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내가 모르는 사이
문밖에서는 빙하기가 진행되고 있을 것 같다”
매끄러운 일상을 타격하며 드러나는
오래전부터 건너온 비밀들
문밖에서는 빙하기가 진행되고 있을 것 같다”
매끄러운 일상을 타격하며 드러나는
오래전부터 건너온 비밀들
202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문단의 주목을 받은 추성은 시인의 첫 시집 『접시 위에는 잘 차려진 비밀이』가 교유서가 시집 6번으로 출간되었다. 투명한 유리창에 부딪혀 죽은 새의 형상을 통해 현대사회의 매끄러운 가시성 뒤에 숨겨진 ‘벽’의 실체를 드러낸 등단작 「벽」을 비롯하여, 일상적 소재에서 독특한 상상력을 발휘한 시 45편이 묶였다. 투명한 벽에 갇힌 비밀들을 시인의 언어라는 ‘문’으로 통과시켜 독자의 눈앞에 꺼내 보이는 시편들에서 주변의 존재들을 바라보는 추성은 시인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접시 위에는 잘 차려진 비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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