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

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

$19.00
Description
“절망의 끝에서 기적처럼
과거로 돌아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끝내 마음을 무너뜨리는 올해 가장 인상적인 소설
감히 당신도 몰랐던 감정을 깨워낼 이야기
캐나다의 조용한 마을 리치먼드힐. 이 작고 조용한 도시에 한국인 부부 민정과 철수, 아들 타미가 살고 있다. 비가 쏟아지던 어느 여름날, 예상치 못한 사고로 타미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절망하던 민정 앞에 수상한 이층 버스 한 대가 멈춰선다.
버스에서 내린 민정은 남편 철수를 처음 만난 20살의 모습으로 돌아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젊은 시절로 돌아가 철수와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정신을 차려 보니 다시 타미의 병원 앞이다. 이후 민정은 계속해서 이층 버스를 타고 과거로 향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상처와 기억에 맞닿으며 결정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민정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자신과 타미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캐나다에서 거주하며, 이민자의 시선을 담아내고 싶었던 이경진 작가의 첫 장편소설 《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 이 소설은 우리 모두 한번쯤 떠올려 보았을 만한 질문을 던진다.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있을까?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동시에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묘사와 예상을 뒤엎는 전개로 독자들이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는 마음이 무뎌진 이들에겐 진실한 감동을, 인생의 무게에 지친 이들에겐 따듯한 치유를 건네줄 것이다.
저자

이경진

캐나다토론토에서두아이의엄마이자승무원으로살아가고있다.‘콜미진’이라는이름으로이민자의일상과시선을유튜브에기록해왔다.단순히책읽는것이좋아문예창작과에들어갔고,그때부터막연하게작가의꿈을꾸기시작했다.
스물셋,캐나다라는낯선나라에발을내딛은이후말로다담기지않는이야기들이마음속에쌓여갔다.그시간들을언젠가는꼭글로남기고싶었다.이책에는그렇게쌓여온시간과이야기가담겨있다.

목차

1.낯선이민자들
2.매그놀리아하우스
3.타미의계절
4.웨스턴병원
5.단풍잎그리고이층버스
6.외할아버지의시골집
7.프레드잡화점
8.어거스트의지하실
9.다시리치먼드힐

출판사 서평

소설가이경진의눈부신데뷔작!
담담한문체로마음을무너뜨린새로운경지의소설!

“민정은그렇게그자리에서서자기가살고있는토론토와는다른,높고낮은언덕이도시곳곳을감도는리치먼드힐에대한소개글을천천히읽어내려갔다.민정은한참동안그자리에서움직이지못했다.마치누군가조용히등을쓸어내려주며말하는것같았다.‘괜찮아,괜찮아,민정아.’”-책중에서

캐나다토론토에서두아이의엄마로살고있는이경진작가는20년넘게소설가가되기를꿈꿨다.그렇게오랜시간고민하고다듬고,또고민한끝에마침내《리치먼드힐의이층버스》를완성했다.작가는그간지켜본캐나다의아름다운경관을묘사해눈앞에캐나다가있는듯한착각을들게하며,자신의가족과캐나다에서의경험을고스란히녹여내내용의디테일을더한다.특히누군가의부모나자식이라면공감할수밖에없는줄거리를전개해독자들에게커다란감동을준다.
작가의고민과경험이그대로담긴《리치먼드힐의이층버스》는눈물을강요하지도,독자들을억지로흔들지도않는다.그저담담하게문장을쌓아올려독자들마음깊은곳을건드린다.잊고있었던감동을되찾게하는것,이것이이경진작가만의힘이다.

과거로돌아가는버스가멈춰선다면,
당신은어떤선택을하겠습니까?
《리치먼드힐의이층버스》의주인공민정은캐나다에사는한국인으로매일버스를탄다.병원에누워있는자신의아들타미에게가기위해버스에오른다.우연히마주한이층버스에서민정은몇번이나과거로되돌아간다.철수를처음만난봄날로,아버지를피해동네를서성이던어린시절로,엄마와함께할아버지댁에갔던날로….
이소설에서민정은자신이행복하던시절로도,가장불행하던시절로도돌아가게된다.자신의가장어두운순간에마주하며,기뻤던순간을다시느끼며민정은깨닫는다.여러선택들의결과가지금의자신을만들어왔음을.그렇게민정은자신을찾기위해,그리고혼수상태에빠진타미를되살리기위해다시버스에오른다.
과거로돌아가는민정의이야기를통해이책은독자들에게조용히말한다.‘어떤시간을살아왔든,그시간들이모여지금의당신을만들어왔습니다.그시간들을살아온당신,참잘버텨왔습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