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으로 산다는 것

자기 자신으로 산다는 것

$20.00
Description
우리는 언제부터 자신의 삶을 타인의 눈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을까. 다른 사람의 표정을 살피고, 세상이 정해놓은 속도와 자신의 걸음을 비교하며,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한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마음에는 깊은 만족보다 설명하기 어려운 공허와 피로가 남는다.

이 책은 타인이 쥐여준 각본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한 여정을 담고 있다. 내가 나를 제대로 알지 못했음을 인정하는 ‘자각’에서 시작해, 타인의 기대와 의존에서 벗어나는 ‘독립’, 자신의 기준으로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는 ‘자발’, 통제와 소유의 집착을 내려놓는 ‘자유’를 거쳐 존재 자체로 만족하는 ‘충만’에 이른다.

저자가 자신을 발견한 곳은 특별한 수행 공간이 아니라 매일 불과 칼을 마주하는 식당 주방이었다. 쏟아지는 주문과 뜨거운 화구, 수많은 사람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노동의 현장에서 그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수록 일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남들에게 얼마나 바쁘고 성실하게 보이는가를 증명하는 대신, 도마 위의 재료와 자신의 손끝에 집중하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일과 삶의 리듬을 되찾을 수 있었다.

책은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법, 자신의 경계선을 세우는 법, 실패와 상처를 성장의 자양분으로 바꾸는 법을 차분히 들려준다. 또한 삶의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마음과 더 많이 가져야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내려놓도록 이끈다.

오롯이 나로 산다는 것은 완벽한 사람이 되는 일이 아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정직하게 받아들이고, 남의 속도가 아닌 자신의 보폭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일이다. 이 책은 타인의 인정에 지친 사람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다시 바라보고, 나만의 기준과 방향으로 삶을 써 내려갈 용기를 건넨다.
저자

신선이

매순간이행복이고기회라는것을중년이되어서야알게되었다.
오늘도식당을찾아오시는여러손님들속에서수많은나를발견한다.
항상배움의순간이이어지고있다.

저서
『새로태어나기』(시집)
『성실하다는착각』

목차

프롤로그

제1장자각(自覺)
1.무지의자각
2.시선의전환
3.내면의감정읽기
4.나만의공간짓기
5.실패라는이름의스승
6.상처를딛고서기
7.존재의자각

제2장독립(獨立)
1.인정욕구와의결별
2.홀로서기의결단
3.나만의경계선긋기
4.고독과친구되기
5.나만의속도로걷기

제3장선택(選擇)
1.나만의가치기준
2.내결정에대한책임
3.질문하는용기
4.군더더기덜어내기
5.태도의주도권
6.나만의궤적긋기

제4장자발(自發)
1.주체적인첫걸음
2.나로부터번지는온기
3.정직한실천의힘
4.보이지않는곳의나
5.능동적인일상창조

제5장자유(自由)
1.통제욕구내려놓기
2.타인의잣대로부터의해방
3.다름을품는그릇
4.자기한계로부터의해방
5.가벼워진발걸음
6.소유로부터의해방

제6장충만(充滿)
1.나에게건네는감사
2.지금의나에몰입하기
3.스스로차오르는만족
4.순리에맡기는삶
5.성장의기쁨을나누기
6.존재의충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타인의인정은달콤하지만오래가지않는다.칭찬을받으면자신감이생기다가도누군가의무관심이나비판을만나면마음은금세무너진다.삶의기준을다른사람에게맡긴순간,우리는자신의인생을살면서도끊임없이바깥의허락을기다리게된다.

이책은외부로향했던시선을거두어자신의내면으로돌려놓는다.“남들은나를어떻게볼까”라는질문대신“나는지금무엇을느끼고있으며,어떤삶을원하는가”라고묻게한다.타인의시선을벗어나는것에서그치지않고자기삶의기준을세우고,선택의결과를책임지며,세상과능동적으로관계맺는과정까지단계적으로보여준다.

무엇보다이책의이야기가생생한이유는삶의철학이식당주방이라는구체적인노동의현장에서길어올려졌기때문이다.식재료를다듬고불의세기를조절하며조리대를정리하는일은자신을닦아가는과정과닮았다.자신의능력을과신하는순간음식의균형이무너지듯,익숙한생각을절대화하면삶의균형도흔들린다.남들이보지않아도도마뒷면을한번더닦는정직함은결국보이지않는곳에서도자신을속이지않는삶의태도로이어진다.

저자가말하는독립은사람들과의관계를끊는고립이아니며,자유는모든책임에서벗어나는방종이아니다.독립은자신의선택을타인에게맡기지않는것이고,자유는삶을억지로통제하려는집착에서벗어나는일이다.그렇게자신의중심을세운사람은타인의다름을받아들이고,내면에서얻은배움과온기를다시세상과나눌수있다.

이책은더많은것을소유하거나증명해야만가치있는사람이된다는세상의기준에질문을던진다.그리고서툴고부족하더라도지금의자신을있는그대로마주할때진정한변화가시작된다고말한다.타인의박수가없어도자신의걸음을믿고싶은사람,비교와인정욕구에서벗어나자기다운삶을찾고싶은사람에게출발점이되어줄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