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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열
저자 : 장우열 전하지 못한 말을 위로하기 위해 메모하던 습관이 어느새 글이 되어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떤 날은 기억하기 위해 또 어떤 날은 잊기 위해 시를 씁니다. 책 속 한 문장이 당신의 마음에 스며드는 날이 오길 그렇게 오늘도 시와 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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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저 밤하늘의 저 별 하나가존재함이, 빛나고 있는 이유가더 이상 나를 위함이 아니라고 생각할 때.이 밤의 명도가 이리도 짙을 수가.이젠 밤이 기다려지지 않는텅 빈 밤이 무서운 이유.---「별 가득한 밤하늘이 이리도 어둡다」중에서사람이라는 글자의받침 ‘ㅁ’은 원래마음이라는 글자를 축약한 것.모난 부분을 다듬으면 ‘ㅇ’이 된다.날이 선 마음을 조금은 뭉뚝하게.한 방향만을 가리키고 있는 모서리를다듬어 조금은 둥글게 포용하길.그렇게 예로부터사람의 마음은사랑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사람, 사랑」중에서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아니 알고도 모른 척하고 싶었던 것.조금은 잊었나 생각했을 즈음그 뿌리는 이내 자리를 잡고.현실을 마주한 마음은물밀듯 파도는 거세떠내려가는 마음을 잡으려 애를 쓰는데도무지 손을 움츠려도 잡히지 않는 바다헛디뎌 물에 빠진 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겨물가로 떠밀려 내려온 난애써 손에 묻은 물방울들에잠시 목을 축여.---「갈증」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