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멸종 실패기(큰글자도서) (죽을 운명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은 지독한 인간들의 생존 세계사)

인류 멸종 실패기(큰글자도서) (죽을 운명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은 지독한 인간들의 생존 세계사)

$38.00
Description
“인류는 어쩌다 멸종에 실패하고 오늘까지 살아남았나?”
위생, 의료, 안전, 환경, 인권… 처절한 생존을 통해 비로소 쟁취한 문명의 기록!
우리는 멸망 이후의 세계를 상상하는 데 익숙하다. 기후 위기, 전염병, 전쟁의 공포 속에서 현대인은 늘 ‘생존’을 이야기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오늘날의 일상은 인류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안온하고 위생적인 기적의 순간이다. 배달 앱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깨끗한 수돗물로 샤워하며, 가벼운 통증에도 마취와 항생제의 도움을 받는 오늘날의 일상은 사실 인류가 수천 년간 마주했던 ‘멸종의 위기’를 간신히 모면한 결과물이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세계사는 승자들이나 거대한 도시의 탄생에 집중한 기록이다. 하지만 시선을 조금만 돌려 과거의 ‘진짜’ 민낯을 들여다보는 순간, 기존 지식이나 막연한 환상은 산산조각이 난다. 만약 당신이 타임머신을 타고 19세기의 런던에 도착한다면 그곳은 우아한 무도회장이 아니라 뼛가루가 섞인 빵을 먹고, 납 성분이 가득한 화장품을 바르며, 마취제도 없이 수술대에서 뼈를 깎아야 하는 지옥일 가능성이 크다.
《인류 멸종 실패기》는 바로 이러한 문명의 흑역사를 낱낱이 들춰내며, 과거가 결코 낭만의 대상이 아니라 처절한 사투의 현장이었음을 보여준다. 인류가 어떤 비상식과 고통을 딛고 지금의 안온함을 쟁취했는지 확인하는 이 과정은, 이전에 몰랐던 역사 지식을 전하는 동시에 불투명한 미래를 버텨낼 진정한 생존의 지혜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

유진

역사의이면을파헤치는집요한탐구자이자,지식의큐레이터.
역사는승자의기록이아니라,그시대를온몸으로살아낸평범한사람들의이야기여야한다고믿는다.
그의유튜브채널〈유진의실화파일〉은단순히흥미위주의역사를전달하는데그치지않는다.수천장의아카이브사진과철저한고증,날카로운분석을통해검증된교양지식을선사해왔다.특히박물관에박제된지식이아닌,당대사람들의생활사를집요하게추적하며독보적인세계사채널로자리매김했다.
저자는이책을통해독자들이단순히과거를구경하는‘관찰자’에머물지않고,역사의현장으로직접뛰어드는‘생존자’가되기를제안한다.300%사망률의수술대위에서,70층높이의아찔한철골위에서,그리고12조마리의메뚜기떼가습격한대초원에서인류가어떻게버티고살아남았는지를추적하다보면오늘날우리가당연하게누리는안온한일상이얼마나소중한지깨닫게될것이다.

목차

[프롤로그]지혜롭지못한인간들의지혜로운생존연대기

PART1.평범한일상에서살아남기
“의식주가흉기였던시절,매일아침살아있음에감사해야했다”

목욕에목숨을걸어야했던위생의암흑기
눅눅한빵,시큼한고기로차려진평범한식탁
납과수은으로빚어낸하얀얼굴의비극
빅토리아시대의조용한살인자,빵
거대한드레스에갇힌여자들

PART2.위험한도시에서살아남기
“길을걷는것조차모험이었던도시,지독한가난과속임수를뚫고살아남다”

대를이은직업에숨겨진트라우마
눈뜨고코베이던사기의연대기
치명적인독가스실이된굴뚝과벽난로
중세의혹독한추위를견디는법
차라리죽는게나았을중세의감옥
구걸할힘조차잃은사람들

PART3.병과죽음에서살아남기
“의학이독보다무서웠던시대,사신과싸우며버틴인류의맷집”

