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엄마의 오장육부 (이 고약한 시절을 건너는 엄마 동지들에게)

사춘기 엄마의 오장육부 (이 고약한 시절을 건너는 엄마 동지들에게)

$17.80
Description
“지금까지 이런 사춘기 책은 없었다!”

사춘기 아이 때문에 속이 문드러지는 모든 엄마들을 위해

나민애 교수가 작정하고 쓴 ‘사춘기 엄마의 하이퍼리얼리즘 대환장 드라마’
사춘기 청소년에 대한 전문가는 많은데 왜 사춘기 부모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전문가는 없는가? 나도 처음 해보는 부모 역할인데, 그래서 너무너무 무섭고 힘든데 부모답지 못하다고 비난받을까 봐 혼자서 끙끙 앓는 그 심정을 왜 아무도 돌아봐주지 않을까?

신간 〈사춘기 엄마의 오장육부〉의 저자 나민애 교수는 아이들 이상으로 돌봐야 할 것이 사춘기 부모들의 마음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같은 시기를 겪어내고 있는 부모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하고, 이 모든 것이 ‘아이를 향한 사랑’에서 발현된 감정임을 확인하게 해준다. 두렵지만 우린 잘 하고 있다고, 이보다 더 잘할 수는 없다고. 그래도 혼자는 두려우니 우리 손을 맞잡고 함께 이 험한 감정을 잘 다스려보자고 권한다.

이 책을 통해 기존의 ‘우아하고 똑똑한’ 서울대 교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감당 안 되는 사춘기 남매와의 에피소드를 격 없이 솔직하게 풀어낸 저자는, 호쾌한 글로 대한민국 모든 부모들의 답답한 속을 뻥 뚫리게 한다. 비속어와 큰소리가 난무하고, 참다 못해 집을 뛰쳐나가고, 아이의 독한 말에 상처받아 눈물을 삼키면서도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을 만드는 리얼한 풍경에서 독자들은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동감하며 서로 마음이 연결되고 통하는 것 같은 찐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난리 굿판 같은 하루를 지내고 차분해진 밤, 내 남편 내 아버지 내 어머니와의 관계를 재정의하며 더 성숙한 어른이 되길 다짐하는 장면에서는 독자들이 사랑하는 저자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날것의 감정을 드러내다가도 문학에서 답을 찾고, 예전 아이를 뜨겁게 사랑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화를 가라앉히고, 가족애를 회복하는 모습은 읽는 이의 눈가를 촉촉하게 한다.
저자

나민애

서울대학교학부대학에서글쓰기를가르치고있습니다.학사부터박사과정까지국어국문학을전공했고,2015년부터현재까지동아일보에주간시평‘시가깃든삶’을연재하며시대의정신과감수성에맞는시를찾고소개하는‘시큐레이터’로활동중입니다.
사회에서는‘서울대강의평가1위교수’,‘시인의딸’로불리지만사춘기남매앞에서는아이방문을부숴버리고싶은마음을꾸역꾸역누르는‘그냥엄마’입니다.수천명의학생을만나왔지만내아이둘은어찌해야할지몰라매일천변을파워워킹하고,아파트구석의나무를붙잡고웁니다.
아이의사춘기,그알수없고두려운시절을함께건너는부모들과만나고싶어이책을썼습니다.속이썩어문드러져도마음편히하소연할곳도없는,그래서말할수없이외로운사춘기엄마들에게말하고싶습니다.우린잘하고있다고,이보다더잘할수는없다고.그래도혼자는무서우니우리손을맞잡고함께이험한감정을잘다스려보자고.
쓴책으로《단한줄만내마음에새긴다고해도》,《국어잘하는아이가이깁니다》,《나민애의다시만난국어》,《책읽고글쓰기》등이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며/사춘기엄마클럽에오신것을환영합니다

1막
사춘기는언제오는가
부처님도가장힘들었던과업
사춘기엄마에게는필요한것들이많습니다
데미안적필터를씌워바라보기
방문포비아가생겨버렸다1
방문포비아가생겨버렸다2
엄마는방학이무섭다
산후조리원에서탈출한날
너는초대받은귀한손님이다
엄마도무서워서그랬어
가출하라니까정말가출하는아이
사춘기아이덕에개종한이야기
엄마좀봐줘
엄마도가출할수있다
친정엄마는도움이되지않는다
알쏭달쏭한것이너의마음,나의마음
니가어떻게나한테이러니
절대로엄마탓이아닙니다
시험을보고나서절망하는아이에게

2막
이세상에는사춘기엄마도살고있다
너무멀리까지는가지말아라,사랑아
돌것같을땐,분노의밤워킹
가슴이터질것같다면,광기의파워워킹
다들들어라,내자식밤톨은왕밤이다
우리아파트에는내눈물을먹고자란나무가있어
박완서라는언니를붙들고일어서기
좋은엄마,나쁜엄마,이상한엄마
선천성엄마와후천성엄마
자식이아니라내건강이더문제다
자식키우기가어려우면식물을키운다
후폭풍이무서운사춘기극복기-쇼핑편
나는주식을사랑합니다
강아지는멍멍,고양이는야옹이아니더라
너를생각하는것이나의일생이었지
더사랑하는사람이더취약하다
사춘기엄마들의모임은필요하다
남편은의외로도움이된다
국제학교에가면사춘기가안오나요

