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결단의 리더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역사 속 위대한 선택)

세상을 바꾼 결단의 리더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역사 속 위대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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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역사의 변곡점을 이끈 결단이 오늘날 현대 경영에 남긴 통찰
10만 리더가 감탄한 ‘경영학 구루’ 유필화 교수의 역작
리더의 성패는 위기의 순간에 어떤 결정을 내리는가에 달려 있다. 전쟁과 분열, 경제 파탄 속에서 국가의 운명을 다시 세운 지도자들은 정치인을 넘어 상황을 읽고 조직을 움직이는 데 탁월한 감각을 지닌 위기 경영자였다. 《세상을 바꾼 결단의 리더들》은 위대한 7인의 리더가 남긴 유산을 통해 사건이 아닌 ‘판단’을, 전술이 아닌 ‘사유’를 보여주며 현대 경영에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인 유필화 교수는 30여 년간 축적해온 리더십 인사이트를 한데 모아 이름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리더십이 충분히 조명되지 않은 인물들, 혹은 뛰어난 업적에 비해 면밀히 분석되지 않은 인물들을 다시 불러냈다. 전후 혼란 속에서 겸양의 태도로 질서를 세운 ‘콘라트 아데나워’, 쇠락한 영국을 과감한 개혁으로 재건한 ‘마거릿 대처’, 불안정한 황위를 다잡기 위해 저항과 타협을 병행한 ‘마리아 테레지아’, 주의 깊게 듣는 인간적인 면모로 명군으로 평가받는 송태조 ‘조광윤’, 신상필벌 원칙으로 혼란스러운 정세를 바로잡은 지략가 ‘제갈공명’, 한순간도 현장에서 눈을 떼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남긴 ‘클레오파트라’, 압도적 야망으로 중국 유일의 여성 황제에 오른 ‘측천무후’가 이끈 역사의 변곡점을 통해 오늘의 리더가 역사 속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에 집중한다.
역사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다. 이 책은 불확실한 시대에 상황별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원칙을 도출한다. 의사결정이 지연되거나 조직 내 의견이 충돌할 때 필요한 ‘판단의 기준’, 예기치 못한 압력이 닥쳤을 때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는 ‘위기 대응 전략’, 조직의 분위기가 흔들릴 때 관계를 회복시키는 ‘신뢰 구축 조건’ 등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을 구축하고 싶은 경영자와 관리자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경영학 필독서다.
저자

유필화

저자:유필화
성균관대학교경영학과에서오랜기간연구와교육에헌신해온경영학자이자명예교수다.서울대학교에서경영학학사,미국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석사,하버드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취득한뒤독일빌레펠트대학교와독일경영연구원에서교육과연구를이어가며탄탄한학문적기반과국제적시야를쌓았다.
1987년부터2019년까지성균관대학교경영학과교수로재직했고,일본게이오대학교비즈니스스쿨과서울대학교경영대학에서초빙교수로근무했다.한국경영학회편집위원장과한국마케팅학회회장을역임했으며제일기획,KT,교보생명등주요기업에서사외이사를맡아학계와산업계를잇는가교역할을수행했다.
2004년부터정년퇴임한2019년까지는삼성그룹과미국MIT의지원으로설립된성균관대학교경영전문대학원SKKGSB에서교수이자학장으로후학을양성했다.경영의이론과현실을두루꿰뚫으며30여년간2천회가넘는강연을진행해10만명이상의리더들에게깊은영감을준‘경영의구루’로명망이높다.
영어,독일어,일본어에능통하여국내외에서다수의논문을발표하며왕성한연구활동을이어왔다.저술활동또한활발해헤르만지몬회장과공저한《이익이란무엇인가?》를비롯해《인플레이션에베팅하라》,《위대한패배자들》,《승자의공부》,《무엇을버릴것인가》,《아니다,성장은가능하다》,《가격관리론》,《역사에서리더를만나다》,《유필화와헤르만지몬의경영담론》,《현대마케팅론》,《CEO,고전에서답을찾다》등30여권의경영전문서및인문경영서를출간했다.2006년에는시집《사랑이아닙니다》를출간하며문학독자들과도소통하고있다.
그의저서는해외에서도주목받아《부처에게배우는경영의지혜》는독일의페거출판사에서,《부가가치의원천》은일본의동양경제신보사에서번역출간되었다.최근에는그의연구가《하버드비즈니스리뷰》독일판《하버드비즈니스매니저》,중국경영매거진《중국기업가(中?企?家)》,《동아비즈니스리뷰》등에게재되며학계에서영향력을더욱확장하고있다.

