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함께 유럽을 걷다 (반양장)

스승과 함께 유럽을 걷다 (반양장)

$20.00
Description
공부보다 노는 일이 좋았던 두 자매에게 한 스승이 말했다. 언젠가 장학생이 되면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나자고. 막연하게만 들렸던 약속은 8년 뒤 현실이 되었다. 대학에서 장학생이 된 두 자매는 스승과 함께 여행을 시작한다.

런던의 빅 벤과 미술관, 옥스퍼드와 세븐 시스터즈를 지나 파리의 에펠탑과 명화들, 니스의 푸른 바다에 이르기까지 세 사람은 낯선 도시의 길을 함께 걷는다.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과 공원, 식탁과 숙소에서 현지의 일상을 경험하며 역사와 예술, 음식과 문화를 배워간다.

같은 장소를 여행한 두 자매의 기억은 서로 다른 빛깔로 남는다. 각자의 시선으로 번갈아 기록한 글을 통해 같은 풍경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얼마나 다르게 기억되는지 보여준다. 그림에 관심 없던 사람이 미술관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낯선 음식을 통해 미처 몰랐던 취향을 알아가며, 예상 밖의 상황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법도 배운다.

이 책은 런던·파리·니스의 생생한 풍경을 담은 여행기이자, 오랜 약속을 지킨 스승과 두 제자의 특별한 성장 기록이다. 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와 어떻게 걷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 여행은 끝나도 그곳에서 얻은 시선과 태도는 일상에 남아 삶을 조금씩 바꾼다는 사실을 따뜻하게 전한다.
저자

이수빈

대학에서경영학을전공하는학생이다.
합리성과효율보다,느리고눈에보이지않는것을좋아하던학생이경영학덕에성과뒤에남은흔적을살펴보고과정을오래바라보는시간을보냈다.
이과정을끝맺을무렵,여행이라는기회가찾아와오래놓아두던펜을들고나,그리고우리를기록하게되었다.
저서:『파랑새의독립연습』

목차

프롤로그4

1부영국을걷다

런던의랜드마크를걷다18
천천히걸어야보이는런던28
미술관에서그림을배우다37
『라이언킹』과『레미제라블』을만나다53
런던밖의도시,옥스퍼드63
바람을따라걷다,세븐시스터즈75
여행사이의쉼표84

2부프랑스를걷다

파리의첫날,에펠탑을마주하다96
파리의역사속으로109
명화속을걷다117
공원에서배운삶의속도131
여름을닮은도시,니스138
시장에서미술관까지148
작지만특별했던두도시156

3부문화를걷다

여행의또다른즐거움,요리170
유럽의맛을만나다180
페달을밟으며만난도시188
낯선언어,새로운경험196
숙소에서만든또다른추억202
건강도여행이었다210
다시일상으로217
같은여행,다른기억224

에필로그235

출판사 서평

8년전의약속이한권의여행기가되었다

중학생이될때까지공부보다노는데진심이었던두자매가있었다.영어와수학의기초조차부족했던두사람에게스승은초등학교교과서를건네며처음부터다시시작하자고말했다.그리고언젠가장학생이되면함께배낭여행을떠나자고약속했다.
느리지만포기하지않고공부한두자매는마침내대학장학생이되었고,스승은두사람도잊고있던약속을지켰다.그렇게시작된16일간의유럽여행은런던과파리,니스를잇는특별한배움의여정이되었다.

두자매는빅벤과에펠탑같은명소를만나고,미술관에서자신의취향을발견한다.공원에서는제대로쉬는법을배우고,낯선음식과언어앞에서는새로운경험을받아들이는용기를얻는다.예상밖의더위와비싼물가,체력의한계도마주하지만,계획대로되지않는순간마저웃으며지나가는스승의태도를보며삶의유연함을배워간다.

이책의특별함은같은여행을두자매의서로다른목소리로들려준다는데있다.같은길을걷고같은음식을먹어도마음에남은장면과그의미는다르다.두시선이번갈아이어지며여행의풍경을더욱입체적이고풍성하게완성한다.

결국이여행에서가장중요했던것은유명한관광지도화려한사진도아니었다.누구와함께걸었으며,그곁에서무엇을보고배웠는가였다.이책은오랜약속을지켜준스승에게보내는감사의편지이자,여행을통해세상과자기자신을새롭게발견한두자매의따뜻한성장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