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개정판)

머니볼 (개정판)

$18.00
Description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이야기꾼, 마이클 루이스
모두가 ‘No’라고 할 때 숫자로 증명한 언더독의 반란
상식이 오답이 되는 순간, 진짜 게임이 시작된다!

“부자 구단만 살아남는 잔인한 자본의 전쟁터,
지갑이 얇은 가난한 구단은 절대 이길 수 없는 것일까?”
오늘날 프로 스포츠는 운동 경기 그 자체를 넘어 거대한 자본의 경쟁이 되었다.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슈퍼스타를 쓸어 담으며 승리와 수익을 독식하는 부자 구단, 그리고 몸값이 치솟은 에이스를 빼앗기며 패배의 악순환에 빠지는 가난한 구단. 140년이 넘는 역사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이러한 자본의 양극화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냉혹한 정글이다.

이 잔인한 룰이 지배하는 판을 뒤흔든 팀이 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총연봉이 최하위권(2002년 기준 28위)에 머물렀던 가난한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다. 1989년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재정 악화로 뉴욕 양키스 같은 부자 구단 예산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던 이 팀에, 천재 단장 ‘빌리 빈’이 취임하면서 기적이 시작된다.

그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선수들의 데이터 속에서 ‘숨겨진 가치’를 발견했다. 외모, 타격 자세, 속도 같은 주관적인 편견과 전통적 상식을 과감히 깨부수고, 오직 철저한 통계 분석(세이버메트릭스)을 통해 승리를 정조준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골리앗 같은 부자 구단들을 연달아 물리치며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그리고 2002년 시즌 중 달성한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20연승’이라는 기적의 신화를 쏘아 올렸다.

이 짜릿한 역전극은 단순한 스포츠 일화를 넘어, 오늘날 빅데이터와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짜 ‘데이터 문해력(Data Literacy)’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모두가 겉포장에 현혹되어 막대한 자본을 쏟아부을 때, 빌리 빈은 ‘출루율’이라는 본질적인 지표로 시장의 비효율성을 파고들었다. 자원이 부족한 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거대 공룡 기업들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승리할 수 있는지, 그 정교한 전략을 담은 이 책은, 야구계를 넘어 금융계와 비즈니스계에 거대한 충격을 던졌다.
저자

마이클루이스

(MichaelLewis)
미국프린스턴대학을졸업하고,영국런던경제대학에서경제학석사학위를받았다.월스트리트투자은행살로먼브라더스에서채권세일즈맨으로일했다.이후저널리스트로서〈이코노미스트〉,〈월스트리트저널〉등에글을썼으며,시사주간지〈스펙데이터〉미국판의편집인,〈뉴리퍼블릭〉의주필을지냈다.주요저서로는≪빅숏≫,≪라이어스포커≫,≪다섯번째위험≫,≪고잉인피니트≫,≪아이는어떻게어른이되는가≫등이있으며,장르를넘나드는집필활동을이어가고있다.

목차

머리말
Chapter1.저주받은재능
Chapter2.진흙속의진주들
Chapter3.새로운생각
Chapter4.무지의필드
Chapter5.제레미브라운
Chapter6.불공정한게임에서이기는방법
Chapter7.제이슨지암비의빈자리
Chapter8.1루수스캇해티버그
Chapter9.트레이드협상테이블
Chapter10.또하나의진주
Chapter11.인간적인요소
Chapter12.생각의속도
에필로그
출간뒷이야기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4,000만달러vs1억2,600만달러
자본의논리가지배하는프로스포츠세계에서두팀의체급차이는눈에보듯뻔해보였다.메이저리그에서가장가난한구단인오클랜드애슬레틱스의선수연봉총액은최고부자구단인뉴욕양키스의3분의1수준에불과했기때문이다.그러나예측은완벽히빗나갔다.그해오클랜드는양키스와정규시즌동일승수인‘103승’을거두며메이저리그전체를경악하게만들었다.심지어2000년부터2003년까지4년연속포스트시즌진출이라는기염을토했다.3배가넘는자본격차를뒤집고같은결과를냈다면,승자는누구인가?답은명확하다.돈을덜쓰고최고의아웃풋을낸오클랜드,즉최적의‘가성비(ROI)’를달성한쪽이다.이불가능해보이는판을설계한주인공이바로메이저리그의전설적인천재단장,‘빌리빈(BillyBeane)’이다.

