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유

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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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는 왜 여기 있을까.
나는 무엇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놓인 걸까.

산비탈에 박혀 있던 이름 없는 돌 하나가
어느 날 세상 밖으로 끌려 나온다.

모두가 자신이 무엇이 될지를 꿈꾸던 곳에서,
이름 없는 돌은 계속 깎여 나갔다.

부서지고, 비워질수록
돌은 자신이 사라지고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돌은 알지 못했다.

사라진다고 생각했던 그 자리마다
누군가를 품을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가장 낮고 보잘것없는 자리에 놓인 돌은
예상하지 못한 만남을 통해
마침내 자신의 존재 이유를 마주하게 된다.

자신이 왜 존재하는지 몰랐던
돌 하나의 이야기.

그리고 책을 덮는 순간,
그 질문은 우리에게 돌아온다.

나는 왜 존재하는가.
저자

Som618

이야기를 쓰고, 노래를 만들고, 무대를 기획한다.
작가·작사가·강사·편집자로 활동하며 뮤지컬과 페스티벌의 총괄디렉터를 맡아 왔다.
현재 문화사역공동체 대표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관점을 바꾸는 그림시, 뻐끔뻐끔〉
〈밀밭에서 어린 왕자를 만난 여우는…〉
〈빗속의 아기 고양이 MiA〉

목차

0. 프롤로그 5
1. 이름 없는 돌 8
2. 산을 떠나는 날 13
3. 무엇이 되고 싶은가 18
4. 비워지는 몸 30
5. 이루어진 소원 38
6. 가장 낮은 자리 48
7. 아무도 보지 않는 일 53
8. 금이 간 날 57
9. 문을 두드리는 밤 59
10. 가장 작은 무게 65
11. 무엇을 품었는가 70
12. 아기가 떠난 자리 77
13. 지나간 세월 82
00. 에필로그 87
부록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