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울림으로 살아오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빛의 울림으로 살아오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18.00
Description
“상처와 외로움을 딛고 일어선 발걸음이 마침내 울림이 되기까지”
우리는 저마다의 ‘힘듦’ 속에 파묻혀 살아갑니다. 상처, 배신, 외로움, 고통…. 이 책은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 가는 한 아이의 서사를 통해, 우리가 외면하고 싶었던 고통의 순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어루만집니다.
좌절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면서도 끝내 자기만의 빛을 잃지 않았던 가녀린 용기. 그 발걸음이 반평생의 세월을 관통하며 어떻게 단단한 깨달음으로 영글었는지 보여줍니다. 지금 이 순간, 자기만의 길 위에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저자

이상회

Violist,Musician

-한국예술종합학교예술사.전문사졸업
-PeabodyConservatoryGPD,UMD박사중CivicOrchestraofChicago입단
-일본키타규슈국제콩쿠르우승.세계일보.다수콩쿠르입상,〈국제시장〉,〈아이캔스피크〉등영화OST작업
-예술의전당페스티벌오케스트라,심포니송수석멘토,필하모니아코리아수석역임.수원시립교향악단,조이오브스트링,프라임오케스트라객원수석역임.한국예술종합학교영재원,영재발굴아카데미,단국대학교,선화예중·고,계원예중·고출강역임
-한국예술종합학교출강,서초교향악단수석.올라비올라리더,한경arte필하모닉,서울스트링객원수석.유튜브〈뮤직상회〉채널운영

목차

프롤로그
나의비올라에게보내는편지:고독한길의유일한동반자에게

PART1아직이름붙이지못한재능
1.닿지않는옥타브,닫혀버린문
2.꼴찌가된날,나는진짜나를만났다
3.굳은살,가장단단한선율
4.두개의스승,자와활
5.본분이라는이름의무게

PART2열등감이라는긴그림자
1.미안함으로켜던연습실불빛
2.꿈이피어나던곳
3.첫숨을쉰나의소리

PART3믿음이무너지는소리
1.IMF,비행기를보내며
2.갸우뚱거리던고개,그리고인생의대반전
3.냉장고와쥐구멍사이
4.CCTV아래의오케스트라,베이커리의아침
5.깨진균형위에서다시잡은악기,현실적홀로서기
6.믿음의무게
7.울림의조율,그위에서만난선율들
8.시카고의겨울
9.서늘한메일함과완벽을향한가시밭길,그가혹한축복
10.시카고의겨울감자,그리고나를부르는집으로의회귀

PART4음악이알려준치유의선율
1.막막한어둠의끝에서마주한해방,한국시향에서의첫소리울림
2.악보에는없는불협화음,인간관계라는또다른오디션
3.침묵의현위에핀꽃,증명이라는이름의고귀한헌신
4.수평선너머로흐르는빛,다시시작되는울림의순간
5.그리움은예고없이왔다
6.태풍의눈을지나는법
7.책임에서자유로가는길
8.음악은치유의언어

PART5수평선을그리는사람들
1.핫팩한봉지의온기와등뒤로꽂히는비수:스승이라는고독한이름의가시밭길
2.부고봉투에담긴마음,몰랐다는말뒤에숨은잔인한무관심
3.벼랑끝에서만난선율:비올라와단한사람의진심
4.‘재능없다’는말의폭력
5.한음,하나의세계
6.코로나,그리고다시배우다
7.다시,제자리에서배우는겸손
8.피라미드보단빛이닿는수평선으로
9.제자들과함께펼치는수평선
10.먼훗날제자들이기억해주길바라는나의뒷모습:잊혀도좋을,그러나결코흔들리지않았던단단한디딤돌이되어

에필로그
부록

출판사 서평

“빛의울림으로살아오다:완벽하지않아도괜찮아”

2006년을시작으로수많은관객과학생을만나며소중한인연을맺어왔다.어느덧그학생들은나의든든한관객이되었다.시간의흐름을문득깨달은순간,스스로에게질문을던졌다.“그럼나는지금어디쯤가고있을까?”이생각에이끌려컴퓨터를켜고한글자씩키보드를누르기시작했다.
나를사랑해주는관객들,그리고자신의인생을맡기며대학입시라는관문을함께통과한제자들.나는그들을위해무대의조명속에서,혹은누군가의꿈을밝히는빛안에서나의소리를울리고있었다.하지만정작나자신의‘빛의울림’은예쁜보석함속에넣어둔채잊어버리고말았다.어느곳에두었는지조차기억하지못한채로.
클래식은어렵다거나재능이없어서음악을못한다는이들에게,나는반항이라도하듯그렇지않음을가르치고경험하게하고싶었다.다행히그들은나의진심을알아주었고,큰호응과찬사를보내며자신의꿈을향해전진했다.물론그과정에서내뜻이온전히전달되지않아나의아집이나고집으로비친적도있음을안다.하지만나는어린시절의삶이그러했듯,그런상황일수록더욱치열하게부딪혔고그힘으로나또한성장했다.나는그들에게일상적인말대신,각자가가진독창적인능력과본질을드러낼수있는매개체가되어그들의존재감을일깨워주려노력했다.인생은누구나다르게흐르는법이니까.
음악은내게단순한기술이아니었다.그것은‘함께잘살아보자’고건네는세상과의대화였다.남녀노소를불문하고,짧다면짧고길다면긴내삶속에서깨달은것들을전달하려애썼다.그럼에도불구하고끝내전달되지않았던나의화술이있다면,그것은아마도그들이나의삶을다이해하지못했기때문일것이다.
지금의나는다시나의‘빛의울림’속에서노래하고있다.그리고이빛속에서저마다의소리로울리며함께빛나는사람들과노래하고싶다.지금이글을읽고있는당신은이미당신만의빛속에서자유롭게노래할준비가된사람이다.아니,이미그노래는시작되었을지도모른다.
큰그릇을가진사람은너무많은것을담고있어정작그내용물이잘보이지않을때가있다.그릇자체가커서속을다들여다보기힘들기때문이다.그러니자신의그릇에담긴무언가가언젠가분명히보일거라는믿음을가지고스스로를채워가길바란다.나의고단함이뿌듯함의빛으로가득찰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