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컷 사진 찰칵! 괴담

네 컷 사진 찰칵! 괴담

$15.00
Description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김용세 작가 화제의 신작!
어린이 평가단 63명의 선택 “예측 불가, 마법처럼 흘러간다”
찰칵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괴담
우리는 수많은 선택지 사이에서 늘 고민한다. 학교에 어떤 옷을 입고 갈지, 편의점에서 뭘 먹을지 같은 사소한 선택부터 반장 선거처럼 중요한 결정까지 하루하루가 선택의 연속이다. 한번 결정하면 그 결과를 오롯이 자신이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을 어려워하는 어린이가 많다.
『네 컷 사진 찰칵! 괴담』은 선택을 향한 바로 그 두려움을 네 컷 사진에 얽힌 괴담으로 풀어낸 신개념 판타지 동화로, 어린이 평가단에게 ‘예측 불가’, ‘한번 펼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을 비롯해 유수한 판타지 동화를 써 온 김용세 작가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표현력이 깃든 작품으로, 소름과 감동을 오가는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저자

김용세

저자:김용세
초등학교에서아이들과다양한프로젝트학습을하며행복한교실을만들어가고있습니다.모험심과궁금증그리고끈기로가득찬어린이가많이생겼으면하는바람으로동화를쓰기시작했습니다.‘교사동화창작회’및‘초등문해력교사연구회’를운영하고있으며『괜찮은학교사용설명서』로제25회MBC창작동화대상웹동화부문에당선되었습니다.지은책으로는〈신기한맛도깨비식당〉〈카이로스의시간상점〉〈25시도깨비편의점〉시리즈,『경태의병아리』등이있습니다.

그림:김연우
만화가세상에서제일좋았고,지금도그렇습니다.어릴적부터아동만화를꼭그려보고싶었는데이번책으로소원을이뤘습니다.덕분에지금꽤행복한어른이되었습니다.

목차

1.방송부괴담
도란초방송부
음원이바뀌었어!
혜윤이의네컷사진
또다른나
바뀐아나운서,바뀐외톨이
수상한셔터소리

2.뒤바뀐영혼
사라진아이
선택과결정
내가정인주라니
혜윤이가된인주
인주가된혜윤이
버스킹공연
단판승부
스위치

3.전학생
부러진머리띠
기묘한사진관
진실만말하면되는것을
민아그리고치즈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자,선택해.후회는없지?”
오싹하고신비한네컷사진관
한순간의선택이불러온폭풍같은결과

「방송부괴담」의주인공혜윤이는그토록꿈꿨던방송부아나운서로합격했지만걱정이이만저만이아니다.학교에서제일잘나가는인주무리도방송부에합격했기때문이다.혜윤이의예상대로인주무리는마치6학년선배라도된양혜윤이를맘껏부리며심술궂게행동한다.심지어중요한버스킹행사에서혜윤이를곤경에빠뜨리는바람에혜윤이는수습부원자리에서잘릴위험에처한다.
그런혜윤이앞에마법처럼등장한네컷사진관,그리고정체를알수없는사진관주인시로.혜윤이는탁자위에놓인마스크팩을홀린듯집어사진을찍는다.시로는네컷사진속에혜윤이의문제를해결할단서가들어있다며,한컷을고르라고말한다.망설이던혜윤이는끝내서글픈눈물이흐르는사진한컷을고른다.