먹을수록죽음에가까워졌던황당한처방전
마취도,소독도없이맨정신으로견뎌낸수술대의공포
죽음의문턱을지키던처형인의기록
시신과사진을찍으며죽은자떠나보내기

PART4.잔혹한개발에서살아남기
“문명의이름으로자행된학대,그처절한현장에서꾸역꾸역일궈낸오늘”

낭만대신시체가가득했던죽음의길
거친자연을삶의터전으로바꾼그루터기집
정착민들이맞닥뜨린황무지의민낯
하루에열두시간씩일하던열살의광부들
최소한의안전장치도없었던노동의현실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과거로돌아간다면당신은단하루도버틸수없다”
뼛가루섞인빵,독가스가득한보금자리,마취없던수술…
굶주림과오물,질병과인권유린이일상이던과거의‘진짜’민낯

★★★심장약한사람은읽지마세요.첫페이지부터충격적이니까
★★★어떤이야기는공포물처럼소름끼치고,어떤이야기는다큐멘터리처럼먹먹하다
★★★수백년전사람들이하루를버티기위해발버둥치던모습이결국매일출근하는우리와본질적으로같았음을깨닫게된다
★★★역사가비춘적없던골목길,지하제빵소,악취나는침대속으로직접걸어들어가과거를살아간보통사람들의하루를고스란히중계한다
_이콘텐츠를미리접한독자평

넷플릭스〈브리저튼〉속화려한무도회장,드라마〈아웃랜더〉의아름다운스코틀랜드풍경,영화〈글래디에이터〉의거대한콜로세움….과거를배경으로한콘텐츠를보다보면타임머신을타고그시대에가보고싶다는환상에빠진다.
하지만만약정말로과거로돌아간다면?당신은화려한연회장에초대받는사람이아니라연회장을치우는사람이었을가능성이크다.새로운대륙을발견하는탐험가가아니라,그배위에서이름도남기지못한채바다에수장된수많은사람중하나였을지도모른다.
《인류멸종실패기》는우리가문명이라는이름으로애써감춰온흑역사를낱낱이들춰낸다.과거는상상만큼낭만적이지않았다.원인도알수없는질병이순식간에퍼졌고,굶주림은계절처럼반복됐으며,적지않은아이들이어른이되기도전에세상을떠나야했다.대부분은하루를버티는것자체가과업이었다.

지혜롭지못한인간들의지혜로운생존연대기
죽을운명에서어떻게든살아남은지독한인간들의생존세계사

《인류멸종실패기》는기존의세계사문법을과감하게비튼다.왕과전쟁,위대한업적이아닌‘살아남은사람들’의이야기로역사를다시쓴다.반복되는굶주림과질병,가혹한환경과인권유린속에서인간은어떻게다음날을맞이했을까?산업혁명기의공장에서혹사당하던아이들,오염된물을마시며질병과싸우던도시의서민들,상한음식을먹으며생존을이어가던사람들까지이책은왕도,영웅도아닌평범한인간의처절한일상을집요하게복원한다.
그러면서도이책은그모든비극을단순한고통의나열로소비하지않고,끊임없이질문한다.왜인류는끝내사라지지않았는가.그답은거창하지않다.때로는우연이었고,때로는한사람의발명이었으며,대부분은이름없는이들의끈질긴생존본능이었다.
의식주가곧생존의위협이던시대를지나오며인류는수없이실패했고,바로그실패의축적이오늘의문명을만들었다.깨끗한물,안전한주거,마취가가능한의료환경같은‘당연한일상’이사실은수천년에걸친생존의결과물이라는사실을,이책은놀라울만큼생생하게체감하게만든다.
동시에이책은독자를단순한‘관찰자’가아니라‘생존자’로만든다.타임머신을타고도착한과거는결코낭만적이지않다.악취와질병,비명과공포가일상이던세계에서버티는경험은때로불편하고,때로는잔혹하다.
그러나바로그지점에서우리는깨닫게된다.오늘날누리는평범함이얼마나비범한것인지를말이다.불확실한시대를살아가는지금,이책은지금껏몰랐던‘역사지식’을전하는동시에가장현실적인‘생존의지혜’를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