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고전을 권함 (문학의 위로와 비문학의 통찰로 읽는 고전의 이중주)

현대 고전을 권함 (문학의 위로와 비문학의 통찰로 읽는 고전의 이중주)

$19.00
Description
‘지금-여기’ 나와 세상을 이어주는 42권의 문학과 비문학!
오늘 나의 고민을 어제의 고전에게 묻다
인공지능이 노동을 대체하는 AGI 시대가 다가오고 있지만, 우리는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 앞에서 여전히 방황한다. 눈부신 기술 발전 속에서도 인간의 본성과 세상의 원리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누군가 요약해 준 영상 대신, 나만의 속도로 생각의 근육을 키우며 사유의 길을 걷게 하는 ‘고전 읽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이유다.
『현대 고전을 권함』은 산업혁명과 프랑스혁명 이후 20세기에 이르는 저작들을 ‘현대 고전’으로 호명한다. 이 시기는 우리가 매일 호흡하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뼈대가 세워진 시기다. 당대의 치열했던 고민은 현재 우리가 겪는 삶의 불안, 차별, 노동, 생태 문제와 맞닿아 있기에, 그 시기의 텍스트는 오늘을 살아갈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문학과 비문학의 겹쳐 읽기’이다. 문학은 서사가 지닌 힘으로 내면의 상처를 다독이고, 비문학은 냉철한 시선으로 세상의 이치를 꿰뚫으며 현실의 방향을 제시한다. 가슴을 울리는 픽션과 사회 구조를 해부하는 논픽션을 짝지어 나와 세상에 관한 고민을 자아, 관계, 사랑, 소비, 정치, 노동, 생태, 7가지 주제로 다채롭게 탐구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방적인 정답을 주는 대신, 문학과 비문학이 독자의 마음속에서 만나 예상치 못한 화학작용을 일으키도록 돕는다. 폭넓은 고전 읽기를 희망하는 독자들, 일상에서 나를 지킬 단단한 사유를 원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인문 안내서다. 혼란스러운 일상에서 나를 지키고 세상을 이해할 단단한 무기를 원한다면 이제 이 매혹적인 고전의 이중주에 귀를 기울일 시간이다.
저자

류대성

인문학과고전을바탕으로읽고쓰며인간과세상을향한질문을이어가고있습니다.책을읽고글을쓰는일을가장큰기쁨으로여기며인문학·독서·글쓰기를주제로강의와집필,북칼럼을연재하고있습니다.
지은책으로는『모든틈에빛이든다』,『읽기의미래』,『사적인글쓰기』,『질문하는삶』,『우연이아닌선택이미래를바꾼다』,『내가나를잘돌보는중입니다』등이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어제’가‘오늘’에게


1부.낯설게바라보는나

1장.나는나를알고있을까
생긴대로산다는말
└─『도리언그레이의초상』×『인지부조화이론』
가까이하기엔너무먼가족
└─『다섯째아이』×『가족,사적소유,국가의기원』
나로산다는건무엇인가
└─『데미안』×『인간에대한오해』

2장.타인과나,어디까지괜찮을까
공감할수없는나와너
└─『자기앞의생』×『타인의고통』
‘다름’에관용을붙여넣기
└─『앵무새죽이기』×『관용론』
너무멀지도지나치게가깝지도않게
└─『페스트』×『고독한군중』

3장사랑이우리를구원할까
낭만적사랑은오해다
└─『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사랑의기술』
진화한사랑의끝은결혼일까
└─『안나카레니나』×『욕망의진화』
혼란과맞바꾼영원한사랑
└─『콜레라시대의사랑』×『사랑은지독한그러나너무나정상적인혼란』


2부.산책하며바라보는세상

4장.우리는왜소비하며존재할까
내가알아야할자본
└─『위대한유산』×『자본론』
 행복을위한욕망의크기
└─『고리오영감』×『유한계급론』
자유의지로살아간다는착각
└─『카라마조프씨네형제들』×『프로파간다』

5장.정치는생각보다내삶과가깝다
정치아닌것이없는일상
└─『1984』×『자유론』
누구나공평하게불평등
└─『레미제라블』×『편견』
숨쉬듯정치하라
└─『파리대왕』×『소명으로서의정치』

6장.일하는존재로살아간다는것
일하지않을수없는일의수고로움
└─『소송』×『사치와자본주의』
게으름을위한몸부림
└─『자기만의방』×『게으를수있는권리』
삶이예술이되는순간
└─『노인과바다』×『기술복제시대의예술작품』

