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따스함으로 변할 때까지

슬픔이 따스함으로 변할 때까지

$22.00
Description
“슬픔은 나를 무너뜨리지 않았다. 오히려 다시 사랑으로 살아가게 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문효원 작가의 수필ㆍ시집 『슬픔이 따스함으로 변할 때까지』를 선보인다. 이 책은 단순히 아픔을 기록한 수필이 아니라, 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깊은 슬픔을, 어떻게 ‘따스함’으로 바꾸며 다시 삶으로 걸어 나오는가를 보여주는 실존적 고백이다.

문효원 작가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철학과를 졸업하고, 스물넷에 한국과의 국제결혼을 선택했다. 문화도, 말도, 습관도 다른 낯선 땅에서 그는 희망 하나로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평범해야 할 일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비극으로 무너져 내렸다. 한순간의 화마로 세상 무엇보다 사랑하던 네 아이를 모두 잃고, 연이어 남편과의 큰 갈등에 더한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 그는 삶의 바닥까지 떨어졌다. 그가 표현한 대로라면, “숨을 쉬는 것조차 고통이었던 시간”. 그럼에도 그는 무너지지 않았다. 그는 글을 썼고, 그림을 그렸고, 시와 낭송을 배우며, 슬픔이 조금씩 ‘언어’가 되고, 언어가 다시 ‘빛’이 되는 기적 같은 변화를 맞는다.

“아픈 것은 살아 있기 때문이고, 그리운 것은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수필 「슬픔이 따스함으로 변할 때까지」는 작가가 삶을 어떻게 버티고, 어떻게 다시 사랑하게 되었는지를 가장 진솔하게 보여주는 글이다. 표면적으로는 잔잔한 문장이지만, 그 속에는

네 아이를 떠나보낸 엄마의 삶과 슬픔의 이야기
문화 차이 속에서 부부 관계를 지켜내려 했던 고군분투
한국 땅에서 새롭게 배우며 적응한 치열한 시간
이민자이자 엄마이자 아내로서의 복합적인 정체성

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남편을 향한 이해와 용서로 다시 마주 서며 관계 회복을 위해 몸부림쳤던 이야기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준다. “결혼은 실망부터 시작된다.” 그 말이 현실이 되었을 때, 작가는 도망치지 않고 ‘참사랑’의 길을 택했다. 그 길은 화해와 분노, 상처와 눈물,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따스함이 뒤섞인 지극히 인간적인 여정이었다. 말라비틀어진 호박잎에서 부모님의 인생을 읽어내고 흔들리는 치아에서 고통을 피하지 않는 삶의 용기를 배우며 부부의 발맞춤을 ‘이인삼각’에 비유하며 서로를 다시 이해하려 하고, 어린 시절 녹음기 속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고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읽는 이조차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이 모든 글은 화려한 문장이 아니라, 삶을 똑바로 바라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진짜 언어로 씌어 있다. 삶의 고비에서 숨이 막히는 순간,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기조차 힘들 만큼 지쳤을 때, 이 책은 독자의 손을 잡고 아주 조용히 말한다.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
저자

문효원

본명 이마무라게이꼬(今村圭子)
1958 일본오사카북쪽노세초(能勢町)출신.
1982광세이가쿠인대학문학부철학과졸업
1992 한국인과결혼.서울시거주.
2020 심정문학회신인상수상등단.수필가.
시시낭송,그림등예술활동을함
2022 『오쇠리하늘의네별』한국어출판
2023 ‌『오쇠리하늘의네별』일본어번역판출판

목차

프롤로그ㆍ5

추천사ㆍ6


수필의장:슬픔이따스함으로변할때까지ㆍ15


시의장:선물같은하루ㆍ234

평설ㆍ272

에필로그ㆍ280

출간후기ㆍ282

출판사 서평

권선복도서출판행복에너지회장

『슬픔이따스함으로변할때까지』는한일본여인의인생에서피어난가장아름답고숭고한이야기입니다.이책을읽는내내저는인간이란얼마나깊이사랑하고,얼마나넓게용서할수있는존재인가를새삼느꼈습니다.
저자문효원님은일본인으로태어나,한국이라는낯선땅에서,그리고통일교라는독특한인연속에서한한국남성과결혼하며인생의또다른여정을시작했습니다.그여정은순탄하지않았습니다.문화의차이,언어의벽,신앙의경계,그리고그위에얹힌인간의고독까지-그모든것을감내하며그녀는‘사랑’이라는이름으로견뎠고,결국그사랑을‘용서’로승화시켰습니다.
이책은그모든세월의무게를조용히품은한여인의참회록이자회복의일기입니다.그녀는외국인으로서의소외와편견을이겨내고,한국인보다더한국을사랑하게되었으며,믿음속에서자신을온전히내어주며진정한‘가족’과‘믿음의의미’를배워갔습니다.
책장을넘기다보면독자는어느새문효원님의내면속으로걸어들어가게됩니다.그녀가남편의손을잡고울던밤,하늘을바라보며“이길이맞을까”묻던순간,그리고그모든슬픔이결국‘따스함’으로바뀌는기적의순간들.그장면마다눈물이고이고,마음이뜨거워집니다.그녀는신앙과인간의갈등,사랑과현실의간극속에서도끝내한가지믿음을놓지않았습니다.
“사랑은결코헛되지않다.그사랑이슬픔을품을지라도,결국누군가의가슴을따뜻하게덮어줄것이다.”
이문장은저자의삶전체를관통하는고백이며,바로이책이세상에존재해야하는이유이기도합니다.『슬픔이따스함으로변할때까지』는단순한자전적에세이가아닙니다.그것은국적과언어,종교와문화를초월한인간애의기록입니다.저자는한국에서겪은외로움과좌절을통해오히려더깊은사랑과신앙의본질을깨닫게되었고,그경험을통해“진정한믿음이란서로를이해하고품어주는일”임을보여줍니다.이책에는통일교라는신앙적배경이자리하고있지만,그본질은종교가아니라‘사람’에대한이야기입니다.
문효원님의글은화려하지않습니다.그러나그담백함속에깃든용기와진심은읽는이의마음을천천히녹입니다.그녀의문장은교훈을말하지않아도,그자체로‘삶의깨달음’이됩니다.그녀는우리에게말합니다.
“슬픔은피할수없지만,그슬픔을품는마음은선택할수있다.”
그선택을통해그녀는아픔을희망으로,눈물을감사로바꾸었습니다.그모습이야말로인류의가장아름다운가능성입니다.
이책을덮으며저는마음깊이감사했습니다.한일본여인이한국의땅에서,신앙과사랑,그리고용서를통해‘인류의따뜻함’을증명해보였다는사실에.『슬픔이따스함으로변할때까지』는그저한사람의인생이아니라,한시대의영혼이남긴진심의기록입니다.이책이많은독자들에게위로와깨달음을전하며,국경과종교를넘어서로의마음을잇는다리가되기를간절히소망합니다.
도서출판행복에너지는언제나믿습니다.“사람은책을만들고,책은사람을만든다.”문효원님의삶이그진리를가장아름답게증명해주셨습니다.이책이더많은이들에게슬픔을이겨내는힘과사랑으로살아가는용기를전하길바랍니다.행복이샘솟는책,에너지가넘치는책-『슬픔이따스함으로변할때까지』가바로그이름에걸맞은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