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척, 이제 그만

행복한 척, 이제 그만

$15.00
Description
행복을 연기하느라 지친
당신에게 건네는 다정한 안부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웃는다. 카메라 앞에서, 사람들과 인사할 때, 혹은 "괜찮아"라고 말하는 그 순간에도 말이다. 하지만 문득 멈칫하게 되는 때가 있다. 지금 이 미소가 정말 나의 진심인지, 아니면 그저 사회에 길들여진 자동 반응인지 궁금해질 때다.
도서출판 SUN에서 출간된 우수진 작가의 신간 《행복한 척, 이제 그만》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사춘기 아들과 언성을 높인 뒤 심란한 마음을 뒤로하고, SNS에는 꽃밭에서 활짝 웃는 사진을 올렸던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사진 속 너무도 행복해 보이는 모습과 실제 감정 사이의 괴리감을 느끼며, 저자는 우리 시대가 앓고 있는 '가짜 행복'의 민낯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 책은 총 5부에 걸쳐 우리가 왜 가짜 행복에 중독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진짜 내 마음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지 차근차근 짚어준다 .
1부에서는 SNS의 '좋아요'와 도파민의 덫에 빠져 슬픔조차 허락되지 않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진단한다.
2부에서는 기쁨과 슬픔 모두 소중한 내 감정임을 인정하고, '잘 살고 있는지'보다 '제대로 살고 있는지'를 묻는다.
3부에서는 타인의 시선에서 로그아웃하여 비교를 멈추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용기를 내어 '감정의 근육'을 단련하는 법을 제안한다.
4부에서는 성취보다 존재 자체에 집중하며,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충분히 괜찮은 나'를 만나는 여정을 담았다.
5부에서는 '마음 한 줄' 쓰기와 SNS 단식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을 소개하며 삶을 변화시키는 구체적인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말한다. 감정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나약함도 아니다. 그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신호이고, 지금 이 순간을 잘 살아내고 있다는 증거다.
《행복한 척, 이제 그만》은 단순히 긍정을 강요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오히려 '괜찮지 않음'을 인정할 때 비로소 시작되는 진짜 행복에 관한 기록이다. 남의 눈치를 보기보다 나 자신에게 먼저 안부를 묻고 싶은 분들, 보이는 삶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나만의 리듬을 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다정한 길동무가 되어줄 것이다.
이제 '괜찮은 척'하는 가면을 내려놓고, 당신의 진심과 마주 앉아보시기 바란다. 진짜 행복은 바로 그 솔직한 마음에서 시작된다.
저자

우수진

이화여자대학교에서중어중문학을전공하고,중국드라마제작사(PD)와상하이영사관등에서근무했다.어느날갑자기자가면역질환인피부근염진단을받고생사를오가는투병생활을하게되었다.
절망의끝에서저자를일으켜세운것은‘걷기’였다.극심한고통을걸으며이겨냈고,그과정에서자신의내면을돌보는일이무엇보다소중하다는것을깨달았다.
위기를극복한후인간의심리변화에관심을갖게되어다시심리학을전공했다.‘행복한척’연기하는삶을멈추고진솔한내면의목소리에귀기울이는것이치유의시작임을알리고자이책을썼다.
앞으로상담심리분야를더깊이공부하여고통받는이들의마음을어루만지는상담가로서의새로운여정을준비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척하지말고,나만의속도로ㆍ5

1부우리는왜가짜행복에중독되는가

‘행복한척’미소의가면,‘좋아요’의덫ㆍ13
슬픔조차허락되지않는시대ㆍ18
보이는삶이전부가아닐때ㆍ21
도파민의덫에서나를구하는법ㆍ24
‘괜찮은척’에숨이막힐때ㆍ28
행복의강박에서벗어나기ㆍ33

