 옛이야기 들으며 약으로 먹는 음식 외
닫는 글 | 백석의 맛, 육사의 식탁, 그리고 이상의 커피

출판사 서평

1995년 초판 추천의 말 중에서

“이 글을 읽는 동안 우리는 마치 아늑하고 정다운 어느 작은 마을이거나 혹은 눈 내리는 창가에 모여 앉아 그 음식의 향기와 맛과 조화로운 색깔에 취해 행복한 시간을 나누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또 이 책은 깔끔하고 단아한 문체로 엮은 아름다운 동화를 읽는 듯하여 우리의 마음에 잔잔한 그리움의 물살이 일렁이게 한다.”

- 강계순(시인), 1995년 초판 추천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