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로 쓴 기도문의 눈물 (현대 시조는 침묵하지 않는다. 형식 안에서 가장 날 선 풍자!)

재로 쓴 기도문의 눈물 (현대 시조는 침묵하지 않는다. 형식 안에서 가장 날 선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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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시조집은 현대 시조의 사회 비판적 잠재력을 전면화한 문제 제기형 작품집이다. 단순한 정서 서정이 아닌 문단 권력·등단 제도·공모 시스템·SNS 문화·공정 담론 등을 정면으로 풍자한다.
저자

현미자

시조시인현미자(필명현미래)

계간『문예창작』등단(2023)

현)계간『시창작』편집장
계간『문예창작』편집차장

목차

시인의말

제1부:물고기의벽

물고기의벽
등단별곡(登壇別曲)
허수(虛數)만세
경력별곡(經歷別曲)
최고판매시인
시인의영향력
사진용시인
행사시인
화려한장식시인
시인의말
자기연민시인
형식과장시인
유명흉내시인
시인의빈손

제2부:입없는바람

입없는바람
꽃비소리
등단시험1
등단시험2
등단시험3
장자의붓1
장자의붓2
장자의붓3
장자의붓4
가짜의왕국
등단이후
공모전앞에서


제3부:재로쓴기도문의눈물

재로쓴기도문의눈물
옹이진손
돌아래깃발
윤유월에강릉은
손등의주홍
윤달을설계한사람들
윤달을쓰는지혜
좋아요,공화국
알림의나라
속도의미학
공정의저울
구독경제
인공지능시대
환경의변명

제4부:풀피리불던검은미소

풀피리불던검은미소
뿔다귀난황소
빈자리
꼬리없는흔들림
목줄푼강아지
암소값
내리사랑
꽃의말
장마
수마(水魔)
대파를이긴데파
눈치코치
빈놀이터
꽃은봄뒤에지는가

제5부:쌍무지개수채화

쌍무지개수채화
나를잊지마오
어둠속그림자
강을건너는자
노잣돈
이승의큰꿈
속마음
올챙이국수
비밀
장맛비
강철날개단난향
꼭두각시
견딤의빛
겨울옷을품은씨앗

출판사 서평

현미자시조시인의풍자는단순한현실비판의정서가아닌서로다른가치체계가충돌하는지점에서발생하는구조적긴장에가깝다.풍자를하나의‘이중시선’으로이해한이론가들의관점(바흐친의복수성개념,노스럽프라이의풍자정의)에비추어볼때,이번시조집은대상에대한조롱이나냉소에머무르지않고,내부로부터질서를흔드는복수의시점을작동시킨다.즉,현실을부정하는대신,그내부의모순을드러내는방식으로균열을만든다.이러한균열은파괴가아닌재인식의장치이다.현대시조가서정과비판을동시에수행할수있음을증명한다.(문학평론가신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