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입고 세상을 두르다 (아직 사용하지 못한 능력, 풍요에 이르는 길 - 징행)

세계를 입고 세상을 두르다 (아직 사용하지 못한 능력, 풍요에 이르는 길 - 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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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시선과 주의, 기억, 질문, 관점을 거쳐 선택된 세계를 살아간다.
《세계를 입고 세상을 두르다》는 “나는 세계를 그대로 보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눈앞에 있어도 보지 못하는 것, 질문에 따라 달라지는 주의,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현실을 따라가며 내가 세계를 받아들이는 방식을 살핀다.
그 시선은 점차 바깥에서 안으로 향한다. 몸을 가장 강한 기준으로 삼아 살아온 나를 보고, 그 몸까지 알려지는 ‘앎’으로 기준을 넓힌다. 그리고 앎으로도 닫을 수 없는 ‘모름’을 남긴다.
몸에서 몸과 앎으로, 다시 몸과 앎과 모름으로. 기존의 세계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 수 있는 세계를 하나씩 늘려간다.
저자는 이 과정을 ‘징행(澄行)’이라 부른다. 흐린 것이 조금 가라앉아 무엇이 섞여 있었는지 보고, 그 자리에서 다시 판단하고 행하는 움직임이다.
이 책은 추상적인 철학에 머물지 않는다. 돈과 관계, 일과 선택, 화와 후회처럼 우리가 매일 만나는 현실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놓치는지 다시 살피게 한다. 완성된 답을 주기보다, 독자가 자기 삶에서 다시 보고 구별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저자

윤춘근

오랫동안 행정과 환경, 시설·재난관리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일해왔다.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것을 보고 판단한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는 세계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가’, ‘나라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따라 자기 경험과 관찰을 기록해 왔다.
그 과정에서 시선과 주의, 질문과 관점, 몸과 앎, 모름의 관계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고, 다시 보고 구별하여 판단하고 행하는 움직임을 ‘징행(澄行)’이라 이름 붙였다.
사유문화사를 통해 개인의 경험과 생각이 책과 배움으로 이어지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9부 37장 · 에필로그

프롤로그
나는 세계를 그대로 보고 있을까
1부 나는 세계를 그대로 보고 있을까
1장. 나는 세계를 그대로 보고 있을까?
2장. 시선과 주의는 다르다
3장. 인식의 창: 내가 보는 세계는 어떻게 알려지는가
2부 같은 현실에서 다른 것이 보인다
4장. 주의를 움직이면 다른 것이 보인다
5장. 질문은 주의를 움직인다
6장. 관점은 보는 자리다
7장. 관점의 실감도
3부 관점은 생활능력이 된다
8장. 습관적 인식범위
9장. 직원의 세계, 팀장의 세계, 관리소장의 세계
10장. 돈과 기회는 어떤 관점에서 보이는가
11장. 황금비가 내려도 담을 그릇이 있어야 한다
4부 흐린 것이 가라앉으면 내가 보인다
12장. 자동작용: 내가 나를 움직이는 방식
13장. 화와 후회: 반응이 보이는 순간
14장. 자기이해 1에서 자기이해 2로
15장. 징행이라는 이름
5부 나라고 느끼는 것까지 보인다
16장. 나란 느낌이 알아진다
17장. 몸의 세계: 몸은 가장 강한 기준이다
18장. 몸나: 평소의 나는 어디에 서 있었나
6부 몸에서 내려와 두 번째 기준을 얻다
19장. 앎에 주의를 둔다
20장. 앎의 위치는 어디인가
21장. 몸도 알려지는 것으로 보인다
22장. 몸에서 내려오기: 몸을 버리지 않는 문턱
7부 앎의 세계가 보인다
23장. 앎이란 무엇인가
24장. 앎나: 두 번째 기준을 얻는 나
25장. 물질적 몸과 알려지는 몸
26장. 실감도와 실체감: 몸의 실감도는 낮아지지 않는다
27장. 물방울을 다시 보기: 앎의 세계 가시화
28장. 나와 대상은 하나의 앎 안에 알려진다
29장. 몸과 앎 두 기준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
8부 앎의 경계에서 모름이 열린다
30장. 배우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순간
31장. 모름의 세 층: 상태, 주의, 관점
32장. 직관·추론·회상·아하
33장. 내가 아는 세계가 세상의 전부일까?
34장. 모름나: 닫지 않는 나
9부 세 기준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유
35장. 세 기준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유
36장. 물질·돈·풍요: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37장.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다시 본다
에필로그
나는 아직 나를 다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