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 누구의 편인가

침묵은 누구의 편인가

$20.00
Description
신영규 다섯 번째 칼럼집 『침묵은 누구의 편인가』
-신문을 통해 시대를 읽어온 칼럼니스트
“침묵은 결국 가해자의 편”…
“신문은 사회의 균열을 비추는 가장 정직한 거울”
정보의 홍수 속에서 활자의 가치가 퇴색되어가는 시대, 수십 년간 신문을 통해 시대의 맥박을 짚어온 칼럼니스트 신영규 작가가 다섯 번째 칼럼집 『침묵은 누구의 편인가』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칼럼집은 저자가 일부 중앙지와 전북 지방지에 기고해온 글을 모아 엮은 것으로, 정치·사회·철학·종교·안보·스포츠를 망라한 110여 편의 칼럼이 수록됐다. 책은 “진실이 침묵하는 시대에 던지는 불온한 질문”이라는 일관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저자 신영규는 스스로를 “대한민국에서 신문을 가장 많이 읽는 사람”이라 자처한다. 신문에 미친 사람이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일 아침 종이신문을 펼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전국 80여 개의 인터넷 신문과 해외 언론까지 샅샅이 훑는 그의 습관은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선다. 이는 어린 시절 한국일보 지국을 운영했던 부친의 영향 아래 형성된 삶의 양식이자,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근본적인 ‘공부’의 과정이다.
저자는 신문을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특히 이번 저서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신문이 갖는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파편화된 SNS 정보가 확증편향을 심화시키는 것과 달리, 신문은 정제된 언어와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사회의 다층적인 면모를 조명한다는 확신 때문이다. 수십 년간 이어온 신문 스크랩과 기록의 습관은 그에게 시대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선사했다.
총 6부로 구성된 이번 칼럼집은 △제1부 ‘절멸의 틈새로 흐르는 안부’, △제2부 ‘시대의 맥박, 사유의 지층’, △제3부 ‘불협화음에서 받아 쓴 명상’, △제4부 ‘찰나의 소란, 영원의 사유’, △제5부 ‘차가운 철혈과 뜨거운 숨결’, △제6부 ‘안녕한 일상을 위한 불온한 질문들’로 이어진다.
단순한 시사 비평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삶과 죽음, 가족의 의미 등 존재론적인 성찰까지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이대로 괜찮은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며 독자들을 시민적 사유의 장으로 초대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진실이 지체되고 정의가 소모되는 시대일수록 누군가는 멈춰 서서 불편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침묵은 결코 중립이 아니며, 고통받는 이를 보고도 입을 닫는다면 그 침묵은 결국 가해자의 편에 서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글이 세상을 단숨에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외면하지 않는 단 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사회는 무너지지 않는다”며 “깨어 있는 시민의 질문이 공동체를 지키는 최후의 방패”라고 덧붙였다.
저자

신영규

전북임실에서태어났다.1987년부터중앙지와지방지를넘나들며인간관계의본질과사회적격변을통찰하는칼럼을집필해왔다.서구허무주의의정점인쇼펜하우어부터동양기철학의기틀을세운장재와서경덕,그리고독창적인‘씨알철학’의다석유영모에이르기까지동서양철학의경계를허무는사유의탐닉을유일한낙으로삼는다.
부조리한현실앞에서는서슴없이펜을드는강직한의협심을지녔으며,고독한사색끝에길어올린괴상怪常하고도빛나는직관을정교한문장으로치환한다.1995년월간『문예사조』와1997년월간『수필과비평』으로등단한이래시·수필·칼럼의경계를자유롭게넘나들었으며,2025년부터는서사의확장을위해소설작업에도매진하고있다.
현재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회장및순수필동인회장을맡아문단의구심적역할을하고있으며,한국문인협회·국제PEN클럽한국본부전북지역위원회·전북문협·전주문협·수필과비평작가회의·한국미래문화연구원·전북수필가협회등다수의단체에서왕성한창작활동을이어가고있다.
그간의치열한창작정신을인정받아전국공모인제2회한국동서문학상,제6회정읍사문학상(시부문)등을수상했다.저서로는수필집『숲에서만난비』『그리움처럼고독이오는날』,시집『바람도꽃피는계절이있다』,칼럼집『돈아돈줄게나와라』『펜끝에매달린세상』『오프사이드인생』『삶에게묻다』『침묵은누구의편인가』등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