7장.건강한지구가나를살린다
내삶의우연과필연
└─『방드르디,태평양의끝』×『우연과필연』
자연의소박한일부
└─『설국』×『월든』
광막한우주에서아주작은나
└─『멋진신세계』×『코스모스』

출판사 서평

AI시대,흔들리는나를지켜줄단단한사유의무기
우리의오늘을만든현대고전의문장들

AI가발전하는속도가하루가다르다.조만간휴머노이드가인간의노동을대체하고인간이운전을안해도되는시대가눈앞에펼쳐질것만같다.그러나과학기술이아무리발전한다해도“나는무엇으로사는가?”에대한답은주지못한다.그렇다면‘지금-여기’우리에게필요한삶의무기와우리를둘러싼세상을해석할도구로무엇일까?저자류대성작가는눈부신속도로과학기술이발달하고사회가무섭게변해도인간의본성과욕망,세상이돌아가는근본적인원리는크게변하지않았다며독자들에게생각의근육을키우는고전읽기를권한다.
고전의문턱은늘높게만느껴진다.고전을설명하는유튜브의짧은요약영상이나누군가의명강의가당장의호기심을채워줄수는있어도그지식이내면에단단하게자리잡기는힘들다.진정으로나만의안목과통찰을얻기위해서는고전과대화하며사유의시간을보내야한다.그것이바로고전읽기의본질이자이책의목적이다.


왜지금,현대고전을권하는가?
내삶의질문에서시작하는문학과비문학의크로스오버

19세기시민혁명과자본주의의태동이후탄생한고전은지금의우리에게여전히공감과사유를하게만든다.오늘우리의삶에공기와물과같은자본주의와민주주의라는현대사회의뼈대가세워지고국가와정치체계가확립되어가며개인들은혼란을느끼던시기에쓰인책들이기때문이다.『현대고전을권함』은당대의텍스트를‘현대고전’으로명명하고이를선별하여독자앞에내놓는다.그시절의고민과고군분투가현재우리삶의불안과맞닿아있기에우리는오래된문장앞에서공감하며현실문제의실마리를찾는다.
이책의특징은문학과비문학을짝지어읽는‘겹쳐읽기’큐레이션에있다.문학은서사의힘으로주인공의삶에나를이입하게만든다.반면비문학은세상을꿰뚫어보며현실보다한발나아간시선을제안한다.픽션이개인의삶에밀착하여질문을던진다면논픽션은인간과심리,경제,노동,과학,사회구조를해부하며그질문에방향을내놓는것이다.


나는나를잘알고있는가,타인과나의거리는어디까지괜찮을까?
우리는왜소비하며존재감을느낄까,정치는얼마나우리삶에영향을줄까?
문학의서사X비문학의시선,그교차점에서찾는삶의좌표

이책은문학의위로와비문학의통찰을7가지주제로엮어다채롭게접근한다.‘1부낯설게바라보는나’에서는관계,차별,연애,결혼,외모,자아등을중심키워드로내면과타인과의관계를깊이있게탐구한다.‘2부산책하며바라보는세상’에서는시선을세상밖으로확장하여소비,편향,자유,불평등,정치,노동,예술,그리고기후와미래에이르기까지삶의핵심주제들을폭넓게조망한다.
예컨대하퍼리의『앵무새죽이기』와볼테르의『관용론』을짝지어읽으며‘다름’을대하는우리의태도를돌아보고‘톨레랑스(관용)’라는개념을이해하게된다.톨스토이의『안나카레니나』와데이비드버스의진화심리학『욕망의진화』를만나며비극적인낭만적사랑의서사와짝짓기를둘러싼인간본성을살펴본다.또한찰스디킨스의『위대한유산』과마르크스의『자본론』,조지오웰의『1984』와존스튜어트밀의『자유론』을교차하여읽을때우리는자본주의와민주주의체계안에서자유와평등의의미,정치무관심이어떻게삶에영향을주는지잘알수있다.
문학속주인공이겪는갈등이곧현실속‘나’의고민으로이어지고,비문학이론이내삶의뼈대를세우는과정은무척이나흥미롭다.이렇게문학의온도와비문학의밀도가온전히채워지는과정을통해자연스럽게고전읽기에재미가붙는다.
나와무관하지않은질문을품고다가갈때고전읽기는더이상지루한숙제가아니라즐거운실존탐험이된다.『현대고전을권함』은막연한두려움을넘어고전읽기를희망하는독자그리고한층더폭넓은고전의세계에도전하고싶은독자에게책제목그대로현대고전을권한다.혼란스러운일상에서시류에흔들리지않고나를지키며세상을이해할단단한무기를원한다면이책에서보여주는고전의이중주에귀를기울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