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인간까지 속임수의 진화

자연에서 인간까지 속임수의 진화

$22.00
Description
뻐꾸기의 탁란, 난초의 위장, 박테리아의 무임승차, 자기기만-
기만은 ‘도덕적 일탈’이 아닌 ‘생존을 위한 전략’이다!
이기적 유전자부터 거짓말쟁이 정치인까지 속임수의 과학
우리는 흔히 인간만이 거짓말을 하고 자연은 정직할 것이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자연은 정직하지 않으며, 속임수와 부정행위로 가득하다. 다른 부모 새에게 양육을 떠넘기는 뻐꾸기, 포식자를 속이는 나비의 눈 무늬, 암컷 곤충으로 위장한 난초, 성페로몬을 흉내 내어 멧돼지를 유혹하는 송로버섯, 무임승차하는 박테리아와 이기적 유전자까지, 속임수는 생명 전반에서 반복되어온 보편적인 생존 전략이다.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실제 모델인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사기 행각, 루자 박사의 가상화폐 사기, 폰지 사기, 도핑, 위약, 무임승차 등 인간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기 역시 같은 맥락에 놓여 있다. 이렇듯 자연과 인류는 끊임없는 속임수와 대응 전략을 통해 진화해왔다.

『자연에서 인간까지 속임수의 진화』는 속임수의 제1법칙 ‘거짓말’과 제2법칙 ‘기만’을 통해, 생명체가 어떻게 상대의 감각과 인지의 빈틈을 파고들며 진화해왔는지, 그 과정에서 감시, 판별, 신뢰의 체계가 어떻게 함께 발달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센트럴워싱턴대학교 생물과학부 석좌 연구교수인 리싱 선은 생물학, 인지과학, 진화심리학을 넘나들며 자연과 인간 사회를 관통하는 속임수의 원리를 탐구한다. 그는 정직을 속임수가 사라진 뒤 생겨난 미덕이 아니라, 속임수와의 경쟁 속에서 선택된 전략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속임수를 도덕적 일탈이 아니라 자연과 사회를 움직여온 근본 메커니즘으로 바라본다. 동시에 자연의 속임수를 이해함으로써 인간 사회의 사기와 허위 정보, 자기기만의 패턴을 읽고, 속임수가 일상이 된 시대에 무엇을 믿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프란스 드 발, 마크 베코프, 바버라 내터슨 호로위츠 등 세계 석학들은 “자연과 인간 사회를 동시에 꿰뚫는 놀라운 통찰”, “과학적 엄밀함과 이야기의 흡인력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역작”이라고 평가했다. 속임수와 함께 지혜롭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며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갖춘 이 책은 자연과 인간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하는 도발적인 과학 교양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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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리싱선

센트럴워싱턴대학교생물과학부석좌연구교수.
동물행동학자이자진화심리학자로,베이징대학교와마이애미대학교에서수학했다.동물의행동과사회적신호를바탕으로인간의도덕성,공정성,자기기만의진화를탐구해왔다.
저서로는『공정본능TheFairnessInstinct』『비버:습지대엔지니어의자연사TheBeaver:NaturalHistoryofaWetlandsEngineer』등이있다.『자연에서인간까지속임수의진화』는2023년미국출판협회‘PROSEAward’과학부문수상작으로선정되었으며,미국학술지『초이스』‘올해의우수학술도서’,『월스트리트저널』‘올해의책’에이름을올리며학문성과대중성을동시에인정받았다.
동물행동학,진화심리학,인지과학을넘나드는그의연구는‘정직과기만은어떻게공존하며진화해왔는가’라는질문을중심으로전개되어왔다.실험실을넘어자연과사회전반으로확장된그의작업은,생물학이인간의마음과문화를이해하는강력한열쇠가될수있음을보여준다.

목차

추천의글
한국어판서문

1장사기꾼은어디에나존재한다
2장속임수의제1법칙:거짓말,의사소통에서정보는어떻게조작되는가?
3장속임수의제2법칙:기만,상대의인지적편향과약점을무기로삼는법
4장배신의자연사,정직은어떻게살아남는가?
5장혁신의촉매제,속임수
6장인간이저지르는속임수의패턴
7장자기기만,인간은어떻게스스로를속이는가?
8장속임수와함께지혜롭게살아가는법

감사의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미국출판협회‘PROSEAward’과학부문수상작
★『초이스』선정‘올해의우수학술도서’,『월스트리트저널』‘올해의책’
★프란스드발,마크베코프등세계석학들추천

뻐꾸기,난초,박테리아,이기적유전자,암세포까지-
속임수는진화가선택한생존전략이다!
가짜뉴스시대,자연과인간을관통하는속임수의역사

우리는흔히정직을정상으로,속임수를일탈로여긴다.거짓말은숨겨야할행동이고,속이는자는비난받아야할존재라는인식이강하다.그러나자연의세계로시선을돌리는순간,이믿음은흔들린다.속임수는정말비정상적인행동일까,아니면생명이오랜시간에걸쳐선택해온생존전략일까?

동식물은물론곰팡이,바이러스,단세포생물,심지어유전자에이르기까지속임수는생명전반에걸쳐나타난다.자연에서정직은언제나최선의선택이아니었으며,오히려기만이더유리한전략이되는경우가적지않았다.이러한관점에서정직은속임수와의경쟁속에서형성된하나의대응전략으로볼수있다.『자연에서인간까지속임수의진화』는우리가도덕적잣대로바라보던생명의세계를전혀다른시각에서조명한다.남의둥지에알을낳는뻐꾸기,죽은척하며포식자를속이는동물,경고음을흉내내는새,암컷으로위장해수컷을유인하는난초,가짜눈무늬로위협하는나비,다른세포를착취하는슬라임몰드등다양한사례를통해,생명체가어떻게속임수를진화전략으로발전시켜왔는지를보여준다.

