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반역이다 (물리학의 거장, 프리먼 다이슨이 제시하는 과학의 길)

과학은 반역이다 (물리학의 거장, 프리먼 다이슨이 제시하는 과학의 길)

$22.00
Description
갈릴레오 갈릴레이부터 아인슈타인까지,
위대한 과학자들은 모두 반역자였다!
▼ 이 시대에 반역은 왜 필요한가? 위대한 과학자들에게서 발견하는 반역의 정신, 반역의 힘!

“시의 관점이 하나가 아닌 것처럼, 과학에도 유일한 관점 같은 것은 없다. 과학은 불완전하고 모순적인 관점들의 모자이크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들에도 한 가지 공통 요소가 있으니, 동서양을 막론하고 지역의 우세한 문화가 강요한 제약들에 맞서는 것, 즉 ‘반역’이다.”
-프리먼 다이슨-

흔히 ‘반역’이라 하면 ‘배반’, ‘혁명’과 같은 급진적인 단어가 연상된다. 하지만 프리먼 다이슨이 말하는 반역은 과거의 제약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려는 합리적 이성의 저항이다. 다이슨은 갈릴레오에서 오늘날의 아마추어 천문가들에 이르기까지, 과학자들은 끊임없이 독단적인 철학이나 방법론의 규칙에 저항하며 반역의 선봉에 섰다. 그런 반역자들이 있었기에 19세기에 생물학의 ‘자연선택’과  물리학의 ‘맥스웰 방정식’ 같은 중요한 발견을 해냈고, 20세기에는 ‘상대성이론’ ‘DNA구조’ ‘빅뱅이론’의 발견으로 과학의 전 분야가 급격하게 발전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프리먼 다이슨이 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19, 20세기 과학자들을 통해 반역의 가치를 찾고 21세기 과학의 길을 모색하는 과학에세이다. 〈뉴욕 리뷰 오브 북스〉에 기고했던 서평들과 다이슨의 전작 중에서 유의미한 글들을 모아 묶은 것이다.
올해 92세인 다이슨은 과학과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로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는 물리학자다. 그는 과학의 최전선에서 20세기의 냉전과 화해의 시대를 거쳐 21세기의 물질적 번영의 시대를 온몸으로 관통해오면서 과학계의 어둠과 빛을 경험했다. 과학이 어떻게 전쟁에 복무하고 생태계 파괴와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하는지를 보았고, 주류 과학계가 정설에 도전하는 과학자들을 이단자로 낙인찍는 것도 보았다. 반면 반역의 선봉에 선 과학자들이 이성과 상상력으로 최고의 이론을 정립하고 사회 전체를 윤택하게 할 결과물을 탄생시키는 순간도 맛보았다.

그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풀어놓으며 놀라운 발견의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우리는 과학자들이 과학을 수행하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 주류와 첨예하게 부딪쳤던 논쟁의 쟁점들을 보면서 학자의 역할에 대해 자각하게 된다. 또한 과학의 범주를 넘어 전쟁, 핵공포, 불평등, 기아, 생태계와 지구의 멸종, 종교와 민족분쟁 같은 광범위한 문제들에 대한 다이슨의 생각을 통해 시민의 역할에 대해서도 각성하게 된다. 인간의 조건에 깊이 천착해온 다이슨은 이 책에서도 환원주의의 한계, 전쟁과 핵무기의 도덕성, 과학과 환경·종교의 갈등 등 과학의 범주를 넘어서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간과하지 않는다. 그는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작동하도록 예리한 시선으로 최신 과학을 바라보고 기후변화·유전공학·우주식민화 같은 과학의 미래를 예견하며 초자연적 현상들의 가능성을 논한다.
저자

프리먼다이슨

FreemanDyson

대부분의삶을프린스턴고등연구소의교수로지냈으며,지금도미국정부를위한자문과일반대중을위한저술을쉬지않고있다.영국에서태어났고,제2차세계대전때는민간과학자로서영국공군을위해일했다.1947년에는코넬대학교대학원에입학해한스베데,리처드파인만과함께원자와방사선의행동을계산하는간편한방식을개발했다.또한명쾌한수학적원리를효율적으로적용하는문제들을찾기위해원자로와고체물리학,강자성(ferromagnetism),천체물리학,생물학등여러분야를연구했다.물리학계에서는‘슈뢰딩거-다이슨방정식’으로족적을남기며노벨상후보에까지올랐다.《프리먼다이슨20세기를말하다(DisturbingtheUniverse)》(1974)를포함해《무기와희망(WeaponsandHope)》(1984),《모든방향으로무한한(InfiniteinAllDirection)》(1988),《생명의기원(OriginsofLife)》(1986,개정판은1999),《태양,지놈그리고인터넷(TheSun,theGenomeandtheInternet)》(1999)등수많은책을저술했다.미국물리학협회(AmericanPhysicalSociety),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NationalAcademyofScience),런던왕립학회(RoyalSocietyofLondon)의회원으로활동하고있으며2000년에는〈종교에서의진보(ProgressinReligion)〉로템플턴상(TempletonPrize)을수상했다.

