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에 새긴 무늬

그림자에 새긴 무늬

$15.00
Description
이현원의 수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삶의 빛과 그림자를 한 올씩 엮어낸 언어의 예술이다. 그의 문장은 현실과 기억, 자연과 인간사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자로 하여금 삶의 깊이와 흔적을 생생히 느끼게 한다. 밝음과 어둠, 기쁨과 고통이 서로 겹쳐진 그의 글 속에서, 우리는 인간 존재의 복합성과 그 미묘한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그의 언어는 경험과 사유를 직조하는 도구가 되어, 그 직조 위에서 삶은 비로소 자신의 무늬를 드러낸다.
노년과 동행, 사랑과 배려, 책임과 성찰은 그의 문학을 관통하는 근원적 주제다. 흰머리의 백설과 고목의 나이테, 꽃의 피고 지는 모습 속에서, 그는 시간을 부정하지 않고 그것을 품어 삶의 완성미를 보여 준다. 이러한 사유는 관조에 머무르지 않고, 글쓰기를 통해 현실과 내면, 자연과 인간을 잇는 미학적 실천으로 승화된다. 독자는 글을 읽으며 삶의 무게와 아름다움, 그리고 시간 속 성숙의 깊이를 함께 체험한다.
결국 《그림자에 새긴 무늬》는 인간과 자연, 개인과 공동체, 과거와 현재가 만나 펼친 서사 세계다. 그의 문학은 삶을 감각하고 사유하는 행위 자체에서 윤리와 미학을 동시에 드러내며, 독자에게 공감과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언어로 새긴 그림자가 전하는 인생의 깊이와 섬세한 아름다움 속에서, 우리는 작가가 안내하는 삶의 진정한 가치와 힘 있는 문학적 울림을 마주한다.
저자

이현원

충북청주출신,
2013년11월『문예사조』시부문신인상,
2015년7월『한국수필』수필부문신인상,
한국문인협회회원,계간『현대수필』회원,
한국수필가협회회원,학여울문학회회장,
『문화앤피플』자문위원,『문학생활』부회장,
강남글숲회원,늘시회회원,서리풀문학회회원,가톨릭문인회회원,
청숫골문학회회장역임,
별빛문학회회장역임,

수상『문예사조』문학상(최우수상)수상,
『착각의시학』한국창작문학상수상,
『문학생활』문학상(대상)수상.
청백리최만리시조문학상수상,
제1회영등포디카시공모전수상,
시집『그림자따라가기』,『구부러진그림자』,『주소없는집』

목차

제1부
그림자인생 2
오지않는봄❲春來不似春❳ 5
다름과틀림에대하여 7
실수한정의감 10
녹지않는눈 14
행복총량의법칙 17
고목과나이테 21
지키지못한약속 23
아모르파티 26

제2부
가을해바라기 30
붓꽃예찬 33
꽃비 35
백일홍연가 38
봄답지않은봄 42
부부여행의긴그림자 45
나설때와물러설때 49
뱁새의외도 52
다섯번의고비와변신 54


제3부
따뜻했던옆자리 60
내비게이션에꿈을싣고 65
먼길돌아온동행 70
반려가족진돗개 72
무녀도無女島 76
조선시대최고문학작품인수필의진수를맛보다
-연암박지원의〈열하일기〉중〈일야구도하기〉를읽고 79
가끔은하느님도외로워서눈물을흘리신다
-정호승의시가있는산문집〈외로워도외롭지않다〉를읽고 84

제4부
북정마을골목길을오르며 89
세미원을다녀와서 93
아내의발을씻겨주다 97
부부봉사자가남긴비행운 101
퐁퐁커피 104
왜시를쓰고읽나 106
허난설헌의시혼은잠들지않는다 109

제5부
고생인지보람인지 114
미국에살다보니 118
텃밭에서 122
봄이오는길목에서 125
반납의매력 128
보았나사슴의눈물을 131
악마의굿판 135
바이러스의유산 138
다리미질단상 140


연륜을직조한언어의무늬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