“넌너무걱정이많아.너자신을믿어.그러면진실의힘이너를지켜줄거야.”_본문에서

시야가반전되더니익숙한방송실풍경이펼쳐진다.그곳에서혜윤이는인주무리가버스킹행사전날자신을모함하는계획을세우는현장을목격한다.배신감과고통으로혼란스러워하는혜윤이귓가에스스로를믿고진실하게다가가라는마음의소리가들려온다.용기를내아이들에게다가간혜윤이.그런데아이들의반응이평소와다르다.혜윤이가꺼내는말마다편을들어줄뿐만아니라인주를제치고메인아나운서로추천까지한다.마치혜윤이가인주가된것처럼말이다.네컷사진속마스크팩덕분인지,마음의소리를따라내안에있는진정한나를찾았기때문인지알수는없지만,혜윤이는반짝반짝빛을발하는방송부에이스아나운서가되어매끄럽게방송해나간다.
어떤상황에서든나자신을믿고사랑하는일은쉽지않다.비난하는말이가슴아프게찔러오는순간,누구든주눅이들수밖에없다.『네컷사진찰칵!괴담』은스스로가작아지는바로그때,짧고강렬한셔터소리처럼어린이독자의귓가에나자신을믿으라는메시지를전한다.

진짜나를마주하는단한장의사진
현실과환상을넘나드는세편의이야기

「뒤바뀐영혼」은앞서혜윤이를괴롭혔던인주가혜윤이와몸이바뀌면서벌어지는이야기이다.늘자신을추종하는아이들을거느리며남을괴롭히던인주가자기와정반대처지인혜윤이가되어역지사지를경험한다.한순간에서열이뒤바뀐혜윤이는인주에게복수하고싶은마음과네컷사진에갇힐운명인인주를도우려는마음사이에서갈등한다.인주역시과거의자신이벌려놓은위험한계획에서혜윤이의몸을지키기위해노력하며새로운관계로나아가기위해발돋움한다.
마지막이야기「전학생」은키우던고양이치즈를잃고친구들과관계가뒤틀린윤지가신비로운전학생민아를만나면서시작된다.화를냈다가슬퍼했다가하루에도몇번씩감정이오락가락하는윤지는“진실은언제나큰힘이있는법”이라는시로의말을따라용기를내진심을전한다.어린이평가단은민아의정체를이책의가장큰재미요소로꼽기도했다.

‘용기있는선택이쌓여우리를만든다’
자신만의길을만들어가는모두를향한응원

김용세작가는무언가를선택해야하는곤란한상황이마치괴담을들을때등골이서늘해지고긴장되는감각과비슷한데서이이야기를떠올렸다.거기에어린이에게친숙한네컷사진이라는놀이를더해익숙함과신비로움이공존하는독특한판타지동화를탄생시켰다.삽화를맡은김연우작가의뛰어난연출과웹툰을보는듯한속도감이작품에스릴을더한다.괴담뒤에숨은따듯한이야기를효과적으로끌어낸삽화덕분에괴담을무서워하는어린이도안심하고볼수있다.
사진관주인시로가건네는단한번의기회,그선택으로내운명이거침없이뒤바뀐다면어떨까.분명쉬운선택은아닐것이다.그러나이야기중간중간들려오는마음의소리에귀기울인독자들이라면한순간의선택이결과를만드는게아니라,그이후나의행동이결과를만든다는사실을발견할것이다.선택은출발선에불과하다.출발신호가울리고달리기를시작하고나면어느새첫발을어떻게디뎠는지는생각조차나지않는다.달리기에서중요한것은오직내딛는발과발의연결이다.네컷사진이누군가의운명을불행으로내몰자한때선택을후회했지만,결국아름다운결과를만들어낸혜윤이와인주처럼이책의독자들도스스로를믿고행동하면끝내자신이원하는곳에도착할수있을것이다.

줄거리

어느날,운명처럼눈앞에나타난네컷사진관.그곳에서사진을찍은아이들에게오싹하고신비한일이벌어진다.방송부실세인주의괴롭힘을견딜수없는혜윤이,키우던고양이를사고로잃고친구에게집착하는윤지,마지막선택의갈림길에선인주.이들이고른사진에는자신도모르는진솔한욕망이담겨있다.사진관을나서는순간사진속모습이현실로이루어지고,세아이는걷잡을수없는운명의소용돌이속으로빨려들어간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