센트럴워싱턴대학교생물과학부석좌연구교수인리싱선은동물행동학,진화심리학,인지과학을넘나들며정직과기만이어떻게공존하고진화해왔는지를탐구해왔다.그는속임수를도덕적일탈이아닌생존을위한전략으로해석하며,이러한부정행위가생물학적다양성과복잡성을만들어낸핵심동력임을강조한다.
나아가이책은자연을넘어인간사회로시선을확장한다.속임수는단지속이기위한행위가아니라,협력과경쟁을촉진하며사회적시스템을변화시키는힘으로작용해왔다.가짜뉴스와허위정보같은현대사회의문제역시이러한진화적맥락속에서이해할수있다.속임수가일상화된세계에서어떻게더지혜롭게살아갈수있을지에대한깊이있는통찰을제시하는책이다.

서로를속고속이는생물의본능은
인류의다양성과발전에어떤영향을끼쳤을까?
『이기적유전자』이후,진화가던지는가장도발적인질문

서로를속고속이는생물의습성은인류의진화와사회발전에어떤흔적을남겼을까?『자연에서인간까지속임수의진화』는이질문을정면으로다루며,‘속임수에도법칙이존재하는가’라는도발적인문제를제기한다.이책은동물과인간에국한하지않고식물,균류,박테리아,바이러스,유전자에이르기까지생명전반에서반복되는속임수의구조를추적한다.협력으로유지되는개미와벌의사회에는무임승차자가나타나고,유전자와암세포는숙주의통제를우회하며증식한다.이는속임수가특정종의특성이아니라생명시스템전반에내재된작동방식임을보여준다.

저자는이러한반복패턴을두가지핵심원리로정리한다.첫째,속임수의제1법칙인거짓말은‘의사소통의왜곡’이다.보상을제공하지않으면서도곤충을유인하는난초나,포식자를속이는눈무늬는의도된설계가아니라효과가있었기때문에선택되고축적된결과다.둘째,속임수의제2법칙기만은‘인지의취약점을공략하는전략’이다.뻐꾸기의탁란은숙주의인지능력을시험했고,협력사회의무임승차는감시와처벌체계를강화했다.속임수는질서를무너뜨리는것이아니라,오히려더정교한인지와신뢰시스템을만들어내는압력으로작용한다.

이두법칙은자연을넘어인간사회에도동일하게적용된다.폰지사기,스포츠도핑,위약효과,가짜뉴스등다양한현상역시같은구조속에서이해될수있다.

“정직이미덕이라면,왜자연은속임수를허용했을까?”
정직은속임수가사라져서생긴미덕이아니라,
속임수를사용한경쟁속에서선택된전략이다!

-다른부모새에게양육을떠넘기는뻐꾸기
-암컷곤충으로위장해,‘거짓짝짓기’로수분에성공하는난초
-성페로몬을흉내내어멧돼지를유혹하는송로버섯
-가짜눈무늬로포식자를속이는나비
-정상세포로위장해몸속자원을독점하는암세포와박테리아의무임승차
-정직한협력으로모범적시스템을유지하는흡혈박쥐
-공작의화려한꽁지깃,다이아몬드반지등쓸모없어보이는낭비를통해신뢰를증명하는핸디캡의원리
-영화「캐치미이프유캔」의모델애버그네일,사기꾼은누구를먹잇감으로노리는가?
-제2의에버그네일,루자박사의가상화폐사기사건은어떻게사기꾼마저현혹시켰는가?

왜우리는계속속는가?그런데도왜사회는무너지지않는가?그리고속임수가만연한세계에서신뢰는어떻게가능해지는가?『자연에서인간까지속임수의진화』는그해답을‘진화적군비경쟁’에서찾는다.협력이커질수록이를악용하는속임수가등장하고,이에대응하는감지능력과제도가다시진화한다.이과정에서생명은더욱복잡하고정교해진다.정직과협력역시속임수와의경쟁속에서선택된진화적전략이다.

이를설명하는대표적개념이‘핸디캡의원리’다.속일수없는비용을수반하는신호만이신뢰를확보할수있다.이는자연의짝짓기뿐아니라인간사회의과시적소비,극한도전,성취경쟁등다양한영역에서나타난다.겉보기에비합리적인선택처럼보이는행동이실제로는능력과신뢰를검증하는지표로기능하는것이다.값비싼사치품을구매하는과시적소비,약혼자에게줄다이아몬드반지,무모한자동차경주나스카이다이빙,번지점프같은극한스포츠,고난도의시험과퍼포먼스등은모두일종의‘핸디캡’이라고볼수있다.

속임수의시대,인류와자연은어떻게살아남았는가
“자연의속임수를이해하면,인간사회의속임수패턴도파악할수있다.”

『자연에서인간까지속임수의진화』는속임수와부정행위가생명의다양성과복잡성,나아가지능과문화의발전까지이끌어온핵심동력임을보여준다.또한인간의거짓말과사기,집단적자기기만,허위정보의확산을진화적맥락에서분석하며,왜속임수가사라지지않는지,그리고신뢰가어떻게무너지고다시형성되는지를설명한다.자연에서작동해온기만과방어의메커니즘은디지털시대의문제를이해하는데중요한통찰을제공한다.

이책은‘왜우리는속는가’라는질문을자연전체의역사로확장하며,동시에왜정직과신뢰가여전히중요한지를설득력있게보여준다.『이기적유전자』이후,진화를바라보는또하나의새로운관점을제시하는지적탐험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