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토 (1GB의 정의)

메토 (1GB의 정의)

$14.00
Description
AI 데이터가 절대적 기준이 된 도시, 한 건의 자전거 도난 사건이 발생한다. 용의자는 두 명. 가난과 범죄의 낙인이 찍힌 오렌지 구역에 사는 소년 에템, 그리고 수백만 팔로워를 거느린 완벽한 로봇 인플루언서 메토다.
풍요와 특권의 ‘그린 구역’에 사는 소녀 라일라는 절도 전력이 있는 에템의 범죄를 확신하지만, 법정은 메토의 메모리에서 결정적 기록인 ‘1GB’가 삭제되었다는 이유로 메토에게 유죄를 선고한다. 판결 이후, 라일라는 판결에 분노하고, 메토는 소년원에 갇혀 인간의 잔혹함을 학습한다. 한편, 무죄 판결을 받은 에템은 새로운 삶을 약속받고도 어쩐지 불안해하는데…….
저자

딜게귀네이

2003년마르마라대학교법학부를졸업했다.2015년네브자트쉬에르세즈긴의아동문학워크숍에참여한뒤첫책을출간했다.청소년소설『마비윌드즈(푸른별)』로2018년굴텐다이오울루아동·청소년문학재단청소년부문상을수상하고,2021년『압력솥오케스트라』로무자페르이즈기아동문학상을받았다.현재튀르키예이즈미르에거주하며변호사로일하고있다.아동·청소년문학외에도아동권리,공상과학,세계신화,다양한문화,실험문학에관심이많다.한국에출간된첫책으로『피욘:친구감시자』가있다.
수상경력
●2018년굴텐다이오울루아동·청소년문학재단청소년부문수상
●2021년무자페르이즈기아동문학상수상

목차

프롤로그006

1부자전거도둑009
2부판결의파장049
3부세개의감옥107
4부삭제완료151
작가인터뷰198

옮긴이의말204

출판사 서평

『메토:1GB의정의』는변호사작가딜게귀네가소년원에갇힌아이들의실제증언과보고서를바탕으로벼려낸SF소설이다.AI데이터가절대기준이된도시에서자전거도난사건에서발생하고,사건이후세주인공의삶과시선이교차해펼쳐진다.가난한소년에템,로봇인플루언서메토,메토를동경하는소녀라일라의이야기는청소년범죄의이면과SNS에서의인간소외를조명하고,결국정의는인간의선택이라는대주제로이야기를몰고간다.

AI시대법과정의의방향을묻다
로봇과인간소년의판결현장을보여주며작가는AI시대에데이터를기반으로내려지는판결의정당성과데이터결함의착오를문제시하며기계적인법적용과판결에대해생각하게한다.결국법정의정의는사건이면에대한인간의통찰과사회적약자의고통에의응답이며,법적양심을지켜내는용기임을말하며,데이터가닿을수없는인간다움의공백을바라보게한다.

청소년인권의사각지대를조명하다
로봇메토가갇힌소년원은폭력과방치가일상이된비인권적인공간이다.작가는메토의시선을빌려‘범죄자’라낙인찍힌아이들의실상을마주하게함으로써청소년범죄를개인의일탈과처벌의문제로보지않고,보호받지못한환경과구조적불평등이초래한비극임을생각하게한다.

하나의사건을세개의시선으로보여준다
이야기는하나의사건을세갈래의시선으로해체하며진실과정의의다층적얼굴을비춘다.처벌을피하고자침묵한에템은죄책감에잠식되어가고,로봇메토는소년원의잔혹한시스템을경험한다.한편라일라는사회의부조리를마주하고혼란에빠지지만무심한일상으로회귀한다.세인물의엇갈린시선은진실이결코고정된사실이아니며,정의란우리가선위치와선택에따라달라진다는것을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