목차

추천의글
들어가면서

1장.[겸양]리더십은시대를초월하는태도의문제다-폐허위에새로운국가를세운위대한지도자콘라트아데나워
●독일역사상최악의날│신념의뿌리,시련의시작│서독의초대총리가되기까지│서방편입:독일의미래를여는선택│패전국에서동맹의기둥으로│라인강의기적과국가재탄생│인간적인리더의과감한결단│진심과겸양을다하여│외교정책의근본을뒤흔드는사건│아데나워가꿈꾼평화적통일│결단이만든역사적통일│거인이남긴웅장한메시지

2장.[비전]변화는언제나창조적파괴를부른다-거센저항에도신념을지킨강인한리더마거릿대처
●서민의딸에서대영제국의총리로│과감한경제개혁│영국의명예가걸린위기│홍콩반환을둘러싼외교전│종교와정치가뒤얽힌북아일랜드갈등│냉전절정기를이끈지도자│독일통일과외교적현실│영국의영원한화두:유럽대륙│강인한신념과결단력이초래한분열│미래의비전을제시한리더│변화경영의유산

3장.[신뢰]단호함과유연함사이의균형을지켜라-불굴의의지로제국을다시일으킨여제마리아테레지아
●저항정신의화신│언어로제국을지휘한군주│결단과개혁의리더십│신뢰로완성한파트너십│왕관을둘러싼두신념│양심으로버틴마지막싸움│마지막까지품위를지킨명군│근세유럽의히든챔피언지도자│위기를기회로바꾸는지혜

4장.[경청]주의깊게듣고자유롭게이야기하게하라-우직한리더십으로천하를통일한군주조광윤
●평범함속의비범함│난세에깨어난영웅│준비된자가기회를얻는다│새로운황제로태어나다│강한줄기,약한가지│천하의흐름을듣다│검소함으로다스린군주│우직한리더십의저력

5장.[공정]마음을얻는것이상책이다-감정에치우치지않은신상필벌의교본제갈공명
●민심과함께한전설적인책사│혼란을꿰뚫을지략가│밭을갈고글을읽으며때가오기를기다리다│천하를셋으로나누는계책│적벽대전:판도를바꾼설득의힘│촉건국,전략이현실이된순간│마음을얻는것을상책으로삼다│모두두려워하면서동시에사랑했다│무리하지말고신중하게지휘하라│준엄과온정의균형│적이도망갈길을열어두라│원칙을지킨마지막순간

6장.[전략]한순간도현장에서눈을떼지마라-전설로남은이집트의마지막여성통치자클레오파트라
●지식의도시에서태어나다│로마를흔든여왕의승부수│프톨레마이오스왕조의영광을되찾기위해│전략으로다시쓴운명│악티움해전:국가를삼킨결단│최후의선택을둘러싼논쟁│이름이상징이되기까지│전략적제휴의두얼굴

7장.[의지]야망은상상을초월하는힘이된다-시대를뒤흔든전무후무한여걸측천무후
●잔혹함인가결단인가,유일한여제가남긴궤적│최하층에서시작된권력의첫걸음│황후자리를둘러싼피의승부│뜻에방해가된다면주저하지않는다│타인의입과귀를내것처럼다루다│누구를쓰고누구를버릴것인가│문화가꽃핀치세│결단을움직이는거대한힘의원천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현재의혼란을가르는나침반은언제나과거속에있다
오늘의리더와내일의리더가알아야할인문경영의지혜

오늘날리더에게요구되는역량은어느때보다복잡하다.시장은급변하고,조직은다층적으로변했으며,위기는예고없이찾아온다.문제는‘어떻게결단할것인가’다.정보는넘치지만올바른기준이희미한시대,리더는매순간알맞은선택을통해조직의방향을다시세워야한다.《세상을바꾼결단의리더들》은바로그기준을찾는여정이다.

경영학계대표석학인유필화교수는이책을통해서로다른문명과시대에서변곡점을마주한7인의지도자를다시불러낸다.각리더는고유한조건속에서국가적난제를직면했고저마다의신념으로위기를돌파했다.저자는그들의결정과정에서드러난핵심역량을겸양,비전,신뢰,경청,공정,전략,의지라는일곱가지키워드로압축해현대리더가참고할수있는구체적인방향을제시한다.

위기의순간,어떤태도가리더를완성하는가?
불확실한시대에위대한결단이쌓아올린성공의법칙

혼란과무질서의시대,많은리더가책임을회피하고현실을직시하길두려워한다.그러나역사는위기앞에서먼저자신을돌아보고,상황을객관적으로판단하며,낮은자세로본질을파악한리더가세상을바꾼다는사실을증명한다.

서독의초대수상콘라트아데나워는‘겸양의전략’으로전범국이라는낙인을짊어진독일이다시국제사회로복귀할수있는길을열었다.그는승전국들의신뢰확보를재건의출발점으로삼아통일보다서방편입을전략적우선순위에두었다.또한유대인배상이라는도덕적책임을감수하며국제사회와의신뢰기반을다졌다.이러한선택은서독이국제사회에서제자리를되찾고전후경제적부흥,이른바‘라인강의기적’으로이어지는토대를마련했다.

