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두 행으로 절제된 시의 품격
최상일 시인의 첫 시집 『잘라내도 자라나는 그리움 하나』가 시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최상일 시인은 이번 시집 『잘라내도 자라나는 그리움 하나』에서 단 두 줄의 언어로 시의 가능성을 다시 증명했다. 짧은 꼬리를 가진 존재로 진화해 온 인간처럼, 시 또한 불필요한 군살을 덜어낸 끝에 가장 본질적인 형태로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인의 시는 두 줄이라는 최소 길이 속에 압축, 생략, 은유, 상징을 밀도 높게 담아낸다. 이 짧은 두 줄 문장을 따라가는 순간, 우리는 어느새 여백을 채우고 자신의 의미를 덧입히며 시인의 세계에 자연스럽게 들어설 것이다.
잘라내도 자라나는 그리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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