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 기화

살수, 기화

$17.50
저자

소서림

저자:소서림
어릴적부터책과만화를즐겨읽으며공상하기를좋아했다.글과그림으로이야기를표현하기시작한것도그무렵이다.이후창작자로서의길을걷기위해추계예술대학교영상시나리오과에진학해본격적으로스토리텔링을공부했다.세상에없는세계를상상하고,이야기의선한가치를믿는다.

첫장편소설《환상서점》은출간과동시에입소문을타며해외13개국에수출되었고,이탈리아에서베스트셀러1위를기록했다.독창적인세계관과압도적인몰입감으로국내를넘어해외독자들에게도사랑받으며,차세대글로벌작가로주목받고있다.

목차

서장.어둠이길러낸아이

1장.적막한겨울이깨지다
2장.사냥하는꽃
3장.장대비와잠긴문
4장.달빛을가르는그림자
5장.다시,피어나다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전세계13개국수출,이탈리아1위작가신작
★리디북스판타지분야베스트셀러

어느겨울새벽,눈밭위에남겨진매화한송이
피와꽃의미학속에감춰진잔혹한진실

첫장편소설《환상서점》으로유럽전역에‘K-문학’의저력을증명하며전세계독자를매혹한스토리텔러소서림이더욱날카롭고정교해진문장으로돌아왔다.출간전부터해외판권문의가쇄도한신작《살수,기화》는한번펼치면멈출수없는압도적인필력으로다시한번독자를사로잡는다.

가상의국가목란국,평화롭던도성은어느겨울새벽에벌어진권력자의의문사로발칵뒤집힌다.시신곁에남겨진단서는밀랍매화한송이와정체불명의서찰뿐.연쇄적으로벌어지는대귀족들의죽음앞에나라는혼란에빠지고,어둠속에숨은살수를찾기위한긴박한추적이시작된다.

사건의궤적을쫓던야경꾼‘이초’는범인을추적하던중베일에싸인살수‘기화’와마주한다.칼날이부딪치는찰나,두사람은서로를알아본다.십여년전,목곽고에갇혀멍투성이손등을내보이던소녀와그위로“꽃이피었다”며이름을지어준소년.복수를위해스스로괴물이된살수와그녀를지키고싶었던소년은,이제서로를베어야만살아남을수있는적이되어재회한다.

“살아남기위해가장먼저내마음부터베었다”

기화는냉혹한살수로길러지며모든감정을도려낸인물이다.그녀에게세상은서슬퍼런증오와복수만이존재하는곳이었으나,이초와의재회는견고했던그녀의세계를뒤흔든다.죽여야하는자를사랑하고,사랑하는자를죽여야만하는모순된운명앞에서기화는묻는다.평생을지탱해온복수심끝에남는것은구원인가,아니면또다른지옥인가.

소설은‘피와꽃,그리고식물’이라는감각적인장치를통해비극적운명을선명하게그려낸다.살인의현장마다남겨진꽃들은잔혹한복수의표식이자지워지지않는감정의흉터다.식물에서차용한인물들의이름은각캐릭터의성격과존재감을입체적으로드러내며서사의깊이를더한다.

궁정의암투와밤의도성에서펼쳐지는추적의끝에서작가는묻는다.증오와사랑의경계는어디인가.맹목적복수가닿는곳은어디인가.그리고어둠속에갇힌이들에게진정한자유는허락될수있는것인가.

전세계가주목하는스토리텔러소서림이빚어낸다크로맨스의정수

참혹한과거의상처를안은채엇갈린칼날끝에선이초와기화.이들의재회는단순한로맨스를넘어,부조리한운명에맞서는처절한사투로번져나간다.특히비극적과거에함몰되지않고자신만의길을가려는기화의선택은독자들에게강렬한전율을선사한다.

소서림작가가전작에서보여준독창적인세계관은신작에서한층깊어진필력으로빛을발한다.서늘한긴장감속에서도서정적인아름다움을잃지않는이소설은,마지막책장을덮는순간까지당신이믿어온모든확신을뒤흔드는강렬한잔상을남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