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 인연

우연과 인연

$15.00
저자

김근당

저자:김근당
본명김영호.충청남도당진출신이다.1996년[시대문학]에서신인상을받으며시인으로등단하였으며,2017년에는[문학의식]에소설가로등단하였다.현재한국시인협회및한국소설가협회회원이자신소설동인,성동문인협회이사로활동중이다.저서로는시집『달빛이야기』,『우자의노래』,『물방울공화국』,『그대소식이궁금합니다』,단편『불꽃놀이』,『그림그리는여자』,『겨울공화국』,『뱀이사는집』등이있다.

목차

작가의말

걸려온전화
꿈꾸는산장
목련꽃
사람들
사촌형
그놈
우연과인연

출판사 서평

이책은오랫동안시와소설을넘나들며인간삶의내면과관계의본질을탐구해온김근당작가의신작소설집으로사람과사람사이에형성되는인연의의미를깊이있게그려내고있다.김근당작가는세월따라생겨나는이야기들,사람따라생겨나는세상의수많은이야기들을문학의재료로삼아왔다.삶은때로계획할수없는우연으로시작되지만,그우연이쌓이고이어지면서결국인연이된다는사실을그는작품속에서섬세하게포착해낸다.

소설집『우연과인연』에수록된작품들은우리주변에서흔히마주치는일상적인사건들을출발점으로삼는다.하지만「걸려온전화」「꿈꾸는산장」「목련꽃」「사람들」「사촌형」「그놈」「우연과인연」화자들의삶은단순한일상의출발점에머무르지않는다.우연히스쳐지나간만남이한사람의인생을바꾸고오래전맺어진인연이예기치않은방식으로현재를흔드는과정을치밀하게그려낸다.꿈과현실의경계를넘나드는서사는독자들로하여금자신이살아온시간속인연의의미를되돌아보게만든다.

특히이번작품집은인간존재를둘러싼관계의본질에주목한다.가족과친구첫사랑과과이웃,그리고이름없이스쳐간사람들까지도서로의삶에어떤흔적을남기는가를따뜻하면서도담백한문체로풀어낸다.작가는우연과필연,현실과꿈,기억과현재가교차하는지점에서인간삶의아름다움과애틋함을발견해낸다.

시인으로다져온언어감각또한이번소설집의중요한미덕이다.절제된문장과섬세한정서,그리고인물의내면을응시하는깊은시선은작품전반에서정성과울림을더한다.독자들은이야기를따라가는동안어느새자신의기억속인연을떠돌리게되고,삶을이루는수많은만남의의미를다시생각하게된다.

김근당작가의문학은언제나사람들을향해있다.세월의흐름속에서자연스럽게생성하고소멸하는이야기들,그리고사람과사람이만나고헤어지며만들어내는관계의서사를꾸준히소설적대상으로삼아왔다.『우연과인연』은그러한작가적관심이한층깊어진결실이다.누구도혼자살아갈수없는세상에서우리는어떤우연을만나고,어떤인연을만들어가는가.김근당작가는그오래된질문에문학적상상력과따뜻한시선으로답하며독자들에게깊은공감과감동을선사한다.

우연처럼시작된만남이인연이되고인연은다시한사람의삶을변화시키는힘이된다.『우연과인연』은그보이지않는연결의서사를통해현대인들이잊고있던관계의가치와인간적온기를환기시키는의미있는소설집이다.

작가의말

꿈은샘물이다.무더운여름목마른갈증을축여주는샘물.땅속깊은곳에서샘물이솟아나듯삶속깊은곳에서꿈이솟아난다.사람들은갈증이날때샘물을마시듯지치고앞길이막막할때꿈을찾는다.막힌가슴을풀어줄꿈을찾아살아가고있다.

그러므로세상에는많은이야기들이있다.세월따라생겨나는이야기들,사람따라생겨나는이야기들.우리는그이야기들속에서태어났다.그러므로가슴으로시를쓰고생각으로소설을쓰면서삶을개척해나가고있다.더나은삶을위하여.나는그런생각으로이소설들을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