목차

들어가는글

1부과학의현안들
1장과학자가반역자여야하는이유
2장과학이야기한윤리적문제와불평등
3장현대과학에는이단자가필요하다
4장미래의신기술에대한원칙
5장생물권은중요하다
6장전쟁이남긴두개의집단기억

2부전쟁과평화,그불안한줄타기
1장묵시록적경고와국가주의
2장파괴를숭배하는군인정신의딜레마
3장러시아인에게새겨진전쟁의상흔
4장정치강령으로서평화주의가나아갈길
5장전쟁금지와핵금지
6장과학자가가져야할국제평화의책임
7장누구를위한전쟁이었나

3부과학의역사와과학자들
1장20세기물리학자와수학자
2장에드워드텔러에대한재발견
3장아마추어과학자들에게박수를
4장입체적으로바라본뉴턴의삶
5장아인슈타인과푸앵카레
6장두개의세상,고전역학과양자역학
7장오펜하이머,그는누구인가
8장20세기핵물리학이걸어온길
9장천재였던노버트위너의삶과비극
10장대중이열광했던물리학자,리처드파인만

4부개인적이고철학적인소회
1장세상,육체그리고악마
2장과학과종교의문제
3장파인만을기리며
4장초자연현상과과학적방법의연관성
5장여러개의세상,다중우주론
6장종교,어떻게바라볼것인가

출판사 서평

▼책의내용
1부는과학과기술로야기된윤리적문제와불평등,미래의신기술이가져올위험성,전쟁에대한책임,생태계의문제같은굵직한정치적현안들을다룬다.2부는과학과전쟁의긴밀한관계를밝히고제1·2차세계대전의참상을보여줌으로써과학자가가져야할국제평화의책임을촉구한다.
3부에서는20세기부터현재까지의과학사를훑으면서반역의기치를들었던과학자들을입체적으로조명한다.다이슨은20세기과학을바꿔놓은물리학과수학분야의대표적인논쟁뿐만아니라,선입견에서벗어나풍부한상상력으로수행했던과학자들의연구과정을생생하게들려준다.물리학뿐만아니라연금술과신학그리고정치학까지흡수한아이작뉴턴에서원자의구조를발견한어니스트러더퍼드,위대한위업을이뤄놓고말년에는환원주의철학에사로잡히고만알베르트아인슈타인,독창적이고탁월한소통가인리처드파인만까지천재물리학자들의이야기는다이슨의상상력과추억담이곁들여지면서더욱생동감있게다가온다.또한저평가된앙리푸앵카레,에드워드텔러,로버트오펜하이머의가려졌던성과와인간적인면면을그려냄으로써새로운시각을제공한다.
4부는성찰하는과학자로서현재와미래세계에대한개인적이고철학적인생각들을정리한장이다.과학의난제라할수있는종교와초자연현상문제에대한명쾌한시각과미래과학에대한큰밑그림을4부에서만날수있을것이다.

▼과학사를바꿔놓은위대한과학자들,그들은모두반역자였다!
다이슨은‘결코틀리지않는다면과학이무슨재미인가’라고묻는다.과학은독점의대상이아니며누구에게나무궁무진하게열려있는상상력의산물이라는것이다.과학은어떤철학적방법론이나사상에도얽매이지않은자유로운것이며우리를구속하고억압하는것으로부터자유롭게해준다.그런면에서반역의선봉에선과학자들은과학의참정신을보여주었다.
그들은독창적이고유쾌하며용기,이타심,도전정신,상상력을소유한인간미있는과학자들이었다.많은문제들에대해독창적인이론을제기한토머스골드(1부3장),핵무기개발에손을떼고반핵운동에힘쓴조지프로트블랫(2부6장),도덕적이유로정부나기업과관련된일을거절한노버트위너(3부9장)가그러했다.분자생물학의창시자중한명이었던존데즈먼드버널은인간과사회를바꿀원초적아이디어를제시했고(4부1장),고드프리해럴드하디하디는과학이야기한불평등을신랄하게지적했다(1부2장).체제에저항했던챈들러데이비스와안드레이사하로프는16·17세기의조르다노브루노와갈릴레오,18세기의벤저민프랭클린과조지프프리스틀리로이어져온반체제의오랜전통을잇는과학자였다(1부1장).리처드파인만은과학에대한엄숙한헌신과세상에대한유쾌한모험정신을겸비한또한명의반역자였다(3부10장).
이들은모두하나의관점에얽매이지않고자유롭게도구를사용해놀라운발견들을해낸인물들이다.다이슨은‘과학을환원주의같은하나의철학적관점속에억지로끼워맞추면안된다.그것은나그네의몸이침대에맞지않는다고다리를자른프로크루스테스의짓과다를바가없다’고주장하며이들이야말로과학자의역할이무엇인지를보여준사람들이었다고평한다.

▼과학과인문학을아우르는통섭적지식과균형잡힌시각,명쾌하게진단한우리의현재와미래
다이슨은인간이처한현실에눈돌리지않고대안과해법을모색하는과학자로유명하다.그는평화를사랑하고인간에대한깊은애정을가진휴머니스트다.과학의윤리적인책임뿐만아니라전쟁과종교,민족,사회적불평등같은우리시대의중요한문제들에관심을기울이고성찰할뿐아니라과학이낳을결과를탁월한식견과상상력으로미래를진단한다.다가올미래에는생물공학과자기증식기계,우주식민지가현실화될것이며,이기술이재앙이될지대안이될지는우리의행동,즉시민의식에달려있다고주장한다.다이슨은과학과종교의오랜갈등을개선하는데도움이되는의견도제시한다.서양과학의뿌리가기독교신학인탓에과학과신학을본질적으로같다고보는견해는경계해야한다는것이다.다만진실,정의,자비그리고자유에바탕을둔평화와올바른사회구조의필요성을강조했던정신은따라야한다.과학은어느곳에서나같은방식으로작동하지만신학은그렇지않은것처럼,과학과종교는상보적이라는것이다.이처럼다이슨은과학과인문학을아우르는지식을바탕으로,과학을넘어종교와신학,초자연현상과미래사회등전방위적으로주제를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