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너머의 기록: 미래를 위한 의학교육, 다섯 해의 동행

보고서 너머의 기록: 미래를 위한 의학교육, 다섯 해의 동행

$26.75
저자

안신기, 쩐 지엡 뚜언

저자 : 안신기

저자 : 쩐 지엡 뚜언

목차


발간사| 연세가 자신의 시작을 기억하는 방식 _윤동섭
축사|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 _양석웅
축사| 의학교육 역량을 높인 혁신의 5년 _응우옌 응오 꽝

책을 펴내며| 우리의 협력은 어디까지 왔는가 _안신기

1 사업의 의미를 돌아보다
신뢰 위에 함께 세운 오너십 _안신기
함께 세워가는 미래 _쩐 지엡 뚜언
MEF 프로젝트, 5년의 여정 _이민걸
현장에서 본 변화, 다음 협력을 위한 과제 _정재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등교육 프로그램 임상노트 _이가경

2 함께 변화를 만들다
1분과: 의학교육분과
마지막 지점은 없다 _브엉 티 응옥 란
이미 있던 것을 잇는 일 _정한나

2분과: 임상수련분과
졸업후교육과 역량바탕 의학교육 _
쩐 꽁 탕·응우옌 쭝 히에우·보 프엉 꾸인·강영애·이은혜

3분과: 연구역량분과
지속가능한 연구 환경으로 성장하기 위해 _팜 레 안·최인홍

4분과: 산학협력분과
연구실을 잇는 협력에서, 공동의 도전으로 _쩐 응옥 당·이이레

3 최전선에서 배우다
씨실과 날실이 엮이는 현장에 서다 _김호연
숫자 너머의 사람을 보다 _정재은
서로 길을 내어주며 살아가는 법 _김민솔
‘어떻게’에서 ‘왜’로 _김근아
처음에는 몰랐지만 나중에야 알게 된 것 _조헌신
셀 수 있는 성과와 그 너머의 이야기 _이상경
산출물 너머에서 만난 것들 _채희경
도전, 성장 그리고 감사 _까오 티 응옥 뚜옌
주인의식과 적응 _응우옌 응옥 비
현실이 각본을 따르지 않을 때 _부이 응옥 짬 아인
이해와 연결이 가르쳐 준 것 _레 티 꾸인
배움과 관계가 만든 성장 _하 티 후인 느

4 변화는 사람에게 남는다
영감을 받던 사람에서 영감을 주는 사람으로 _호앙 민
피부 아래를 보는 법을 배우다 _응우옌 응옥 하
AI 신약 발굴, 베트남에서 길을 내다 _쯔엉 응옥 뚜옌

5 더 나은 협력을 위해 대화하다
사업 종료 좌담회
안신기·이민걸·이이레·브엉 티 응옥 란·쩐 꽁 탕·후인 티 부 꾸인
쩐 응옥 당·응우옌 득 카인·레 칵 바오·정재우·이가경

부록
· MEF 사업 분과 실무가이드
1 분과: 의학교육분과
2 분과: 임상수련분과
3 분과: 연구역량분과
4 분과: 산학협력분과
· 파트너의 언어를 지키기 위한 인공지능 활용 번역?검토 지침
· MEF 사업 조직도
· 사업에 함께한 사람들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P. 41
UMP와 더불어 준비한 MEF 사업의 목적은 분명했다. UMP의 의학교육, 임상수련, 연구역량, 산학협력, 이 네 영역의 역량을 함께 끌어올려 궁극적으로 베트남의 보건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제안한 것은 개별 연수생을 키우는 사업이 아니라 한 기관의 네 축을 함께 세우는 사업이었다. 그 제안이 KOICA 사업으로 선정되었고, 2021년 우리는 '호치민의약학대학교 교육연구 역량강화사업', 곧 MEF를 시작할 수 있었다.

P. 59
오늘 이 놀라운 여정을 되새기며, 나는 MEF의 진정한 의미가 완수한 활동이나 달성한 목표만으로는 측정될 수 없음을 깨닫는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성취는 그것이 불러일으킨 변화에 있다. 우리 대학 안에서, 우리 구성원 안에서, 그리고 더 넓은 의학교육 공동체 안에서 일어난 변화다.

P. 121
돌이켜보면 지난 5년은 무엇인가를 일방적으로 전한 시간이 아니었다. 서로의 경험과 전문성을 나누고, 서로 다른 여건과 관점을 이해하며, 함께 배우고 변화의 기반을 만들어 온 시간이었다. 교육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지난 5년의 변화 역시 자신의 시간과 역량을 보태고, 서로를 신뢰하며 함께 걸어간 사람들로부터 시작되었다.

P. 164
연구역량분과가 연구자의 역량을 어떻게 키워내야 하는지를 보여 주었다면, 산학협력분과는 연구자들이 함께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어떻게 열어갈 것인지를 제시해 주었다. 의미 있는 협력은 결코 단선적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제도가 미비할 때는 인내가 필 요하고, 계획이 현실과 어긋날 때는 유연성이 필요하며, 과제 못 지않게 사람에게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P. 220
연결은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으거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시간을 들여 다른 이의 관점을 이해하고, 각자의 경험을 존중하며, 그 위에 관계를 쌓아 가는 일이다. 동료 사이든 협력 기관 사이든, 나아가 두 나라 사이든 의미 있는 협력은 사람들이 먼저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P. 242
내가 베트남으로 가져가고 싶은 것은 새로운 기술만이 아니다. 연구와 협력이 이어지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싶다. 연구비를 받은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도 오래 이어지는 협력, 그것이 내가 말하는 문화다. 그런 협력은 한 가지 확신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 우리 환자들 곁에 있다는 사실이다.

P. 279
저 앞에서 우리를 오른쪽으로 끌어당기는 힘이 UMP라면, 뒤에서 손을 잡고 같이 밀어 주는 것이 연세대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강력한 힘이 되어 준 것이 KOICA입니다. 지속가능한 변화란, 뒤에서 밀어주는 KOICA나 연세가 없어도, UMP가 스스로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변화입니다. 이는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고, 일상이 되는 것이고, 우리 모두가 말한 가치를 공유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