1부절멸絶滅의틈새로흐르는안부
사후세계가실시간생중계된다면? 14
간이역이된명절,잃어버린온기를묻다 18
베트남의쇼크,한국축구의사망진단서 21
단톡방의순기능과역기능 24
한해의끝자락에서삶을묻다 27
흘러간시간,남은삶 30
전주,조선의심장을다시뛰게하자 33
짜고치는문학상,더는상이아니다 37
당신과밥먹기겁난사람들 40
핵잠수함,대한민국의생존전략을바꿀열쇠 43
초코파이절도죄,죄의무게를달다 47
삶이묻고,내가답하다 51
사법부독립은민주주의의최후보루다 54
백년의삶,천년의고민 58
신문을읽는다는건세상을읽는것 61
참척慘慽과천붕天崩 64
대통령부부동시구속,권력의몰락 68
삶이라는형이상학 71


2부시대의맥박,사유의지층地層
계절의문턱에서 76
아무것도아닌사람 79
성직자여,거울앞에서라 82
국회의원갑질,전수조사로다까자 86
중국인의한국땅싹쓸이,법으로규제해야 89
기록적폭염,더위견뎌야결실거둬 93
때론욕辱도필요하다 96
사법시험부활시켜로스쿨과경쟁해야 99
삶의고통을다룬두철학자 102
인생이별건가,하루세끼밥먹으면됐지 106
AI에정치를맡긴다면? 109
7월,푸른속삭임 113
까치는길조,까마귀는흉조라는인식 116
북-러군사협력과한반도안보 120
3특검,검찰명운걸고수사해야 124
이스라엘·이란전쟁,강건너불아니다 127
중국축구의불가사의 131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135



3부불협화음에서받아쓴명상
정책검증실종,상대비방전TV토론 140
아카시꽃 143
간첩법개정시급하다 146
핵잠건조기술갖고도미반대에막힌한국 150
FM안지킨전투기오폭사고 154
우크라이나를어찌할것인가 157
종교인은많은데왜세상은혼탁할까 161
인생에돈은무엇인가 164
故김형진선생님영전에 167
슬픔이란무엇인가 171
소크라테스에대한단상 175
저무는한해,인생을생각한다 179
한강노벨문학상수상,한국문학의쾌거 182
인적없는보름달만외롭게뜬추석명절 185
과시와허세 188
나만잘살면된다는이기주의 191
두쪽난광복절,분열된대한민국 195
존재의생성과소멸 199


4부찰나의소란,영원의사유
활의나라한국 204
파전과막걸리는진리다 208
전북예술인도기회소득지급해야 211
법치능멸과사법방해종합세트 215
한국축구올림픽대표팀의몰락 219
반복되는교제살인,대책은뭔가 223
불교는죽음으로부터생겨났다 227
문학강국대한민국,그내면은문학놀이 231
선관위채용비리,해체수준의혁신시급 234
‘친윤’비서실장,민심전달제대로해야 238
두번비명횡사박용진,한국정치의슬픈모습 242
환자죽든말든병원비운의사들 246
사후세계,있다VS없다 250
정치토론,성향다르면싸움으로 253
정치·종교이야기,상대의견존중해야 257
이재명대표피습,‘정치테러’용납할수없다 260
세밑,삶을철학하다 263
어떠한이유로도생명을함부로죽이지마라 267
극초음속미사일 270


5부차가운철혈鐵血과뜨거운숨결
잼버리파행·국회불출석,여가부장관해임해야 276
종교는인간이인간을위해만든것 280
산업스파이,법정최고형으로다스려야 284
전라도전북인,깡다구로뭉치자 288
6월이오면 292
우주강국대한민국,이제군사기술강국으로 296
은둔·고립의외톨이가저지른살인사건 300
싸가지없는인간들 304
정치인과돈 308
외로움해결,국가가적극나서야 312
멀쩡한사람을지옥으로보내는기독교 316
인생에는연장전이없다 320
느티나무그늘 324
인생의정답 328
가정의달5월,가족의소중함깨닫자 332
누구를위한검수완박인가 336
2022년새해,흑호黑虎의포효처럼전진하자 340
삶이란돈공부하는것 344


6부안녕한일상을위한불온한질문들
대선에묻힌언론중재법 350
자살로죄를덮는죽음문화 354
돈과인생 358
모욕죄·사실적시명예훼손죄폐지해야 362
죽음공부가삶공부 366
시간관념 369
실종된추석명절의풍속 373
못생긴철학자소크라테스 377
전자발찌허점드러낸성범죄자관리 381
무릎‘우산의전’,논란의진실 385
아프간사태가주는교훈 389
정치인의신언서판身言書判 393
중국은우리에게어떤나라인가 397
되찾은미사일주권 401
부실급식,불량피복,21세기한국군 405
신록의계절5월과역사속5월 409
국산첫전투기KF-21보라매 413
국민의준법의식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