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열수 시인의 첫 번째 시집으로 사랑하는 대상을 향한 상실감과 그리움을 회상과 고백의 언어를 통해 절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3부로 이루어진 시집에 101편의 시어가 잔잔한 떨림과 울림이 리듬감 있게 녹아 있고, 소중한 이들과 함께했던 오래고도 진중한 삶의 무게가 담겨있다. 특히 사랑하는 아내와의 사별이 가장 중요한 시어 마디가 되어, 존재론적 뼈대로 나타난다. 아내의 죽음 앞에서 상실감과 그리움을 담아내는 그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는 가장 진정성 있는 ‘시인 김열수’를 만나게 된다. “우리는 위로하는 마음은 크지만, 그들을 위로하는 방식은 잘 알지 못하고 서툴다고” 말하는 시인은 시집을 출간하면서 아내와 사별 후 지나온 과정이 들킨 듯 쑥스럽지만, 자신과 같은 힘겨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치유의 방법을 전하기 위한 간절한 바람으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 시집 100권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한다.
나도 빈집에 남은 낙타였다 (김열수 시집)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