3막
그대는짝사랑전문가가되세요
너를만나기전과후,온세상은
아가,너는끝내나의기쁨이었다
정신적탯줄이동한다는말
울고기도하고사랑하라
혐오스러운나를안아줄한사람
그래,내가바보인거야
너보다더예쁜꽃을본일이없단다
내부모님의시계는빨리저물어간다
산다는건사랑하는법을배우는것
사랑만해도혼나지않는세상
우리는태어난게행복한사람이될까요

부록/사춘기엄마의분노를잊게할콘텐츠들

출판사 서평

서울대교수화제성1위,엄마들이만나고싶어하는문학선생님1위,
서울대최고인기강의의주인공이자강의평가1위교수나민애!?
하지만여기에서는저도사춘기아이의방문을부숴버리고싶은마음을
꾸역꾸역누르며사는‘그냥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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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도오고기다리지않아도온다.더디게도오고빠르게도온다.
대비하지않아도오고대비해도온다.아이의사춘기,그것은당당하게와야할것처럼온다._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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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된말을좀쓰자.애가사춘기의절정을달리면아이의엄마들은‘내가미친년인지미친년이나인지’정체성의혼란이온다.한때는누구보다다정한엄마였고,아이의우주이자첫사랑이었다.그런내가이렇게변하다니...‘저런애를내가왜낳았을까’를하루에도수백,수천번속으로되뇌이고있다니!가끔은그런내꼴이너무추하게느껴져스스로를혐오하게된다.
아이의사춘기는혼자만의것이아니다.알수없고두려운그시절을부모도함께건넌다.아이에게는함께방황할친구라도있지,사춘기부모들은속이썩어문드러져도마음편히하소연할곳도없다.그래서말할수없이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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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싸우는나민애는‘교수나민애’라든가‘사회인나민애’와전혀달라서나도어떻게받아들이고이해해야하나혼란스럽다.‘이렇게나화를내고사나운인간이바로유튜브에나오는,시인의딸이라는나민애랍니다’하고커밍아웃이라도해야하나.마음을진정하고나면아이때문에날뛰었던내가혐오스러워견딜수가없다.
‘너무외롭고막막해.’이런생각을하다보면우리애도외롭고막막해서게임을하고,외롭고막막해서인터넷친구와대화하는가싶다.그렇게이해도되었다가원망도되었다가나도내마음을모르겠다.질풍노도.그건사춘기를겪는아이뿐아니라사춘기아이를둔엄마의이야기이기도하다._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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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청소년에대한전문가는많은데왜사춘기부모들의마음을들여다보는전문가는없는가?나도처음해보는부모역할인데,그래서너무너무무섭고힘든데부모답지못하다고비난받을까봐혼자서끙끙앓는그심정을왜아무도돌아봐주지않을까?
신간〈사춘기엄마의오장육부〉의저자나민애교수는아이들이상으로돌봐야할것이사춘기부모들의마음이라고말한다.그는이책에서같은시기를겪어내고있는부모들의마음을공감하고위로하고,이모든것이‘아이를향한사랑’에서발현된감정임을확인하게해준다.두렵지만우린잘하고있다고,이보다더잘할수는없다고.그래도혼자는두려우니우리손을맞잡고함께이험한감정을잘다스려보자고권한다.
이책을통해기존의‘우아하고똑똑한’서울대교수이미지를벗어던지고,감당안되는사춘기남매와의에피소드를격없이솔직하게풀어낸저자는,호쾌한글로대한민국모든부모들의답답한속을뻥뚤리게한다.비속어와큰소리가난무하고,참다못해집을뛰쳐나가고,아이의독한말에상처받아눈물을삼키면서도아이가좋아하는반찬을만드는리얼한풍경에서독자들은‘나만이런게아니구나.’동감하며서로마음이연결되고통하는것같은찐한감동을느낄수있다.
한편.난리굿판같은하루를지내고차분해진밤,내남편내아버지내어머니와의관계를재정의하며더성숙한어른이되길다짐하는장면에서는독자들이사랑하는저자특유의감성을느낄수있다.날것의감정을드러내다가도문학에서답을찾고,예전아이를뜨겁게사랑했던시절을떠올리며화를가라앉히고,가족애를회복하는모습은읽는이의눈가를촉촉하게한다.

예전보다한층독해진2010년대아이들의사춘기에충격받고어찌할바모르는부모들이참많다.과거에비해진폭도크고,어디까지영향이미칠지도모르는그몇년을어떻게보내야할지몰라아이와함께방황하고있는사춘기부모들에게이책을권한다.답답한가슴을뻥뚫어주는사이다같은공감,아이와의처음을떠올리게하는애뜻함,‘나도한때는감당안되는아이였지’반추하며얻는깨달음,고작십대인아이들에게과도한기대와역할을지워‘중2병’이라는신조어까지탄생시킨한국사회에대한고찰.그모든것을한권에담은이책은그어떤상담이나전문적인글보다큰위로가될것이다.