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되게 하는 감각

일이 되게 하는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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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을 오래 했다고 해서, 곧바로 일을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마흔을 넘겨 식당 일을 시작한 저자가, 반복되는 현장 속에서 ‘열심히 하는 것’과 ‘제대로 하는 것’의 차이를 절실히 깨닫고, 그 기준을 다시 세워가는 과정을 담았다.
저자는 매일 주방과 홀을 오가며 음식을 만들고 손님을 응대하는 일상 속에서, 왜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지, 식당의 품격은 무엇으로 높아지는지,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감각과 태도가 필요한지를 끊임없이 묻는다.
야마구치 슈의 『일을 잘한다는 것』,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를 바탕으로, 식당이라는 구체적인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일의 원리들을 하나씩 정리해 나간다.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한다는 것, 기술보다 감각이 중요하다는 것, 우선순위와 시간의 흐름을 읽는 법, 메모와 관찰을 통해 질문을 축적하는 법, 반복과 기록을 통해 자신만의 강점과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법까지, 일을 잘하기 위한 기준을 식당이라는 생활 세계 안에서 실제적으로 풀어낸다.

반복되는 하루를 단순한 소모가 아니라 축적과 개선의 시간으로 바꾸고 싶은 사람,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 그리고 언젠가 자신만의 일을 제대로 해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지침을 제공한다.
저자

김미선

대학에서 전산정보처리학을 전공했다.
지금은 전공과 상관없는 식당 일을 하고 있다. 음식과 사람을 대하는 기쁨을 처음으로 배우며 삶의 의욕과 가치를 깨달아 가는 음식과 사람을 대하는 기쁨을 처음으로 배웠다.
야마구치 슈의 여러 책에서 배운 점들을 식당에 적용하며 익혔던 내용을 기록해본다.

저서
『언제나 새롭게』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해 읽다』
『가장자리』(시집)

목차

프롤로그

1부 일을 잘한다는 감각
1. 프로로 일한다는 것
2. 기술보다 중요한 감각
3. 시간이 지난 후 얻게 되는 감각
4. 일을 잘하는 사람 vs. 못하는 사람

2부 일을 잘하기 위해 : 설계
1. 일의 목적 갖기
2. 전략 설정하기
3. 일의 우선순위 파악하기
4. 시간 분배하기

3부 일을 잘하기 위해 : 훈련
1. 노력 쌓기
2. 반복해서 시도하기
3. 메모하기
4. 안테나 세우기
5. 독서하기
6. 나만의 강점, 스토리 찾기

4부 일을 잘하기 위해 : 통찰
1. 관찰하기
2. 즐기기
3. 구체성과 추상을 반복하기
4. 체계적으로 저장하기

5부 나에게 맞는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
1. 나에게 맞는 자리라는 안도감
2. 식당에서의 고객 응대
3. 식당의 성과
4. 실무자 vs. 경영자
5. 경영자의 리더십
에필로그
미주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식당에서 일하는 한 사람의 분투를 다루지만, 실은 ‘일을 잘한다는 것’의 본질을 묻는 책이다.
우리는 흔히 바쁘게 움직이고, 오래 버티고, 맡은 일을 성실히 해내는 것을 곧 일 잘하는 태도라고 여긴다. 그러나 저자는 식당이라는 가장 현실적인 현장에서,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몸으로 배워간다. 열심히 하는 것과 성과를 만드는 것은 다르며, 반복되는 노동을 개선의 구조로 바꾸기 위해서는 감각과 기준, 점검과 기록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 책은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히 일을 잘하는 기술만을 말하지 않는다. 실무자의 시선에서 출발해 경영자의 관점으로 확장되고, 개인의 성장에서 조직의 리더십으로 나아가며, 마침내 자신에게 맞는 자리를 찾아가는 삶의 태도까지 함께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 책은 식당 운영에 관한 기록이자, 자기 일의 철학을 세워가는 과정의 기록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저자의 태도다. 저자는 자신을 완성된 사람으로 내세우지 않는다. 여전히 실수하고, 흔들리고, 배우는 사람의 자리에서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 바로 그 점 때문에 이 책은 더 진실하게 다가온다. 잘하는 사람의 성공담이 아니라, 잘하고 싶어서 배우고 기록하고 다시 시도하는 사람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하루를 견디는 일에서 끝내지 않고, 그 반복을 성장의 구조로 바꾸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분명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