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 다시 그대, 이 길에서

좁은 문 다시 그대, 이 길에서

$20.00
Description
“인생에는 돌아갈 수 없는 문과,
용기 내어 다시 지나야 하는 문이 있다.”
『좁은 문, 다시 그대 이 길에서』는
시간의 강을 건너 다시 마주한 인연과,
이미 지나온 삶의 선택들을 조용히 되묻는 성숙한 사랑의 소설이다.

지리산 자락의 시골 마을에서 함께 자란 애니와 에디.
가난하지만 따뜻했던 유년의 기억은 각자의 삶 속으로 흩어지고,
반세기의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서울의 한 교회에서 다시 마주한다.

회계사로 살아온 애니, 해외 생활을 거쳐 돌아온 에디.
각자의 삶에는 책임과 상처, 그리고 말하지 못한 감정이 켜켜이 쌓여 있다.
이 소설은 사랑을 선택하지 못했던 시간,
그리고 다시 선택해야 하는 순간 앞에 선 인간의 내면을
계절의 변화처럼 섬세하게 그려낸다.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손으로 쓴 편지,
초가을의 공기와 밤의 고요 속에서
이야기는 빠르지 않게, 그러나 깊이 스며든다.

『좁은 문, 다시 그대 이 길에서』는
젊음의 사랑이 아닌,
삶을 통과한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의 문학이다.
누군가의 과거를 떠올리게 하고,
독자 자신의 ‘지금 이 자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저자

금동경

삶의이면에남겨진감정과
말로다하지못한관계의결을섬세하게그려내는작가.

일상속고요한순간,
사람과사람사이에흐르는침묵과여백에주목하며
시간·기억·선택이라는주제를꾸준히문학으로풀어내고있다.

『좁은문,다시그대이길에서』는
중년이후의삶,
사랑과책임사이에서흔들리는인간의내면을
차분하고절제된문장으로담아낸장편소설이다.

출판사 서평

이소설은크게말하지않는다.
대신오래머문다.

『좁은문,다시그대이길에서』는
극적인사건보다시간의무게로독자를설득하는작품이다.
사랑을놓친이유,
놓칠수밖에없었던선택,
그리고다시마주했을때의침묵까지
모든장면은과장없이,그러나정확하게마음을건드린다.

특히이작품은
중년이후독자들에게깊은공명을준다.
이미많은문을지나온삶,
그럼에도여전히선택앞에서있는인간의모습이
애니와에디의이야기속에담겨있다.

빠른서사에지친독자,
조용히자신의시간을돌아보고싶은독자에게
이책은하나의쉼이자질문이될것이다.

이소설은말한다.
좁은문은지나가기어렵지만,
그문을지나야만만날수있는삶이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