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 다시 그대, 이 길에서

좁은 문 다시 그대, 이 길에서

$20.00
Description
“인생에는 돌아갈 수 없는 문과,
용기 내어 다시 지나야 하는 문이 있다.”
『좁은 문, 다시 그대 이 길에서』는
시간의 강을 건너 다시 마주한 인연과,
이미 지나온 삶의 선택들을 조용히 되묻는 성숙한 사랑의 소설이다.

지리산 자락의 시골 마을에서 함께 자란 애니와 에디.
가난하지만 따뜻했던 유년의 기억은 각자의 삶 속으로 흩어지고,
반세기의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서울의 한 교회에서 다시 마주한다.

회계사로 살아온 애니, 해외 생활을 거쳐 돌아온 에디.
각자의 삶에는 책임과 상처, 그리고 말하지 못한 감정이 켜켜이 쌓여 있다.
이 소설은 사랑을 선택하지 못했던 시간,
그리고 다시 선택해야 하는 순간 앞에 선 인간의 내면을
계절의 변화처럼 섬세하게 그려낸다.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손으로 쓴 편지,
초가을의 공기와 밤의 고요 속에서
이야기는 빠르지 않게, 그러나 깊이 스며든다.

『좁은 문, 다시 그대 이 길에서』는
젊음의 사랑이 아닌,
삶을 통과한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의 문학이다.
누군가의 과거를 떠올리게 하고,
독자 자신의 ‘지금 이 자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저자

금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