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힌 자를 돌아보라

갇힌 자를 돌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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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수용자와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며 그들의 변화 가능성을 끝까지 믿어 온 박병선 교도관의 실천적 성찰이 담긴 기록이다. “너희도 함께 갇힌 것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라”는 말씀처럼 저자는 교정이 형벌의 제도가 아니라 인간 회복의 사명을 위한 일임을 이야기하며 낙인보다 회복을, 단절보다 동행을 선택한다. 처벌 중심 교정의 한계를 넘어, 수용자의 변화 가능성과 사회적 재통합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와 프로그램의 방향을 풍부한 현장경험과 함께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저자는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교정이 인간의 존엄을 지키면서도 공동체의 안전을 함께 세울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저자

박병선

교정현장에서38년간헌신하며처벌중심의교정을넘어인간의회복과사회적재통합을모색해온실천적교정전문가이다.제주한라대학교에서컴퓨터정보학을전공하고,제주대학교에서행정학을수학한뒤동대학원에서법학석사학위를취득하였다.이후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사회복지학을전공하여교육학박사학위를받았다.

법무연수원과광주지방교정청을비롯해서울구치소,서울동부구치소,수원구치소,광주교도소,제주교도소등다양한교정현장에서심리치료·사회복귀·교정교육분야의실무를담당해왔다.현재는민영소망교도소전문경력관이자오산대학교사회복지상담과겸임교수로활동하며,교정현장과학술연구를연결하는통합적실천을이어가고있다.그의연구는회복적정의와공중보건모델에기반한범죄예방,중독회복,정신건강지원체계구축에초점을두고있으며,관련학회활동과다수의학술논문발표를통해이론과현장을잇는작업을지속하고있다.

제18회(2000년)교정대상특별상(교화상)을비롯해법무부장관표창을여러차례수상하였고,국무총리모범공무원표창과2025년옥조근정훈장을받았다.저서《갇힌자를돌아보라》에서그는“죄는미워하되사람은포기하지말라”는복음의메시지를교정의언어로풀어내며,감옥을응보의공간이아닌회복의공동체로바라보는새로운관점을제시한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_회복공동체의비전
갇힌자를돌아보라
거듭남의회복공동체,소망교도소
김구의문화강국론과희망을심는교정
‘죄수의딜레마’와교정의지혜
인간행동과사회환경
수용자의‘버킷리스트’와교정의사명

제2부_교정약자와의동행
최소량의법칙과교정복지
양성평등시대,여성수용자와교정복지
‘모비딕’의교훈과소년수용자교정정책의딜레마
초고령사회,노인수용자와교정복지
펜로즈가설과장애인·경계선지능수용자의교정복지
다문화사회,외국인수용자와교정복지

제3부_정의와교정의딜레마
사형제도와피해자보호의딜레마
희생양이아닌잃어버린양을붙드는길
무전유죄(無錢有罪)의외침,교정의전환점이되다
최서원과포토라인거부사건
파레토법칙과교정의회복적정의
교정무류(矯正無類)

제4부_교정인의길
고(故)우학종,사랑과책임의이름으로
교도관의사명은물처럼,말씀처럼
성직자,교육자,치유자로서의교도관
허심경청(虛心傾聽)과이청득심(以聽得心)
극기복례(克己復禮)와가마솥뚜껑의법칙
오네시모이야기와교정참여자의역할

제5부_삶과사회를비추는교정의지혜
망양보뢰(亡羊補牢)의지혜와교정사고예방의길
깨진유리창과적수천석(滴水穿石)
파킨슨의법칙을넘어
무왕불복(無往不復)의교훈
교토삼굴(狡兎三窟)의지혜
폭력을낳는무시하는말,사랑을낳는존중의말

제6부_회복으로가는길
한글에서교정까지
활법제민(活法齊民)
광해군,주중적국(舟中敵國)의교훈
‘대충’은삶을좀먹는기생충보다해롭다
‘설마’는사탄의사자,악마의속삭임이다
진정한회복을위한영성12단계

에필로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