합스부르크왕가의유일한여성군주마리아테레지아역시불안정한제국의처지를누구보다빠르게인정하고결단을내렸다.여성의왕위계승권을인정하지않던시대,그녀는섬세함과품위를무기로헝가리의전폭적인지원을이끌어냈고,강단있지만따뜻한태도로신하들의뜨거운충성심을불러일으켰다.또한주변의다양한의견을받아들이고유능한인재를적재적소에기용하는‘신뢰의리더십’으로흔들리던제국의중심을바로세웠다.

송태조조광윤은‘경청’을결정적무기로삼았다.그는권력의정점에서도검소하고인간적인태도로신하들과스스럼없이소통했고,결정적순간마다타인의의견을기꺼이수용했으며,스스로잘못을인정하고보상하는데주저하지않았다.늘자신을돌아보며강제가아닌설득으로,권위가아닌신뢰로나라를다스렸기에천하를통일한군주라는업적보다오래남은것은인간을이해하는태도와스스로를절제하는미덕이었다.

혼란스러운중국사의또다른영웅인제갈공명은‘천하삼분지계’로촉의건국을도왔고,유비사후에는실질적권력자로서‘신상필벌의원칙을국가운영의핵심에두었다.무리한승부수를던지기보다신중하게전장을지휘하며권력보다책임을,감정보다원칙을앞세운‘공정한리더’로서국운을지탱했다.비록촉은그가세상을떠난뒤힘을잃었으나제갈공명의이름은진심으로세상을다스리려한최고의지략가로남아있다.이는진정한리더십이란승리보다신뢰를남기는일임을일깨운다.

멈추면패배하고움직이면길이열린다!
확신과오판의경계에서배우는리더십의본질

위기의순간에서가장위험한선택은‘아무것도하지않는것’이다.‘호랑이를잡으려면호랑이굴에들어가야한다’는말처럼,시대를움직인리더들은저항의중심지로직접들어가는과감한태도로변화를만들어냈다.영국최초의여성총리마거릿대처는‘철의여인’이라는별명에걸맞게인플레이션과산업침체로무너져가던국가앞에서물러서지않았다.긴축정책,국영기업민영화,노조개혁등냉철한전략으로정면돌파하며경제구조를다시설계했고,거센반발속에서도자신의원칙을굳건히밀어붙여‘비전의지도자’로자리매김했다.이러한선택은국가의방향을되돌려놓으며‘대처리즘’이라는시대적유산을남겼다.

이집트의마지막여왕클레오파트라는흔히아름다운미모로기억되지만,그녀의진가는뛰어난언변과외교감각에있었다.여러외국어에능통하고국제정세에밝아카이사르,옥타비아누스등로마최고권력자들과동맹을맺으며고대에서드물게실질적인권력을행사한여성통치자였다.그러나그동맹을실질적인‘전략적제휴’로연결하지못하면서왕조를몰락으로이끌었다.클레오파트라의사례는오늘날경영현장에서전략적제휴의실패가어떤결과를낳는지보여주는뼈아픈교훈으로남았다.

중국역사상유일한여성황제측천무후는압도적인야망으로권력의중심에올랐다.후궁이라는신분의한계를돌파하기위해정적을제거하고,반란을억누르기위해밀고제도를활용하는등치밀한정치감각을보였다.목표앞에서는자식까지도정치적도구로이용해후대에악녀로널리알려졌지만,탁월한인재등용능력과전략적판단력만큼은결코부정할수없다.그녀는목표를향해물불을가리지않는‘의지형리더’의전형이었다.

리더십은권력이아니라사유의기술이다!

이책은단순한역사서나매뉴얼식조언서가아니다.역사를다루지만그목적은철저히현재와미래를향하고,‘사실-해석-적용’이라는다층적구조를따라조직운영,인재관리,전략설정같은현대경영의과제로연결한다.또한‘성공’이나‘위대한업적’만으로리더들을재단하지않고,그들이직면했던제약조건,사회적맥락,선택이후의파장까지세밀하게짚어결단의복잡성을짚어준다.이러한접근은정답을찾기보다판단의기준을세우는것의중요성을일깨우며,독자는그장면들을따라가며“왜저런결단을내렸을까?”라는질문에자연스럽게도달한다.변화앞에서중심을잃고싶지않은리더,조직을더넓은관점으로바라보고싶은관리자와실무자에게단단한사유의지도를제공하는책이다.

지금의세계는어떤리더를필요로하는가?무엇이위대한리더를가르는기준이될것인가?그답은과거의리더들을‘성공’과‘실패’의잣대로만재단하는데있지않다.역사속결단이남긴본질을읽어내오늘의리더십기준을스스로설계해야한다.이책은바로그안목을기르기위한역사적사례와실질적인지혜를제공하는명실상부최고의전략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