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독생녀

장편소설 독생녀

$15.00
Description
2천 년 전 인류는 '구원자'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 그 질문이 다시 던져진다.
우리는 또 한 번, 알아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세상이 외면한 한 존재, 인류를 향해 걸어간 단 한 사람
장편소설 『독생녀』는 한 여성의 생애를 중심으로 인류 구원과 평화의 메시지를 풀어낸 작품이다. 이 소설은 전기나 종교도서를 넘어, 인간과 역사, 그리고 진실 인식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Fact)과 문학적 상상력(Fiction)을 결합한 '팩션(Faction)'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저자는 실제 인물과 사건을 기반으로 하되, 서사적 긴장과 상징성을 더해 한 편의 장대한 문학적 서사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정보 전달과 더불어 감정과 체험을 통해 '진실'에 접근하도록 이끈다.
작품은 조선시대 평안북도 정주 땅에 살던 조한준의 일화로부터 시작한다. 조한준은 정주 일대에서는 이름만 대도 알만한 명문가 후손으로, 돈이 없어서 나라에서도 포기한 달래강에 다리를 놓는 일을 사재를 털어서 성공 시킨다. 다리를 완공한 후 조한준은 다리를 놓은 공덕으로 후손에게 하늘의 딸을 보내겠다는 계시를 받게 된다.
이후 소설은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암흑기로 연결된다. 주인공의 탄생은 평범한 사건이 아니라, “인류를 위한 존재”로서 하늘의 선택을 받았다는 계시와 함께 그려진다. 이러한 설정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인 '섭리'와 '사명'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주인공은 성장 과정에서 끊임없는 고난과 대면한다. 세상의 오해와 박해, 그리고 영적·심리적 고독은 그녀의 삶을 끊임없이 시험한다. 특히 작품은 외적 사건 묘사를 넘어, 주인공이 겪는 내면의 갈등과 결단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독자의 몰입도를 높인다. 그러한 시련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사명을 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아프리카, 미주 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과정에서 작품은 인종, 종교,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는 '인류 한 가족'이라는 이상을 구체적인 서사로 제시한다.
특히 후반부에서는 인류 역사적 전환점을 상징하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주인공은 “인류 역사 6천 년의 종결과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며, 새로운 질서와 평화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 장면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클라이맥스로 개인의 삶이 인류사의 전환과 맞닿는 순간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한편 『독생녀』는 특정 인물을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과연 진실을 알아볼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 질문은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며, 오늘날 사회가 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을 요구한다.
문학적으로도 이 작품은 장대한 스케일과 상징적 표현이 돋보인다. 신화적 이미지와 역사적 사실, 그리고 종교적 상징이 결합된 서사는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독자에게 강한 인상과 여운을 남긴다. 특히 '모성', '구원', '희생'이라는 키워드는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정서로 작용한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이야기 전달을 넘어,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호소”를 전하고자 했다고 밝힌다. 장편소설 『독생녀』는 한 인간의 삶을 넘어 인류와 시대를 향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과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서성종

서성종작가는1965년전남무안에서태어났다.인문학의시선으로시대의아픔을읽고,그이면에흐르는하늘의뜻을기록해왔다.저서로인류의보편적지혜를탐구한『코로나19팬데믹에서만난인문학』,라틴아메리카의문화와인류애를담은『천일국특사의라틴아메리카문화탐방기』,동서양경전속에감춰진여성구원자의약속을추적한『세계경전에나타난여성구원자독생녀』등이있다.

목차

1.예비된씨앗,약속의땅
달래강의다리,하늘의길을열다
세독녀(獨女)의기도,새벽을여는노래
흑암을뚫고내려온빛,학(鶴)이춤추는날
평양의영적기류와붉은그림자

2.광야의엑소더스,사선을넘어
생사를가르는선,38선을넘다
꺼져버린다리,불멸의증인
골짜기에핀백합화,침묵속의준비

3.어린양혼인잔치,십자가를품고
가인의제단위에선아벨
청파동의좁은방,내적인십자가

4.태평양을건너세계를품에
태평양을건너,광야의외침
댄버리의겨울,멈추지않는기관차
철의장막을녹인모정(母情),평양행
어머니의이름으로,세계를향한선포

5.영원한새벽,천일국의아침
천정궁의약속,영원을향한준비
해는저물고달이차오르니
인류의눈물을닦는손,우주의참어머니
하늘의집(천원궁),완성된약속
약속의다리너머로피어난섭리의봄

출판사 서평

세상은그녀를이해하지못했고,진실은가려졌다.
그러나그녀는멈추지않았다.인류를향해……

한여인의삶을통해
인류의구원,평화,그리고진실에대한근본적인물음을던진다.
『독생녀』

『독생녀』는한인물의생애를다룬소설이지만,읽는순간이야기이상의무게를지닌작품임을직감하게된다.이소설은한여성의탄생과성장,그리고그녀가감당해야했던사명을따라가면서,독자에게끊임없이하나의질문을던진다.“우리는과연진실을알아볼준비가되어있는가?”이질문은작품의서두에서부터마지막까지흐르는가장중요한축이며,독자를관찰자가아니라사유하는존재로끌어들인다.
작품은역사적사실위에문학적상상력을덧입힌'팩션'형식을취하고있다.이러한구조는이야기의현실감을유지하면서도상징성과메시지를극대화하는역할을한다.특히일제강점기라는시대적배경속에서'독생녀'로예고된존재의탄생은,개인의출생을넘어인류사적의미를지닌사건으로그려진다.이러한설정은독자로하여금이야기의규모를자연스럽게개인에서역사,나아가인류의차원으로확장시키게만든다.
소설의중심에는고난이있다.주인공은세상의오해와비난,내부의갈등,그리고극심한고독속에서도자신의길을걸어간다.이과정에서드러나는것은영웅서사가아니라,'사명을짊어진존재'가감당해야하는인간적인고통과내면의희생이다.특히주변으로부터이해받지못하는상황속에서도흔들리지않으려는모습은독자에게깊은긴장감과동시에묵직한공감을불러일으킨다.
또한이작품은공간적으로도넓은스케일을보여준다.주인공의여정은한국을넘어세계로확장되며,다양한문화와인종,종교를아우르는장면들이펼쳐진다.이를통해소설은'인류한가족'이라는이상을구호가아닌서사적경험으로전달한다.이러한점에서『독생녀』는개인서사를넘어집단적,보편적이야기로확장되는특징을지닌다.
후반부로갈수록작품은더욱장엄한분위기를띤다.인류역사6천년의종결과새로운시대의개막을선언하는장면은클라이맥스를넘어,이소설이궁극적으로말하고자하는바를상징적으로집약한다.개인의삶이역사와맞닿고,그역사위에서새로운질서가선포되는순간은독자에게강렬한인상을남긴다.
무엇보다이작품이오래기억에남는이유는'질문'에있다.『독생녀』는독자에게명확한해답을제시하기보다,스스로생각하도록만든다.우리는무엇을믿고있으며,무엇을외면하고있는가?진실은이미우리곁에와있었음에도,우리가그것을알아보지못한것은아닌가?이러한질문은책을덮은이후에도쉽게사라지지않는다.
결국『독생녀』는편안하게소비되는소설이아니다.오히려독자를흔들고,생각하게만들며,때로는불편함까지감수하게하는작품이다.그러나바로그지점에서이소설의가치가드러난다.한사람의이야기를통해시대를비추고,그시대속에서살아가는우리자신을돌아보게만드는힘.『독생녀』는지금우리에게필요한질문을던지는묵직한울림의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