2부이제,마음의안부를물을차례
감정의민낯마주하기ㆍ41
기쁨과슬픔,모두내감정이다ㆍ46
‘잘살고있는지’보다‘제대로살고있는지’ㆍ51
불행을받아들이는힘,그것이진짜삶이다ㆍ56
감정은함께살아가는존재ㆍ63
감정을오롯이느끼는연습ㆍ69

3부행복중독끊어내기
타인의시선으로부터로그아웃ㆍ77
비교를멈추는기술ㆍ81
일상속기쁨을되살리는작은습관ㆍ86
나만의‘행복일기’쓰기ㆍ92
아무것도하지않을용기ㆍ98
감정의말들을배우는시간ㆍ103

4부진짜행복은어디에있는가
느리지만나답게살아가기ㆍ109
성취보다존재하는법ㆍ113
‘충분히괜찮은나’와동행하기ㆍ118
함께울고웃는관계의회복ㆍ122
가까울수록‘적당한거리’가필요한이유ㆍ127
행복의정의를다시써보는시간ㆍ132

5부삶을바꾸는작은실천들
하루한문장,‘마음한줄’쓰기ㆍ139
SNS단식,나에게집중하기ㆍ144
매일한번,감정체크하기ㆍ149
‘괜찮지않음’을나누는대화법ㆍ156
불편한감정을들여다보는법ㆍ164
내안의진심에말걸기ㆍ170

에필로그:나는더이상행복을연기하지않기로했다ㆍ174

출판사 서평

가면을벗고마주한진짜나의안부
《행복한척,이제그만》

우리는언제부터‘행복’을증명해야하는숙제처럼여기게되었을까.SNS피드속의화려한일상,타인에게뒤처지지않으려는강박,그리고습관처럼내뱉는“괜찮아”라는말들.어느덧우리삶은진짜감정을돌보기보다남들에게보여줄‘행복한모습’을연기하는무대가되어버렸다.우수진작가의신간《행복한척,이제그만》은바로이지독한‘연기’에지친현대인들에게던지는가장솔직하고도따뜻한파열음이다.
이책은단순히“힘내라”는식의공허한위로를건네지않는다.오히려저자는자신의아픈구석을먼저내보인다.사춘기자녀와갈등을빚은직후에도SNS에는웃는사진을올렸던저자의고백은,오늘날우리가겪는‘도파민의역설’과‘전시된행복’의단면을고스란히투영한다.저자는묻는다.타인의‘좋아요’에내기분이결정되는삶이정말행복한것인지,슬픔과우울을외면한채얻은미소가과연건강한것인지말이다.
책의문장들은시종일관담백하면서도날카롭다.특히3부와4부에서다루는‘타인의시선에서로그아웃하기’와‘아무것도하지않을용기’에대한통찰은압권이다.성취와결과물로자신의가치를증명하려애쓰는이들에게,저자는존재자체만으로도이미충분하다는사실을일깨워준다.이는지금까지살아온저자가삶의고비마다자신을다독이며얻어낸귀한깨달음이기에더욱묵직한울림으로다가온다.
저자가제안하는‘마음한줄’쓰기는이여정의실천적인마침표다.거창한문장이아니라도좋다.그저내안의일렁이는감정들을있는그대로기록하는행위자체가치유의시작임을강조한다.감정의근육을키우는법,비교라는독에서벗어나는법등구체적인조언들은독자들이책장을덮은뒤곧바로일상에서적용해볼수있는힘을실어준다.
《행복한척,이제그만》은일종의선언문이다.이제는남이정해준행복의기준에서퇴장하겠다는선언,그리고나의못난모습과슬픈감정까지도온전히껴안겠다는사랑의선언이다.
매일아침타인에게다정한꽃인사를건네면서도정작자신에게는인색했던사람이라면,이책을펼쳐들길권한다.마지막페이지를넘길때쯤이면,거울속의나에게수줍게말을걸수있을것이다.“이제척하지않아도돼.지금그대로의너로충분해”라고.
진짜나를잃어버린채길을헤매는모든이들에게,이책은가장안전하고다정한귀갓길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