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별과  땅별마을 사람들 2

땅별과 땅별마을 사람들 2

$15.00
Description
이 책은
수필집 『100세 클럽 가입을 위하여』로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김한불 작가가 첫 시집 『땅별과 땅별마을 사람들』 제1권과 제2권을 동시에 출간했다.
오랫동안 수필을 통해 삶의 지혜와 건강한 노년의 철학을 전해온 김한불 작가는 이번 시집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터전인 '땅별'을 시적 상상력으로 새롭게 호명하며, 자연과 인간, 문명과 신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유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전 2권으로 엮인 이번 시집에는 모두 77편의 시가 수록됐다. 올해 희수(喜壽)를 맞은 77세의 시인이 자신의 삶과 문학을 기념하며 77편의 작품을 두 권으로 나누어 동시에 출간한 것은 이번 시집이 갖는 또 하나의 특별한 의미다. 숫자 77은 단순한 나이를 넘어 한평생 축적된 사유와 성찰이 응축된 문학적 결실을 상징한다.
무엇보다도 이번 시집에는 한국어ㆍ영어·스페인어 등 3개 국어로 편집돼 국내 독자는 물론 해외 독자들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본인의 시로 세계독자들과 교류하면서 국경과 언어를 넘어 ‘땅별’이라는 인류 공동의 삶터를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시인의 의지가 담겨있다. 단순한 번역을 넘어 한국문학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츨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시집의 중심에는 우리가 태어나 살아가고 앞으로도 후손들과 함께 삶을 이어갈 터전인 '땅별'이 놓여 있다. 기후변화와 생태계의 위기, 자연과 인간의 공존, 생명의 순환 등 오늘날 인류가 마주한 다양한 문제들이 시인의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는 시선으로 형상화된다. '땅별'은 단순한 행성이 아니라 인간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의 삶터이자 미래를 향한 책임의 공간으로 그려진다.
한편 시인은 시선을 인류 문명의 뿌리인 그리스·로마 신화로도 확장한다. 오늘날 세계 문화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신화 속 인물과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하며, 인간 존재의 근원과 삶의 본질을 탐색한다. 신화는 과거의 전설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는 상징으로 되살아난다.
김한불 시인의 시는 일상의 언어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자연과 역사, 신화와 철학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하는 생태적 감수성과 문명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이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첫 시집이지만, 오랜 세월 수필가로 다져온 사유의 깊이와 문장의 밀도가 시 곳곳에 배어 있다. 삶을 오래 살아낸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절제된 언어와 따뜻한 시선은 독자들에게 '땅별'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묻게 한다.
『땅별과 땅별마을 사람들』은 한 시인의 희수를 기념하는 출간을 넘어, 인간과 자연, 문명과 미래를 함께 성찰하는 인문학적 시집으로 독자들에게 오래 기억될 작품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김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