■실패한천재유망주,관습을깨는혁신가가되다
사실빌리빈은어린시절모든스카우터가극찬한최고의유망주였다.야구의모든재능을갖춘만능선수(5툴플레이어)였던그는또래들을압도하며1980년신인드래프트1라운드(전체23순위)로뉴욕메츠에화려하게입단했다.하지만메이저리그의벽은높았다.뛰어난신체재능과달리정신적인부담감을극복하지못하면서제실력을펼치지못했다.결국그는천재유망주라는타이틀에걸맞지않은초라한성적을남기고씁쓸하게은퇴했다.선수생활을마감한빌리빈은현장을떠나지않고전력분석원으로새출발을했다.단장보좌관을거쳐마침내1998년,오클랜드애슬레틱스의단장직에오른다.오클랜드는과거9번의월드시리즈우승을차지한명문구단이었지만,1990년대이후극심한긴축재정으로인해스타선수들을다빼앗기고약체로전락한상태였다.팀을맡은빌리빈은야구계의오래된관습과편견을단호히거부했다.그는스카우터들의주관적인직관이얼마나엉터리인지누구보다잘알고있었다.주관적기준으로‘최고’라평가받았던자기자신이야말로그시스템의가장큰실패작이었기때문이다.뼈아픈실패를자산으로삼은그는사람의눈이아닌‘철저한데이터의검증’을통과한선수들로팀을완전히재정비했고,이는곧기적같은연승신화로이어졌다.

■워런버핏,앨런그린스펀과어깨를나란히한파워엘리트
자본의한계를데이터혁신으로돌파한빌리빈의능력에가장먼저열광한곳은야구계가아닌금융계와비즈니스계였다.실제로2004년미국금융월간지〈스마트머니〉가발표한미국경제에가장큰영향력을미치는‘파워엘리트30인’명단에는명단에는워런버핏회장,앨런그린스펀전연준의장과함께빌리빈의이름이나란히올라갔다.당시선정된30인중경제나금융계출신이아닌사람은빌리빈이유일했으며,심지어조지W.부시미국대통령조차이명단에들지못했다는사실은월스트리트가그의데이터경영능력을얼마나높게평가했는지를명백히보여준다.그의혁신은2007년〈포브스〉로부터메이저리그최고단장으로선정된데이어2009년에는〈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가꼽은지난10년간모든종목을통틀어가장우수한단장10인에이름을올리기도했다.최고의무대에서맛본화려한실패를대담한혁신의밑거름으로삼아판을뒤집은그의서사는,오늘날불리한조건속에서도돌파구를찾고자하는모든리더들에게가장완벽한벤치마킹모델이되고있다.

■편견을깨는‘데이터리터러시’,시장의비효율성에서가치를발굴하다
빌리빈은기존야구계가맹신하던타율,홈런,도루같은지표가자본에의해과대평가(Overvalued)되어있음을간파했다.돈이없는오클랜드가살아남기위해서는다른구단이주목하지않는‘저평가된자산(UndervaluedAsset)’을찾아야했다.그는통계학적접근법(세이버메트릭스)을통해승리에가장직결되지만,몸값은헐값이었던‘출루율’과‘장타율’에주목했다.외모나사생활,특이한투구폼등을이유로시장에서외면받던가성비선수들을모아‘이기는팀’을재조합해냈다.모두가겉포장과브랜드에현혹되어막대한자본을낭비할때,본질적인핵심지표하나로시장의비효율성을파고든그의전략.이는자원이부족한소기업이나스타트업이거대공룡기업틈바구니에서어떻게생존하고압도적성과를낼수있는지보여주는‘데이터경영’의교과서다.

■브래드피트주연,스크린을넘어비즈니스의고전이된마스터피스
‘돈은곧성적’이라는오래된신념을멋지게날려버린이대담한역전극은할리우드마저사로잡았다.세계적인배우브래드피트가주연을맡은동명의영화≪머니볼≫은아카데미시상식6개부문에노미네이트되며대중성과작품성을모두인정받았다.출간후20년이흘렀지만,이책이던지는메시지는지금에도그대로적용된다.본질을꿰뚫는데이터문해력이무엇인지궁금한독자들에게,이책은가장완벽한해답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